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근은 삶아 먹으면 베타-카로틴 체내 흡수율이 20~30% 높아진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채소 속 영양소를 효과적으로 흡수하려면, 채소별 특징에 알맞게 조리해야 한다. 익혀 먹으면 영양적 가치가 높아지는 채소에 대해 알아본다. ◇당근당근은 익혀 먹을 때 맛도 좋아지지만, 건강 효과도 커지는 대표적인 채소다. 김밥을 만들 때 당근을 기름에 볶는 걸 생각하면 쉽다. 당근의 주요 영양소 중 하나인 베타카로틴은 항산화 물질로 체내에 흡수되면 비타민A로 전환된다. 이는 ▲면역력 증진 ▲시력 보호 ▲노화 방지 등에 도움이 된다. 당근을 생으로 먹으면 베타카로틴이 체내에 10%밖에 흡수되지 않는다. 하지만 삶아 먹으면 흡수율이 20~30%, 기름에 볶아 먹으면 체내 흡수율이 60% 이상 높아진다. 베타카로틴이 지용성 ..
골다공증 환자 2022년에만 120만 명... 95%가 여성 중년 여성의 하체는 건강수명과 큰 관련이 있다. 허벅지와 종아리가 부실하면 건강한 노년을 장담할 수 없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어머니, 넘어지지 않도록 조심하세요"... 중년 여성이 양가 어머니들께 당부하는 말이다. 노인의 낙상 사고는 생명을 위태롭게 한다. 고관절(엉덩이뼈) 부위가 부러지면 시름시름 앓다가 사망하는 경우가 잦기 때문이다. 그러나 중년 여성도 위험하다. 오래 입원하고 몸 전체의 건강이 악화될 수 있다. 왜 남성과 달리 중년-노년 여성에 골다공증이 많을까? 증상 없어 넘어져야 안다?... 골다공증 왜 위험할까?나이 들면 뼈의 강도가 약해지고 미세한 구멍이 많이 생길 수 있다. 노화로 뼈의 밀도가 낮아지기 때문이다. 하지만 증..
콜레스테롤 과도하면 염증도 증가...염증, '좋은 콜레스테롤' 줄여 악순환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으면 염증이 늘고 염증은 만성 질환의 주범이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우리는 막연히 콜레스테롤 수치가 너무 높으면 건강에 문제가 생기리라는 것을 알고 있다. 실제로 콜레스테롤이 쌓이면 동맥이 좁아지고 혈액이 제대로 흐르지 못해 심장 질환이나 뇌졸중 위험을 키운다.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으면 만성 질환의 '주범', 염증도 증가해 위험하다고 하는데, 대체 콜레스테롤과 염증 사이에는 어떤 관계가 있는 걸까? 콜레스테롤이 염증성 면역반응 유발콜레스테롤은 거의 신체 모든 세포에 존재하기 때문에 수치가 높다는 것은 세포 안의 콜레스테롤이 더 많아졌다는 의미다. 미국 건강전문매체 '헬스라인(HealthLine)'은 지난 2..
종아리는 '제2의 심장'으로 불리며, 건강수명을 좌우하는 바로미터이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운동을 열심히 하는 사람들도 '종아리' 근육을 따로 단련하는 경우는 드물다. 걷기나 달리기를 하면 자연스럽게 하체 근육이 단련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사실, 종아리는 '제2의 심장'으로 불리며, 건강수명을 좌우하는 바로미터이다. 종아리는 심장에서 발 밑으로 내려온 혈액을 다시 심장으로 올려주는 혈액순환의 펌프 역할을 담당한다. 또한 몸의 균형을 유지해서 낙상 사고를 막고, 하지정맥류나 부종을 예방하는 기능도 있다. 이렇게 중요한 종아리 근육을 단련할 수 있는 운동법을 알아본다. ◆ 운동 시작 전에 '종아리 스트레칭'종아리 운동을 시작하기 전에 종아리 스트레칭은 필수이다. 근육이 제대로 이완되지 않으면 통증이 ..
알츠하이머 진단 검사에서는 정상이 나왔더라도 주변 사람이 기억력에 의심하는 수준이라면 이미 치매 고위험군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하버드대 의대 제공 기억력에 문제가 없는 사람이라도 가끔 자동차 키나 휴대전화를 어디에 둔 지 깜박할 때가 있다. 그러나, 가족이나 가까운 지인이 기억력에 문제가 있는 것 아닐까 의심하는 단계가 된다면 치매 고위험군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하버드대 의대, 브리검 여성병원 공동 연구팀은 가깝게 지내는 사람이 기억력을 의심하는 주관적 인지 기능 감퇴 상황이라면 일반인보다 알츠하이머와 관련된 바이오마커인 타우 단백질의 엉김 수치가 매우 높을 것이라고 밝혔다. 주관적 인지 기능 감퇴는 치매 표준검사에 나타날 정도로 인지 기능 저하는 아니지만 본인이나 주변 사람이 기억..
日연구진, 포도당 배출 약물로 노화세포 제거“알츠하이머병 포함 노화 질환에도 적용”미나미노 토오루 일본 준텐도대 의과대학 교수 연구진이 혈당 강하제로 노화를 지연하는 데 성공했다./Pixabay 최근 MZ 세대에서 ‘저속 노화’가 유행이다. 말 그대로 건강한 식단이나 생활 습관으로 노화 속도를 늦추는 방법이다. 세대 불문하고 노화를 막는 방법에 관심이 많은 것이다. MZ 세대가 소셜미디어에서 앞다퉈 공유할 만한 연구 결과가 나왔다. 혈당을 낮추는 약물로 노화를 지연할 수 있음을 입증한 것이다. 이미 허가 받은 약이어서 부작용이나 내성 위험 없이 노화 질환 치료제로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미나미노 토오루 일본 준텐도대 의대 교수 연구진은 혈당 강하제로 노화를 지연하는 데 성공했다고 30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