뛰어난 자전적 기억 능력 가진 과잉기억증후군…전세계적으로 60명 남짓한 희귀질환자신이 살아온 인생의 대부분을 기억하는 여성의 사연이 공개됐다. [사진=영국 일간 더선 보도 갈무리] 자신이 살아온 인생의 대부분을 기억하는 여성이 있다. 호주 브리즈번에 거주하는 레베카 샤록(34)은 살면서 지금까지 자신에게 일어난 일 대부분을 기억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심지어 엄마 뱃속에서 있었던 자신의 웅크린 자세까지 기억해낸다. 최근 영국 매체 더선은 과잉기억증후군(highly superior autobiographical memory, H-SAM)이라는 희귀 질환을 가진 여성의 사연을 소개했다. 과잉기억증후군을 가진 사람은 자신에게 일어난 사건에 대해 구체적으로 기억하는 능력이 매우 뛰어나다. 전세계에서 약 62명만..
빅뱅 출신 탑은 한국인으로는 유일하게 ‘디어문’ 프로젝트에 참여할 승무원에 포함됐다. 디어문 프로젝트 인스타그램 캡처 민간인 최초 달 궤도 여행 프로젝트인 ‘디어문’(dearMoon)이 결국 취소됐다. 한국인으로는 유일하게 승무원에 이름을 올렸던 그룹 빅뱅 출신 탑은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다. 디어문은 지난 1일 공지를 통해 “프로젝트가 취소됨을 알려드리게 되어 유감이다. 그동안 프로젝트를 지지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기대해주신 분들께도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 프로젝트를 추진해온 일본 억만장자 마에자와 유사쿠도 “(달 탐사선) 스타십이 언제 발사할 수 있을지 아직 불확실하다”며 “이런 상황에서 제 미래를 계획할 수도 없고 승무원들을 더 기다리게 할 수도 없어 취소한다”고 설명했다. 디어문은 민..
2일 오후 경기도 파주시 오두산통일전망대에서 바라본 임진강 변 북측의 한 초소 일대에서 북한군 수십 명이 철책을 설치하는 ‘대규모 진지 공사’ 장면이 포착됐다. 수백 그루의 나무가 잘린 능선을 따라 철책 설치에 필요한 장비들과 함께 북한군이 보인다. 파주=이한결 기자 always@donga.com 북한군 수십 명이 철책을 설치하고 있는 ‘대규모 진지 공사’ 장면이 포착됐다. 북한이 계속해서 오물 풍선을 부양하고 있는 가운데 2일 경기도 파주시 탄현면과 오두산통일전망대에서 바라본 임진강 변 북측의 한 초소 일대 능선에서는 계속해서 철책 설치를 위한 작업이 진행되고 있었다. 북한이 다시 오물 풍선을 부양한 것으로 알려진 2일 오전 경기도 파주시 탄현면에서 바라본 북한의 한 초소에서 북한군이 보인다. 철책 공..
93세 언론 재벌 루퍼트 머독(오른쪽)과 26세 연하의 부인 엘레나 주코바가 1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AP 연합뉴스 올해 93세인 미국의 미디어 재벌 루퍼트 머독이 26세 연하 여성과 5번째 결혼식을 올려 화제다. 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머독은 전날 캘리포니아주에 있는 자신의 포도밭에서 엘레나 주코바(67)와 결혼했다. 머독은 이번이 5번째 결혼이다. 그는 그동안 네 차례 결혼해 아들 둘, 딸 넷 등 총 6명의 자녀를 뒀다. 모델 출신인 첫 번째 부인과 1965년 이혼한 머독은 신문기자 출신인 두 번째 부인과 30년 이상 결혼 생활을 유지했지만 결국 남남이 됐다. 머독은 68세였던 지난 1999년, 30세 중국계 웬디 덩과 세 번째로 결혼해 화제가 됐으나 2..
군기 훈련(얼차려)을 받다가 쓰러져 숨진 육군 훈련병의 영결식이 지난달 30일 오전 전남 나주 한 장례식장에서 엄수되고 있다./뉴스1 얼차려를 받던 중 쓰러져 사망한 육군 훈련병 사건 관련, 수사 대상에 오른 중대장에 대해 미필적 고의에 의한 살인죄로 처벌해달라는 고발장이 접수됐다. 해당 중대장이 대학에서 신체와 관련된 학과를 전공한 만큼, 과도한 군기 훈련은 사람을 사망에 이르게 할 수 있다는 점을 인지했을 거란 이유에서다. 2일 최대집 전 대한의사협회장은 지난달 31일 육군 12사단 신병교육대 중대장을 법상 살인죄·직무유기죄, 군형법상 가혹행위죄 등으로 대검찰청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최 전 회장은 고발장에서 “중대장은 대학에서 인체의 해부학, 생리학, 스포츠의학, 운동생리학 등을 전공한 만큼 신체에 ..
바다로 들어가는 새끼 바다거북들 [123rf][헤럴드경제=주소현 기자] “더우면 성별이 바뀐다니” 바다거북이 기후변화와 환경오염으로 존망의 기로에 섰다. 기온이 오르고, 바다에 유해 물질이 많아지자 새로 태어나는 새끼 거북이 전부 암컷인 성비 불균형이 나타나고 있다. 바다를 잠식하고 있는 플라스틱 쓰레기들도 바다거북이 다치고 죽는 원인이 된다. 환경단체들은 바다거북의 멸종을 막기 위해서는 일상 생활에서 플라스틱 쓰레기와 온실가스를 줄이려는 노력이 뒤따라야 한다고 지적했다. 전남 여수 모사금해수욕장에서 일광욕을 즐기는 매부리바다거북 [헤럴드DB] 미국 듀크대학교의 연구에 따르면 기온이 높을수록 바다거북의 알이 암컷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다. 바다거북을 비롯한 파충류와 양서류 중 일부 종은 유전 인자가 아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