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발톱에 나타나는 변화가 유전성 희귀질환인 BAP1 종양 소인 증후군의 증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사진=사진=미국 국립 관절염 및 근골격피부질환 연구소 손발톱에 나타나는 변화가 유전성 희귀질환인 BAP1 종양 소인 증후군의 증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BAP1 종양 소인 증후군이란 피부 내부 및 외부의 악성 신생물과 관련된 상염색체 우성 증후군을 말한다. BAP1은 종양 억제 유전자로 이 유전자 돌연변이를 갖고 있는 BAP1 종양 소인 증후군은 정상인보다 ▲피부 흑색종 ▲포도막 흑색종 ▲악성 중피종 ▲신장암 ▲기저세포암 ▲유방암 ▲방광암 ▲담관암 ▲간세포암 발병 위험이 높다. 미국 국립보건원 연구팀이 BAP1 종양 소인 증후군이 있는 47명을 분석했다. 연구팀은 BAP1 종양 소인 증후군의 임상..
박성민 포스텍 교수 겸 큐어스트림 대표환자 삶의 질 높여주는 인공췌장7년 연구 끝에 자동화 알고리즘 개발8월 탐색 임상 돌입…내년 상용화 목표지난 1월 충남 태안에서 소아당뇨로 불리는 ‘1형 당뇨’를 앓던 9살 딸과 부모가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사건이 있었다. 서구적인 식습관 때문에 주로 발생하는 2형 성인 당뇨와 달리 1형 소아 당뇨는 췌장의 베타세포가 파괴돼 인슐린을 분비하지 못해 발생한다. 평생 완치가 되지 않고 매일 인슐린 주사를 맞아야 하기 때문에 관리도 힘들다. 인슐린 펌프는 1형 당뇨 환자에게 자동으로 인슐린을 몸에 넣어주는 기기이다. 보건복지부도 태안 사건 이후 인슐린 펌프 같은 당뇨 의료기기에 대한 환자 부담을 줄이겠다고 했지만, 아직 환자들이 느끼는 부담은 여전하다. 인슐린 펌프도 완벽..
걷기 운동 이미지/사진=게티이미지뱅크'하루 1만보 걷기'가 운동의 정석으로 통하지만 단순히 걸음 수를 따지는 것보다 운동하는 시간에 집중하는 게 더 효과적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1일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최근 미국 보스턴 브리검여성병원 연구진은 4년간 약 1만5000명의 62세 이상 여성을 대상으로 조사한 운동효과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많이 걷는 것이 효과적이라는 통념은 틀리지 않았다. 매일 8000보에서 8500보 정도 걸은 사람들이 매일 3000보 정도 걸었던 사람들에 비해 심장병에 걸릴 위험이 40% 적었다. 단, 걸음 수와 상관없이 하루 75분간 운동한 사람들에게서도 같은 효과가 나타났다. 연구진은 "가장 많은 걸음을 걸었거나 가장 많은 시간 운동한 사람들 모두 심장병 발병과 ..
사진= 클립아트코리아 갑자기 치아가 부러지거나 과거에 치료받았던 금, 레진 등 수복물·보철물이 빠지면 당황하기 쉽다. 치과에서 흔히 이야기하는 응급상황으로, 이때는 해당 재료를 버리지 말고 지참해 내원하는 것이 좋다. 치과에 가져갈 경우 상태에 따라 다시 활용할 수 있다. 치아 위치가 변하지 않고 단순히 치아 머리 부분만 부러졌을 때는 부러진 치아 조각을 식염수에 담근 후 치과에 내원하면 된다. 부러진 조각을 활용할 수 있으면 치료가 훨씬 수월하다. 반면 치아 위치가 바뀌었을 때는 가급적 빨리 치과에 내원해 치아를 재위치시키고 후속 치료를 받을 필요가 있다. 서울대치과병원 원스톱협진센터 김욱성 교수는 “유치가 아닌 영구치가 뿌리째 빠졌을 경우 치아 외상 중 가장 응급 상황에 해당된다”며 “빠진 치아를 찾..
클립아트코리아 제공 골감소증이나 골다공증은 모두 증상이 없다. 전문가들은 20~30대 때보다 키가 4㎝ 이상 줄었다면 골다공증을 의심해볼 수 있다고 말한다. 골다공증은 생각보다 흔하다. 대한골대사학회가 발표한 팩트시트에 따르면 50세 이상 골다공증 유병률은 22.4%, 골감소증의 유병률은 47.9%였다. 50세 이상 성인 5명 중 1명은 골다공증, 2명 중 1명은 골감소증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의미다. ◇골다공증 고위험군 검사해봐야 골다공증은 유전적인 요인도 60~70% 작용한다. 부모님이 꼬부랑 허리였거나 골다공증, 골다공증으로 인한 골절을 경험했다면 고위험군이므로 골밀도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류마티스 질환이 있어서 장기간 스테로이드 같은 면역억제제를 먹은 사람도 골 소실이 많아 골다공증..
식약처, 10개 업체 적발···고발 조치식품위생법 위반 제품 사진. 식품의약안전처 제공[서울경제] 식품첨가물인 이산화규소를 말기 암, 골다공증 등 질병 치료에 효능이 있다고 둔갑시켜 광고·판매한 업체들이 적발됐다.지난 9일 식품의약안전처(식약처)에 따르면 이번에 적발된 업체는 모두 10개다. 식약처는 식품 둥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과 식품위생법 위반으로 적발된 이들 업체를 관할지방자치단체에 행정처분과 함께 고발 조치했다. 최근 온라인 쇼핑몰 등에서 식품첨가물인 이산화규소를 말기 암, 골다공증 등 질병 치료에 효능이 있거나 치료 목적의 직접 섭취 제품인 것처럼 광고·판매하는 사례가 있었다. 식품첨가물인 이산화규소는 거품제거제, 고결방지제, 여과보조제 목적에 한해 허용하고 있다. 고결방지제는 식품이 굳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