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한여름 같은 6월 날씨 원인은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 특보가 발효된 20일 오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아이들이 물에 발을 담구고 더위를 식히고 있다./뉴시스 이상 고온으로 초여름부터 전국이 펄펄 끓고 있다. 특히 20일 폭염(暴炎) 특보가 전역으로 확대된 중부지방은 이달 말까지 장마전선이 북상하지 않을 것으로 보여 불볕더위가 길어질 전망이다. 20일 기상청에 따르면, 폭염의 기세가 남부지방에서 중부지방으로 옮겨가면서 오는 30일까지 수도권과 강원·충청권을 중심으로 더위가 이어지겠다. 최근 남부지방을 달궜던 불볕더위가 중부지방으로 옮겨가는 것이다. 그래픽=김현국 변수는 ‘늦장 장마’다. 중부지방은 평년(1991~2020년·30년 평균) 장마 시작 일이 6월 25일인데 올해는 첫 장맛비가 7월이 돼야 ..
많은 양의 비가 내린 지난해 7월 13일 오후 지하철 강남역 출입구 옆 도로에 빗물이 차오르고 있다. 연합뉴스 19일 늦은 밤 제주도 산지에 올해 첫 장맛비가 내리면서 올해 장마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중부 지역은 아직 장맛비 소식이 없지만, 제주도 부근에 형성된 정체전선(장마전선)이 북상하면 중부 지역 장마도 시작될 전망이다. 특히, 기상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최근 장마가 점점 과거의 공식을 벗어나고 있다는 의견이 나온다. 장마는 남쪽의 북태평양기단과 북쪽의 오호츠크해기단이 만나는 자리에 형성된 정체전선이 제주도를 시작으로 남부와 중부 지역을 오르내리며 일정 기간 비를 뿌리는 현상이다. 하지만, 최근 들어 장맛비가 정체전선보다는 저기압의 영향을 크게 받는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정체전선 부근 저기..
경기 성남시 중원구 금광동 'e편한세상 금빛 그랑메종' 무순위 청약전용 84㎡ 6억718만원…시세보다 3억원 낮아오는 24일 당첨자 발표…계약은 내달 1일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에 있는 'e편한세상 금빛그랑메종 전경 사진=이송렬 기자경기도 성남시 중원구 금광동 'e편한세상 금빛 그랑메종' 무순위 청약(줍줍)에 20만명에 달하는 청약자가 몰렸다. 당첨되면 최소 3억원대 시세 차익이 가능해서다. 20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금광동 e편한세상 금빛 그랑메종은 전날 전용면적 84㎡ 계약 취소분 1가구를 모집하는 무순위 청약을 진행했는데 청약자 19만8007명이 몰렸다. 많은 청약자가 몰린 것은 시세 차익 기대감 때문이다. 이번 무순위 물량 분양가는 5억9518만원이다. 2019년 처음 분양할 때와 동일하다..
전기차 판매는 지지부진비싸게 산 리튬, 싸게 팔아 손해 겹쳐 (LG에너지솔루션 제공) 국내 배터리 업계가 전기차 일시적 수요 둔화(캐즘)와 리튬 가격 하락 ‘이중고’로 실적 개선이 어려워지고 있다. 20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 2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는 전년 동기보다 약 37% 하락한 2859억원으로 집계됐다. SK온은 올해 1분기 3315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했는데 2분기에도 2000억원대 손실을 기록할 것으로 관측된다. 삼성SDI 역시 전년 동기보다 15% 줄어든 3800억원으로 조사됐다. 배터리 업계 수익성이 나빠진 주된 이유는 전기차 판매 증가율이 급격히 꺾였기 때문이다. 20일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1분기 전세계 전기차(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 포함) 총 판매 ..
분양가 뛰자 핫해졌다는데…부동산 시장 불황에도 ‘수도권 청약은 로또’라는 말이 정설처럼 통했다.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저렴하게 공급된 신축 아파트가 입주 후 주변 시세와 키 맞추기를 하면 적어도 수천만~수억원의 안전마진을 챙긴다는 기대 때문이었다. 하지만 최근에는 일반분양가가 상승을 거듭하면서 이런 매력이 반감됐고, 수도권에서도 분양 흥행에 실패하는 단지가 속출하는 모습이다. 이런 분위기 속에 서울에서는 한동안 외면받던 재개발·재건축 조합원 입주권이 다시 주목을 받는 분위기다. 조합원 입주권은 재개발, 재건축 구역에서 관리처분인가로 인해 취득한 입주자로 선정된 지위다. 분양권은 아파트 분양에 청약해 당첨으로 취득한 권리를 말한다. 조합원 입주권이나 분양권은 아파트 그 자체가 아니라 아파트를 취득할 수 있..
한경, 전문가 100명 설문…부동산 투자 전략"강남4구 상승 두드러질 것" 70%서울 공급부족에 분양가 올라'똑똑한 한 채' 수요는 더 커져전세시장 상승곡선 가팔라10명 중 9명 "서울 전셋값 상승"빌라 등 리스크…아파트 선호 늘어 부동산 전문가들은 신규 주택 공급 부족, 기준금리 인하 기대 등으로 올해 하반기 아파트 매매값과 전셋값이 동반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바라본 서울 아파트 단지. /임형택 기자서울 아파트값이 12주 연속 오르는 등 부동산 시장이 완연한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신규 주택 공급 부족, 기준금리 인하 기대 등으로 올해 하반기에도 아파트 매매값과 전셋값이 동반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대출이자 부담과 경기침체에 따른 시장 위축, 지방 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