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원 대통령실 공직기강비서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제공 해병대 수사단이 경찰에 이첩한 ‘채 상병 순직 사건’ 기록이 회수된 날, 윤석열 대통령의 복심으로 꼽히는 이시원 당시 대통령실 공직기강비서관이 유재은 국방부 법무관리관과 신범철 당시 국방부 차관, 임기훈 당시 대통령실 국가안보실 국방비서관과 통화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날 윤 대통령 역시 이종섭 전 장관과 세차례, 임 전 비서관과 신 전 차관과 각각 한 차례씩 통화했다. 채 상병 사건과 관련한 윤 대통령의 뜻이 이 전 비서관을 통해 국방부 쪽에 전달된 정황이 드러난 셈이다. 19일 한겨레가 입수한 임 전 비서관, 유 관리관, 신 전 차관의 지난해 7월28일부터 8월9일까지 통신기록을 보면, 이 전 비서관은 채 상병 순직 사건 기록 회수가 있었던 지난해..
서울 낮 기온 36.5도…올해 첫 폭염주의보1958년 6월 25일 이후 가장 더운 6월 기록내일 남부 기온↓…체감온도는 여전히 높아찜통더위가 이어진 19일, 서울에 올여름 첫 폭염주의보가 발령됐다. 서울을 비롯한 대부분의 지역에 폭염주의보가 발령된 19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환승센터에서 한 시민이 옷으로 햇빛을 가린 채 이동하고 있다.(사진=뉴시스) 기상청은 이날 오전 10시를 기해 서울 전역에 폭염주의보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올여름 들어 서울 지역에 폭염주의보가 발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작년에는 6월 18일 서울에 처음 폭염주의보가 내려졌었다.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이상인 상태가 이틀 이상 지속할 것으로 예상될 때 발령된다. 이날은 기상관측 이래 6월 중 가장 더운 날로 기록될 ..
유튜브 채널 ‘황예랑’ 콘텐츠 화제이촌동 ‘LG한강자이’ 주민 인터뷰 사진=유튜브 채널 ‘황예랑’[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서울시 용산구 이촌동에서 가장 비싼 아파트로 알려진 ‘LG한강자이’에 거주하는 주민들의 인터뷰가 공개됐다. 최근 유튜브 채널 ‘황예랑’에는 ‘부자 동네 사람들의 연봉과 자산|동부 이촌동’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유튜버 이촌동에 위치한 고급 아파트 ‘LG한강자이’를 방문해 주민들의 인터뷰를 진행했다. ‘LG한강자이’는 10개 동에 656가구가 자리한 아파트로, GS건설 전신인 LG건설이 2002년 ‘자이’ 브랜드 론칭 이후 지은 아파트다. 최근 매매 실거래가는 51억원으로 책정됐다. 첫 인터뷰 대상은 올해 30살이 된 A씨였다. 그는 “원래 해외에서 박사 과정하고 있었는데 ..
“한국서 정말 슬픈일 일어난다”…소득 2.5억 부부에게도 신생아 특례 대출 특례 구입·전세자금 대출 소득요건 3년간 2.5억신생아특례대출 기간 중 출산 시 추가 우대금리‘9억 이하 적용’ 사실상 외곽 혜택“집값 추가 상승 가능성” [사진출처 = 연합뉴스, 매경DB] 정부가 집 걱정 없이 결혼과 출산을 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특례 구입·전세자금 대출 소득요건을 한시적으로 크게 늘리고, 신생아특례대출 기간 중 출산 시 추가적인 우대금리를 제공하기로 했다. 정부는 19일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를 개최, 저출생 추세 반전을 위한 대책을 발표했다. 지난해 국가 합계출산율이 0.72명을 기록하는 등 저출생·고령화로 인한 ‘인구국가비상사태’에 맞서 총력적 대응 체제를 가동한다는 각오다. 먼저, 정부는 결혼·출산 ..
배우자도 알선수재 등 법률로 제재 대상청탁금지법 해석 스스로 뒤집은 권익위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지난 11일(현지시간) 투르크메니스탄 아시가바트 한 호텔에서 투르크메니스탄 국가최고지도자 겸 인민이사회 의장인 구르반굴리 베르디무하메도프 전 대통령 부부와의 친교오찬에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권익위원회(권익위)가 ‘김건희 여사 명품 가방 수수’ 사건을 종결 처리한 데 대해 “책임지겠다”는 뜻을 밝히고 사퇴한 최정묵 권익위원이 ‘전원위원회에서 사건 종결을 결정하면서 청탁금지법만 논의하고 알선수재나 공직자윤리법 등은 전혀 다루지 않았다’고 밝혔다. 권익위의 종결과 무관하게 관련 고발을 접수해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은 이날 대통령실 행정관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최정묵 권익위 비상..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9일 북한 평양 김일성 광장에서 공식 환영식에 참석하고 있다. / 스푸트니크 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19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마친 후 “북러 관계가 동맹 수준으로 격상됐다”고 했다. 이날 로이터통신 보도에 따르면 김정은 위원장은 24년 만에 방북한 푸틴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한 “전폭적인 지지와 확고한 동맹”을 포함해, 러시아의 모든 정책에 대해 “무조건적인 지지”를 표명했다. 김정은 위원장은 “북러 관계가 새로운 번영의 시대로 접어들고 있다”고 말했다.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이 서명한 ‘포괄적 전략 동반자 협정’에 대해 “쌍방 중 한쪽에 대한 공격시 상호지원을 제공하는 내용을 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