서울 지하철 3호선 연신내역. 연합뉴스 지하철역 작업자 사망 사고가 또다시 발생했다. 서울교통공사(서울메트로)와 소방당국에 따르면 공사 직원 A(53)씨는 9일 오전 1시40분쯤 서울 3호선 연신내역 지하 1층 전기실에서 작업 도중 감전 사고로 사망했다. A씨는 후배 직원 2명과 함께 현장에 나가 전기실 내 진공차단기(VCB) 패널 단전 작업 중이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고압 케이블에 표시 스티커를 부착하는 일이었다. A씨는 지하철 운행 특성상 평소에도 운행이 모두 끝난 뒤 심야에 본격적인 업무를 수행해 왔다고 한다. 현장에 함께 있던 동료들은 사고가 나자 119 구급대에 신고한 뒤 A씨를 구조하기 위해 심폐소생술(CPR)을 했다. A씨는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이날 오전 2시..
■ 스텝 꼬이는 동해 가스전액트지오, 4년간 세금 미납 법인자격 논란野 "매장량 부풀려져 사업 과정 조사해야"탐사시추 예산 확보 작업부터 난항 예상동해 심해 석유·가스 매장 분석을 담당한 미국 액트지오의 비토르 아브레우 고문이 7일 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자원부 기자실에서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과 관련한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서울경제] 한국석유공사가 미국 현지에서 세금 체납을 한 것으로 알려진 액트지오사와 별도 자문단에 130만 달러(약 18억 원)를 지급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정치 공방이 확산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국가 대계인 자원 개발이 지나치게 정치화하고 있다는 우려를 내놓고 있다. 9일 김원이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따르면 석유공사는 2022년 12월 작성한 ‘동해 울릉분지 종합기술평가 수행계획..
안전한 치약·치아미백제 사용법 안내[서울=뉴시스] 치약 바르게 알고 사용하기 (사진=식약처 제공) 2024.06.0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서울=뉴시스]황재희 기자 = 치약과 치아미백제를 선택할 때는 유효성분을 확인하고, 자신에게 맞는 제품을 선택해야 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구강보건의 날’(6.9.)을 맞아 구강에 사용하는 의약외품인 치약과 치아미백제의 안전하고 효과적인 사용을 위해 올바른 선택과 사용법, 주의사항 등의 안전사용 정보를 안내한다고 9일 밝혔다. 치약은 치아를 희게 유지하고 튼튼하게 하며, 입 안의 청결과 치아·잇몸·구강 내 질환 예방을 위해 사용하는 제품이다. 유효성분(주성분)에 따라 제품별 효능·효과가 다를 수 있어 개인의 치아 상태와 제품에 기재돼..
감자전·옹심이 등 먹거리 즐기고경포에선 모터보트로 더위 날려9일 강원 강릉 남대천 일대에서 열리고 있는 2024 강릉단오제를 찾은 나들이객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강릉단오제위원회 제공) 2024.6.9/뉴스1 (강릉=뉴스1) 윤왕근 기자 = 일요일인 9일 강원지역은 화창한 날씨를 보이며 지역 축제장과 해변 관광지 등이 나들이객으로 북적였다. 특히 이날 '천년 축제' 2024 강릉단오제가 개막한 강릉 남대천 단오장에 인파가 몰려 축제를 즐겼다. 전국 축제장 중 최대 규모로 꼽하는 강릉단오제 먹거리촌에는 강릉단오제 대표 먹거리인 감자전을 비롯해 메밀전병, 감자옹심이 등 강릉지역 토속음식과 국밥, 잔치국수 등 다양한 음식이 축제장을 찾은 식도락가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강릉단오제를 찾은 김민찬 씨(39..
오래된 먼지나 기름이 여드름·질병 유발전문가 “6개월에 한 번은 베개 바꿔야”귀찮아서 세탁을 자주 하지 않는 베개가 변기보다 불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가들은 세탁 외에 주기적으로 베개를 교체하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2011년 서울대 생명과학부 천종식 교수 연구팀은 교복·발매트·베개 등 섬유제품, 인형·유모차·유치원 가방·신발 깔창 등 섬유와 비섬유(고무 등)가 섞인 제품, 휴대전화·변기 등 비섬유제품을 대상으로 세균 검사를 진행한 연구 결과를 공개한 바 있다. 이에 따르면 휴대전화, 변기 등 제품에서는 평균 5.4CFU/㎠의 세균이 나온 반면 베개, 발매트 등에서는 90배가 넘는 520CFU/㎠ 이상의 세균이 발견됐다. CFU(Colony Forming Unit)는 세균을 검출할 때 배양이 되는 세..
신체 활동이 부족해지면 체내 염증이 발생하면서 암 발생 위험을 키울 수 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주말에는 쉬어야 한다며 움직이지 않고 TV를 시청하며 누워만 있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이 습관이 반복된다면 암 위험까지 높일 수 있다. 그 이유가 뭘까? 실제로 신체 활동이 부족해지면 암 발생 위험이 커진다. 국립암센터 연구에 따르면 신체 활동 부족이 남녀 모두에게서 위암 위험도를 높일 수 있는 가장 큰 요인으로 지목됐다. 여기서 신체 활동 부족은 주당 최소 75분 동안 중강도 이상의 신체 활동을 하지 않은 경우다. 또한, 미국 텍사스대 MD앤더슨 암센터 연구에서도 앉아 있는 시간이 가장 긴 사람은 가장 짧은 사람보다 암으로 사망할 위험이 52%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신체활동이 줄면 신진대사가 저하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