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진스·'파묘' 봉길도 쓴다패션아이템 된 헤드폰 인기사진제공=(주)쇼박스경기 수원에서 서울 을지로까지 출퇴근하는 30대 직장인 박모 씨는 지난해 노이즈 캔슬링(외부 소음 제거) 기능이 있는 헤드폰을 구입해 요긴하게 쓰고 있다. 매일 왕복 3시간가량 출퇴근길에 좋아하는 음악을 마음껏 즐긴다고 했다. 박 씨는 "헤드폰은 (디자인이) 부담스러워 이어폰을 사용했는데 거리에서 (헤드폰을) 쓰는 사람이 늘어나 시도해보니 만족스럽다"며 "겨울 휴가 때 비행기 안에서도 소음 부담이 줄어 편했다"고 말했다. 대중문화 전반에 '레트로(복고) 열풍'이 이어지면서 헤드폰이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다. 방탄소년단(BTS), 뉴진스 등 멤버가 착용하는가 하면 천만 영화 '파묘' 속 봉길(이도현 분)이 쓰는 등 힙스터 패션 아이템..
(출처=수원지방검찰청 제공) 이별을 통보한 여자친구를 흉기로 살해하고 그 어머니에게 중상을 입힌 혐의로 기소된 대학생 김레아(26)에 대한 첫 공판 기일이 잡혔다. 김레아는 재판을 앞두고 대규모 변호인단을 꾸린 것으로 조사됐다. 10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법 형사14부는 오는 23일 살인 혐의로 기소된 김레아의 첫 재판을 연다. 현재 김레아의 담당 변호인은 10명이 이름을 올린 상태다. 김레아는 이에 앞서 본인의 머그샷과 신상정보가 공개되자 공개 결정 집행정지를 신청했으나, 법원은 이를 기각했다. 김레아는 지난 3월 25일 경기도 화성시의 거주지에서 여자친구 A씨(21)와 여자친구의 어머니 B씨(46)에게 흉기를 휘둘러 A씨를 살해하고 B씨에게 전치 10주의 중상을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혼자..
'비계 삼겹살' 논란 제주도, 1인분 가격 전국서 가장 비쌌다제주도 삼겹살 1인분 가격 1만7000원서울 1만6615원보다 비싸 전국 최고제주도 관광객이 지난 4월에 방문한 제주의 고깃집에서 찍어 올린 사진. 게시자는 "장어인 줄 알았다"고 토로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비계 삼겹살' 논란으로 곤욕을 치른 제주도의 삼겹살 가격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행정안전부 가격정보 외식비(품목별)에 따르면 가장 최신 통계인 지난 3월 기준 삼겹살 1인분(100~250g 정도) 평균 가격은 1만7000원으로 집계됐다. 전국 시·도 중 가장 높은 가격이었다. 서울 1만6615원, 경기 1만6138원 등 순으로 이어졌으며, 울산시가 1만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전국 평균 가격은 1만386..
곰팡이 잔뜩 핀 무인 매장 케이크 논란알고 보니 무인 매장 일주일 넘게 방치"업주분 연세 있으셔서 신고는 안 했다"곰팡이가 핀 케이크. / 사진='아프니까 사장이다' 캡처무인으로 운영되는 매장에서 케이크를 사 먹은 손님이 응급실에 실려 가는 사건이 발생했다. 다름 아닌 케이크에 핀 곰팡이 때문인데, 사진을 접한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쑥 케이크인 줄 알았다"는 반응까지 나오고 있다. 자영업자들이 이용하는 네이버 카페 '아프니까 사장이다'에는 최근 무인 매장에서 산 케이크를 먹은 모친이 응급실에 갔다는 A씨의 사연이 올라왔다. A씨는 먼저 초코케이크로 보이는 케이크 시트에 곰팡이로 보이는 물질이 군데군데 뒤덮인 케이크 사진을 찍어 올렸다. 그는 "맛도 이상하고 상태를 봤는데 이게 곰팡이냐"고 물었다. 곰팡이..
롼모씨와 아파트를 합성한 사진 - SCMP 갈무리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93세의 중국 노인이 12년 동안 자신을 지극 정성으로 돌봐준 이웃에게 아파트 5채에 해당하는 수백만 달러의 재산을 물려주어 화제라고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10일 보도했다. 1930년 베이징에서 태어난 롼모씨는 결혼도 하지 않고 평생을 홀로 살았다. 그러나 나이가 들어 스스로를 돌볼 힘이 없어지자 마을 위원회에 도움을 요청했다. 마을 위원회는 젊고 성실한 남성인 류모씨를 연결해 주었다.롼씨는 죽으면 자신의 재산을 류씨에게 줄 것을 약속했고, 류씨도 성심성의껏 롼씨를 돌봤다. 류씨는 롼씨를 잘 돌보기 위해 자신의 가족을 롼씨의 집으로 이주시킬 정도였다. 류씨의 자식들이 롼씨의 발을 씻겨줄 정도로 이들은 가..
‘한국의 중산층은 누구인가’ 보고서 결과“상층”에 응답한 사람, 전체 2.9%월 700만원 넘는 가구 12.2% “하층”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월 소득 700만 원이 넘는 고소득 가구가 자신들을 ‘중산층’이나 ‘하층’으로 인식한다는 조사 결과가 제시됐다. 지난 8일 황수경 한국개발연구원(KDI) 선임연구원·이창근 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의 ‘한국의 중산층은 누구인가’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약 300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스스로 상층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전체 2.9%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통상 상위 20%를 상층으로 분류하는 것과는 다른 결과다. 특히 월 소득 700만 원이 넘는 고소득 가구 중에서도 자신을 ‘상층’이라고 생각하는 비율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