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일 2시간여 회동했지만…'대화' 응한 의미 없다고 판단한 듯 '의사 증원에 전공의 의견 반영키로 했다'는 대통령실과 온도 차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장이 4일 저녁 본인의 SNS에 올린 글. 페이스북 화면 캡처 "대한민국 의료의 미래는 없다."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비상대책위원장이 4일 윤석열 대통령과 2시간여 면담 후 내놓은 첫 반응이다. 박 비대위원장은 오후 6시 반쯤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이같은 짤막한 문장을 남겼다. 박 위원장은 이날 오후 2시부터 4시 15분까지 용산 대통령실에서 윤 대통령과 면담을 가졌다. 대통령실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박 위원장이 전공의들의 의견을 윤 대통령에게 전달했으며, 특히 전공의의 '열악한 처우와 근무 여건'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고 전했다. 윤 ..

누우면 다리가 ‘저릿’ ‘근질’ 직장인 신모씨(44)는 최근에야 병원에서 ‘하지불안증후군’이란 진단을 받았다. 질환 이름은 신씨에게도 낯설지 않았으나, 그는 그동안 자신이 겪는 증상이 하지불안증후군에 해당하리라곤 생각하지 못했다. 신씨는 팔과 다리에서 저리거나 설명하기 힘든 불쾌한 감각이 느껴지는 경험을 주로 했다. 하지만 하지불안증후군이라 하면 질환 이름처럼 다리 쪽에만 증상이 나타나는 것이라 생각한 나머지 병원을 찾는 시기가 늦어졌다. 또 자기 전에 주로 증상이 나타난다는 인식이 흔한 것도 문제였다. 그는 “나 역시 자기 전에 증상이 심해 잠을 설칠 때가 많지만 평소 일과 중에도 이따금 증상이 느껴졌던 이유로 전혀 다른 병일 것이라고 잘못 판단했다”고 말했다. 하지불안증후군은 국내에서 10명 중 1명..

김준형 조국혁신당 후보 [서울경제] 김준형 조국혁신당 비례대표 후보가 ‘자녀 국적’ 논란에 대해 “재미교포와 국제결혼을 했기 때문에 국적문제는 원정 출산 같은 위법이나 꼼수가 아니다”라며 되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딸인 알렉스 한을 공격했다. 김 후보는 페이스북에서 “제 두 딸의 국적에 대한 악의적인 기사와 거듭된 취재요청이 있어 관련 입장을 밝힌다”며 “자녀들은 미국에서 태어났고, 성인이 된 후 자기 결정을 내린 것이며 저 또한 그 결정을 존중한다”고 말했다. 김 후보의 아들과 두 딸은 미국 국적을 선택해 김 후보 본인을 제외한 가족 모두가 미국 국적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면서 “저도 반문하겠다”며 “미국에서 여태껏 살았고, 앞으로도 그럴 계획인, 저의 두 딸의 한국 국적이탈이..

문 전 대통령, '낙동강 벨트' 민주당 후보자들 적극 지원 유세 재명이네마을 "칠십 평생 尹 정부 처음? 일등 공신이 文" 반발 4·10 총선을 앞두고 문재인 전 대통령이 지지층 결집을 위한 더불어민주당 지원 유세에 나섰다. 사진은 문 전 대통령이 2일 오전 울산 동구 항일독립운동의터전인 보성학교전시관을 방문, 민주당 동구 국회의원 김태선 후보 부인과 인사를 하고 있는 모습. /뉴시스 [더팩트ㅣ국회=송다영 기자] 4·10 총선을 앞두고 문재인 전 대통령이 지지층 결집을 위한 더불어민주당 지원 유세에 나섰다. 문 전 대통령은 유세에서 민주당뿐 아니라 조국혁신당, 새로운미래 등 야권 정당들에 대한 응원의 뜻을 표했는데, 이를 두고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지지자들 가운데서는 반발의 목소리가 나온다. 문 전 대통..

#1. 40대 주부 황모씨는 바나나를 사다가 초등학교에 다니는 아들에게 먹었는데 다음날 팔과 배 등에 붉은 반점이 생겨 병원에 가보니 약물중독 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황씨는 “바나나 껍질에 남아 있는 농약이 피부질환을 유발한 것 같다”고 했다. 바나나는 꼭지 부분에 농약이 특히 많아 껍질 표면의 잔류 농약이 입에 들어가 각종 부작용을 일으킨다. #2. 30대 직장인 이모씨는 집에서 간식으로 싸간 체리를 먹고 모두 토했다. 이씨는 “병원에서 과일에 농약 성분이 남아 있었던 것 같다는 소견을 냈다”고 했다. 서울의 한 대형마트에서 바나나를 고르는 시민들의 모습. 뉴스1 국산 사과와 배 가격이 급등하면서 가격 경쟁력을 앞세운 수입 과일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수입 과일은 농약에 노출될 위험이 국산 과일..

푸바오 팬 6000명 새벽 4시부터 정문 앞 장사진 국내에서 탄생한 1호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가 중국으로 가기 위해 탄 특수차를 붙잡고 마지막 인사를 하는 송영관 사육사의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돼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TV 캡처 에버랜드는 3일 오전 10시40분부터 20분간 푸바오 배웅행사를 열었다. 이날 새벽 4시부터 정문 앞에서 입장을 대기한 팬들은 비가 오고 추운 날씨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자리를 지켰다. 특수 무진동차량에 탑승해 판다월드를 출발한 푸바오는 에버랜드 퍼레이드 동선을 지나 장미원 분수대 앞에서 팬들과 마지막 인사를 나눴다. 푸바오를 실은 특수차와 함께 사육사들이 등장하자, 현장에서는 안타까움에 흐느끼는 소리가 터져 나왔다. 이날 푸바오는 인천국제공항에서 중국 측이 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