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총무상 히로부미 후손 보도 인용하며"대한민국 정부는 어디에" 비판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뒤 이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질병 치료차 휴가를 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1일 메신저 애플리케이션(앱) ‘라인’의 매각 논란을 언급했다. 이 논란을 촉발한 일본 총무상이 이토 히로부미의 손자라는 보도를 언급하며 정부가 손을 놓고 있다고 비판하고 나선 것이다. 이 대표는 이날 새벽 페이스북에 ‘라인 압박 총무상… 알고보니 이토 히로부미 후손’이라는 제목의 MBC 보도를 인용하며 “대한민국 정부는 어디에”라고 적었다. 해당 보도를 보면 라인야후에 행정지도를 내린 마쓰모토 다케아키 일본 총무상이 자신의 홈페이지를 통해 이토 히로부미가 자신의 고조부라는 사실을 알리고..
홍준표(왼쪽) 대구시장과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 [연합][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에게 홍준표 대구시장을 국무총리로 추천했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전당대회 출마 가능성에 대해선 낮게 평가했다. 이준석 대표는 지난 10일 TV조선 유튜브 채널 ‘강펀치’에서 진행자가 대통령에게 누구를 국무총리고 추천하고 싶은지 묻자 “저는 홍준표”라며 “(윤 대통령이) 살고 싶으면 홍준표”라고 강조했다. 여대야소, 특검 정국 등 윤 대통령 앞에 펼쳐진 장애물을 뚫고 나가려면 홍준표 카드만큼 좋은 선택지는 없다는 말로 풀이된다. 이 대표는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전당대회 출마설에 대해선 가능성을 낮게 점쳤다.그는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은 나올 것 같지 않다”며 ..
尹 '취지 벗어난 정치공세' 규정에…민주 "채해병 수사 제자리"조국혁신 "도이치사건, 소환조사도 없어"…강대강 대치 예고윤석열 대통령이 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브리핑룸에서 취임 2주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더팩트ㅣ조채원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9일 채해병·김건희 여사 관련 특검에 대해 사실상 거부 의사를 밝혔다. "특검의 본질과 취지에 맞지 않는 정치공세"로 규정하면서다. 야권은 "김 여사 관련 특검을 재발의하겠다"고 벼르며 채해병 특검 수용을 재차 촉구하고 나섰다. 특검을 둘러싼 여야 대치는 22대 국회로 고스란히 이어질 전망이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에서 열린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특검 반대 의사를 분명히 했다. "특검은 일단 정해진 검찰, 경찰, 공수처..
서울 주요 대학병원들 줄줄이 비상경영체제비용 절감에도 의정 갈등 3개월 넘자 한계 임박이른바 '빅5'를 비롯한 주요 상급종합병원들이 경영난에 허덕이면서 희망퇴직과 무급휴가 신청까지 받는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달 30일 오전 서울의 한 대학병원에서 의료진이 발걸음을 옮기고 있는 모습. /박헌우 기자[더팩트ㅣ김시형·조소현·황지향·이윤경 기자] 의과대학 증원을 둘러싼 정부와 의사 간 갈등에 따른 의료공백이 장기화하면서 병원들 경영난도 갈수록 악화하고 있다. 비상경영체제에 돌입한 이른바 '빅5'를 비롯한 주요 상급종합병원들은 희망퇴직과 무급휴가 신청까지 받는 지경에 놓였다. 아직 비상경영체제를 선포하지 않은 병원들도 출구 없는 의정 갈등에 울상을 짓고 있다. 11일 의료계에 따르면 서울대병원과 세브란스병원, 서..
5년만에 구급대원을 찾아 감사 인사를 하는 중국인 사업가 왕 누안누안. [SCMP] [헤럴드경제=채상우 기자] 태국 여행 중 남편에 의해 절벽에서 떨어진 여성이 극적으로 살아 5년 만에 사고 현장을 찾았다. 9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의 사업가 왕 누안누안(37)은 2019년 6월 남편과 태국 파탐 국립공원을 방문했다가 사고를 당했다. 그의 남편이 34m 높이 절벽 아래로 밀어 추락한 것이었다. 왕씨는 당시 임신 3개월째였다. 그는 17개의 뼈가 부러지는 큰 부상을 당했고 배 속 아기는 결국 유산했다. 겨우 생명을 건졌으나 부상은 심각했다. 왕씨는 수년 간 5번의 수술을 받았지만 “평생 휠체어를 타고 살아야 한다”는 말을 들어야 했다. 이런 진단에도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고..
제6공화국 출범 이후 역대 대통령 취임 2주년 지지도. 한국갤럽 갈무리취임 2주년을 맞은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24%로 최저 수준이란 여론조사 결과가 10일 나왔다. 제6공화국 출범 이후 역대 대통령의 취임 2주년 지지율 중 가장 낮은 수치다. 한국갤럽이 지난 7∼9일 전국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직무 수행 긍정 평가는 24%로 나타났다. 취임 후 최저치인 23%를 기록한 총선 직후 조사(4월 셋째주)에서 1%포인트(p) 올랐지만, 직전인 4월 넷째 주 조사와는 같은 수준이다. 부정 평가는 67%로, 직전 조사보다 2%p 늘었다. 긍정 평가 이유는 ‘외교’(11%), ‘의대 정원 확대’(7%), ‘경제/민생’, ‘주관/소신’(이상 5%), ‘열심히 한다/최선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