ㅣ중국 중산대 등 공동 연구팀, 41만여 명 데이터 분석ㅣ오메가-3 지방산, 건강한 사람에겐 득보다 실이 커ㅣ심방세동과 뇌졸중 위험 각각 13%, 5% 상승해건강한 사람이 오메가-3 지방산을 지속해서 복용할 경우 오히려 심장질환과 뇌졸중 발생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 연구 결과(Regular use of fish oil supplements and course of cardiovascular diseases: prospective cohort study, 정기적인 오메가-3 지방산 보충제 사용과 심혈관질환 경과: 전향적 코호트 연구)는 ‘영국의학저널 메디신(BMJ Medicine)’에 최근 게재됐다. 건강한 사람이 오메가-3 지방산을 지속해서 복용할 경우 오히려 심장질환과 뇌졸..
자기 전 소셜 미디어 사용이 악몽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자기 전 소셜 미디어(SNS) 사용이 악몽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호주 플린더스대 연구팀이 SNS를 정기적으로 사용하는 성인 595명을 분석했다. 참여자들은 지난 한 달 동안 하루에 최소 한 개 이상의 SNS를 15분 이상 사용하는 사람들로 구성됐다. 참여자들은 14개 항목으로 구성된 악몽 척도 설문지와 SNS가 일상생활에 통합되는 정도를 측정하는 설문지에 응답했다. 분석 결과, SNS 사용률이 높고 정서적으로 SNS 이용자들과 더 밀접하게 연결돼 있다고 느끼는 사람일수록 악몽 빈도가 높았다. SNS 사용 관련 악몽은 주로 무력감, 통제력 상실, 억제, 희생 및 실수 등이 주제였다. 가..
피로, 균형감각 악화, 기억력 문제 등...만성 수면 부족, 신체 회복 방해하고 다양한 질환 위험 높여수면 부족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은 생각보다 크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충분한 잠은 건강에 있어 기본이다. 잠을 자는 동안 우리 몸은 지친 몸을 회복하고, 에너지를 절약·저장하며, 뇌를 쉬게 하면서 재구성·재분류한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수면 부족에 시달리는 게 현실이다. 미국 클리블랜드 클리닉의 수면의학 전문가인 낸시 폴드베리-셰이퍼 박사는 수면 부족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은 생각보다 크다고 지적했다. 그렇다면 수면 부족이 쌓일 때 정확히 어떤 면에서 건강에 해로울까? 충분한 휴식을 취하지 못할 때 우리 몸에 일어나는 일을 알아본다. 피로 및 에너지 부족 = 이른 오후 즈음 배터리가 방전된 듯한 느낌..
악력이 약하면 전체적인 근력 또한 약해 심장질환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건강을 위해서는 손을 세게 쥐는 손아귀 힘 ‘악력’을 키워야 한다. 악력은 우리 몸의 근육 강도를 나타내는 지표이기 때문이다. 손의 힘이 약해졌을 때 생길 수 있는 문제와 단련 방법을 소개한다. ◇악력 약하면 고혈압, 당뇨병 위험↑▶고혈압=악력이 낮으면 고혈압 위험이 높다. 실제로 연세대 연구팀이 제6기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바탕으로 고혈압과 악력의 연관성을 분석했다. 그 결과, 악력이 가장 약한 그룹은 악력이 가장 센 그룹에 비해 고혈압 유병률이 여성은 85%, 남성은 약 2배 정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낮은 악력은 그만큼 근력이 부족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근력이 부족할수록 말초혈관 저항이 커지고 내피세포..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사진. tvN 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 캡처(사진 왼쪽), 이미지투데이[서울경제] 적대적이고 화를 잘내는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뚱뚱해질 확률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눈길을 끈다. 지난 21일 건강·의료 전문 매체 코메디닷컴은 적대적이고 분노를 잘 표출하는 성격일수록 뚱뚱해질 가능성도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를 소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프랑스 성 폴브루스 병원(Hôpital Paul-Brousse) 연구팀은 35~55세 영국인 6,484명(남성 4,494명, 여성 1,990명)을 대상으로 19년에 걸쳐 이들의 성격과 체질량 지수와의 상관 관계를 조사했다. 대상자들은 적대성 심리 검사와 함께 이후 네 번에 걸친 비만도 측정과 심리 검사를 받았다. 연구 결과 처음에 받..
중앙암등록본부 통계(2021년 기준)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 1년에 발생하는 췌장암 환자는 8872명으로 전체 암 중에서 8위이지만 사망 원인으로는 5위로 꼽힌다. 2017~2021년 전체 암 환자의 5년 생존율이 72.1%인데 반해 췌장암 환자의 5년 생존율은 15.9%로 1993~1995년 통계에 비하면 5.3% 상승하기는 했지만 아직도 우리나라 10대 암 중에서 가장 예후가 좋지 않은 암이다. 췌장암은 초기에는 별다른 증상이 없고 다른 소화기계 질환들과 증상이 비슷해 조기 발견이 어렵다. 방치할 경우 암세포가 전이돼 치료가 어려워질 수 있으므로 조기 발견에 특히 신경 써야 한다. ━흡연자, 발생률 2~3배 높아━췌장암의 위험인자로는 흡연, 당뇨병, 만성췌장염, 가족력, 육류나 지방 성분이 많은 식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