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캡처 '밀양 여중생 집단 성폭행 사건'의 가해자 신상 공개를 놓고 유튜버들이 잡음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당시 사건의 피해자가 직접 나서 입장을 밝혔다. 9일 '밀양사건의 피해자입니다'라고 밝히며 '꼭 읽어달라'고 글을 올린 작성자 A씨는 "피해 당사자는 현재 판단능력이 부족하고 지적장애가 있다"면서 "당시 아픔을 같이 겪었던 피해자의 여동생으로서 피해자와 의논하고 이 글을 적는다"고 밝혔다. A씨는 "유튜버 '판슥'은 7개월 전 피해자가 연락했을 당시 본인의 휴대폰 자동 녹음 기능으로 녹취한 내용을 동의없이 이제야 올렸다"고 주장했다. 앞서 판슥은 8일 자신의 채널에 지난해 11월 9일 오전 1시 38분께 한 여성으로부터 걸려 온 전화 통화 내용을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 그 영상에서 여성은 "..
기자회견에도 해소되지 않은 의문들면밀하지 않았던 윤 대통령 브리핑“결과 검증” 아닌 “방법론 검증” 등우선 발표 뒤 수습하는 정황 이어져유망성 높다면 해외 투자 적극 검토할 필요미국 액트지오의 비토르 아브레우 고문이 지난 7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과 관련한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동해 심해 석유 탐사 자료를 정밀 분석한 미국 자문업체 ‘액트지오’의 비토르 아브레우 고문 등이 지난 7일 기자회견을 열었지만, 결과의 신뢰성에 대한 의문이 해소되지 않고 있다. 더구나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3일 직접 브리핑을 한 이유나 과정, 호주 기업 ‘우드사이드’의 철수 배경 등을 둘러싼 의문의 깊이는 점차 깊어지고 있다. 가장 큰 의문 중 하나는 윤 대통령이 직접 브리핑을 한 이유다. 대통령..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임현택 대한의사협회 회장이 22일 서울 용산구 대한의사협회에서 열린 의대정원 증원사태 대응방안 논의를 위한 비공개 연석회의를 마친 뒤 건물을 나서고 있다. 2024.05.22. jhope@newsis.com /사진=정병혁 "환자 치료한 의사한테 결과가 나쁘다고 금고 10개월에 집유(집행유예) 2년이요? 창원지법 판사 '윤민' 이 여자 제정신입니까?"(임현택 대한의사협회장) 8일 임현택 대한의사협회장이 SNS에 이 같은 글과 함께 해당 판사를 겨냥했다. 그가 이 글과 함께 올린 보도에 따르면 창원지방법원 형사3-2부(재판장 윤민)는 업무상과실치상 혐의로 기소된 의사 A씨(60대)에게 금고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을 유지했다고 8일 밝혔다. A씨는 2021년 1..
대통령 축사 도중 항의하다 제지 당하는 카이스트 졸업생.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참석했던 한국과학기술원(KAIST·카이스트) 학위수여식에서 정부의 과학기술 분야 연구개발(R&D) 예산 삭감에 항의하다 퇴장당한 졸업생이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대전 유성경찰서는 업무방해 혐의를 받던 카이스트 졸업생 신민기 씨를 조사한 결과 지난달 불송치 결정을 통보했다고 7일 밝혔다. 경찰 수사심의위원회는 신씨의 항의가 업무방해로까지는 볼 수 없다는 의견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씨는 지난 2월 16일 열린 학위수여식에서 축사를 하던 윤 대통령을 향해 R&D 예산 삭감을 항의해 행사를 방해한 혐의로 조사를 받아왔다. 대통령경호처 요원들은 당시 신씨의 입을 틀어막고 팔과 다리를 든 채 강제로 퇴장시켜 이른바 '입틀막' ..
“어리석은 판단이었다. 죄송”현충일이었던 지난 6일 욱일기를 내걸어 여론의 뭇매를 맞았던 부산의 한 아파트 현관에 해당 주민의 행동을 비난하는 글이 부착돼 있다. 부산=연합뉴스 현충일에 욱일기를 내걸어 국민들로 부터 비난을 받았던 부산의 의사 이 모 씨가 7일 사과의 뜻을 밝혔다고 뉴스1이 전했다. 그는 이날 "욱일기를 게양한 저의 어리석은 행동으로 인해 마음에 상처를 받으신 모든 분께 사과드린다"며 "특히 현충일에 욱일기를 게양해 더욱 큰 충격을 받으신 보훈가족 여러분과 아파트 입주자 여러분께 깊은 사과의 말씀을 올린다"고 했다. 이어 "왜 그런 행동을 했는지를 떠나 잘못된 행동이었다"며 "깊이 반성하고 있으며 앞으로 반복하지 않을 것을 약속드린다"고 했다. 아울러 "굳이 구차한 변명을 하자면 친일의 ..
밀양 성폭행 사건의 또 다른 가해자 신상이 공개됐다. 해당 인물이 KBS '다큐멘터리 3일'에 출연한 모습.[헤럴드경제=김성훈 기자] 2004년 '밀양 집단 성폭행 사건'의 또 다른 가해자가 해당 지역의 한 공공기관에서 일한다는 추가 폭로가 나왔다. 지난 1일 이 사건 가해자 신상이 처음으로 공개된 이후 네번째 공개다. 신상이 공개된 남성이라 자처한 인물이 댓글을 통해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유튜브 채널 '나락 보관소'는 6일 밀양 사건의 주요 가해자 중 한 명인 1986년생 A 씨가 해당 지역의 한 공공기관에서 대리로 일하고 있다고 폭로했다. 나락 보관소는 A 씨를 "밀양 사건의 왼팔 격으로 사건을 주도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라 "현재까지도 잘못을 인정하기는커녕 지인들끼리 과거 이야기만 나오면 어렸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