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공화국 출범 이후 역대 대통령 취임 2주년 지지도. 한국갤럽 갈무리취임 2주년을 맞은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24%로 최저 수준이란 여론조사 결과가 10일 나왔다. 제6공화국 출범 이후 역대 대통령의 취임 2주년 지지율 중 가장 낮은 수치다. 한국갤럽이 지난 7∼9일 전국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직무 수행 긍정 평가는 24%로 나타났다. 취임 후 최저치인 23%를 기록한 총선 직후 조사(4월 셋째주)에서 1%포인트(p) 올랐지만, 직전인 4월 넷째 주 조사와는 같은 수준이다. 부정 평가는 67%로, 직전 조사보다 2%p 늘었다. 긍정 평가 이유는 ‘외교’(11%), ‘의대 정원 확대’(7%), ‘경제/민생’, ‘주관/소신’(이상 5%), ‘열심히 한다/최선을 ..
김건희 여사(왼쪽)과 최재영 목사. 뉴시스김건희 여사 ‘명품가방 수수’ 의혹의 가방 전달자인 최재영 목사 측이 첫 고발인 조사를 앞두고 최 목사가 김 여사 접견 후 작성한 A4 용지 6장짜리 복기록 파일을 검찰에 제출할 예정인 것으로 파악됐다. 10일 국민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최 목사 측은 오는 13일 첫 검찰 조사를 앞두고 김 여사 접견 후 작성한 6장짜리 한글 프로그램 문서 파일을 검찰에 제출할 예정이다. 검찰이 최 목사가 김 여사 접견 후 작성한 메모를 제출하라고 요청한 데 따른 것이다. 별도의 수기로 쓴 메모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최 목사 측 변호인은 “조사가 효율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주말 중 검찰에 파일을 보낼 방침”이라고 말했다. 최 목사 측은 복기록 외 김 여사 접견 장면을 찍은 영상..
뉴진스·'파묘' 봉길도 쓴다패션아이템 된 헤드폰 인기사진제공=(주)쇼박스경기 수원에서 서울 을지로까지 출퇴근하는 30대 직장인 박모 씨는 지난해 노이즈 캔슬링(외부 소음 제거) 기능이 있는 헤드폰을 구입해 요긴하게 쓰고 있다. 매일 왕복 3시간가량 출퇴근길에 좋아하는 음악을 마음껏 즐긴다고 했다. 박 씨는 "헤드폰은 (디자인이) 부담스러워 이어폰을 사용했는데 거리에서 (헤드폰을) 쓰는 사람이 늘어나 시도해보니 만족스럽다"며 "겨울 휴가 때 비행기 안에서도 소음 부담이 줄어 편했다"고 말했다. 대중문화 전반에 '레트로(복고) 열풍'이 이어지면서 헤드폰이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다. 방탄소년단(BTS), 뉴진스 등 멤버가 착용하는가 하면 천만 영화 '파묘' 속 봉길(이도현 분)이 쓰는 등 힙스터 패션 아이템..
(출처=수원지방검찰청 제공) 이별을 통보한 여자친구를 흉기로 살해하고 그 어머니에게 중상을 입힌 혐의로 기소된 대학생 김레아(26)에 대한 첫 공판 기일이 잡혔다. 김레아는 재판을 앞두고 대규모 변호인단을 꾸린 것으로 조사됐다. 10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법 형사14부는 오는 23일 살인 혐의로 기소된 김레아의 첫 재판을 연다. 현재 김레아의 담당 변호인은 10명이 이름을 올린 상태다. 김레아는 이에 앞서 본인의 머그샷과 신상정보가 공개되자 공개 결정 집행정지를 신청했으나, 법원은 이를 기각했다. 김레아는 지난 3월 25일 경기도 화성시의 거주지에서 여자친구 A씨(21)와 여자친구의 어머니 B씨(46)에게 흉기를 휘둘러 A씨를 살해하고 B씨에게 전치 10주의 중상을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혼자..
'비계 삼겹살' 논란 제주도, 1인분 가격 전국서 가장 비쌌다제주도 삼겹살 1인분 가격 1만7000원서울 1만6615원보다 비싸 전국 최고제주도 관광객이 지난 4월에 방문한 제주의 고깃집에서 찍어 올린 사진. 게시자는 "장어인 줄 알았다"고 토로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비계 삼겹살' 논란으로 곤욕을 치른 제주도의 삼겹살 가격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행정안전부 가격정보 외식비(품목별)에 따르면 가장 최신 통계인 지난 3월 기준 삼겹살 1인분(100~250g 정도) 평균 가격은 1만7000원으로 집계됐다. 전국 시·도 중 가장 높은 가격이었다. 서울 1만6615원, 경기 1만6138원 등 순으로 이어졌으며, 울산시가 1만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전국 평균 가격은 1만386..
곰팡이 잔뜩 핀 무인 매장 케이크 논란알고 보니 무인 매장 일주일 넘게 방치"업주분 연세 있으셔서 신고는 안 했다"곰팡이가 핀 케이크. / 사진='아프니까 사장이다' 캡처무인으로 운영되는 매장에서 케이크를 사 먹은 손님이 응급실에 실려 가는 사건이 발생했다. 다름 아닌 케이크에 핀 곰팡이 때문인데, 사진을 접한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쑥 케이크인 줄 알았다"는 반응까지 나오고 있다. 자영업자들이 이용하는 네이버 카페 '아프니까 사장이다'에는 최근 무인 매장에서 산 케이크를 먹은 모친이 응급실에 갔다는 A씨의 사연이 올라왔다. A씨는 먼저 초코케이크로 보이는 케이크 시트에 곰팡이로 보이는 물질이 군데군데 뒤덮인 케이크 사진을 찍어 올렸다. 그는 "맛도 이상하고 상태를 봤는데 이게 곰팡이냐"고 물었다. 곰팡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