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티이미지뱅크] 인간의 신체가 44세와 60세에 급격히 노화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인체가 점진적으로 늙는 게 아니라 두 시기에 걸쳐 극적인 변화를 겪는다는 의미다. 16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에 따르면 미국 스탠퍼드대 연구진은 25∼75세 지원자 108명에게 1∼7년 동안 혈액과 대변 , 피부·구강·코에서 면봉으로 채취한 표본을 정기적으로 받아 노화 진행 경과를 분석했다. 연구진이 13만5000개의 다양한 분자(RNA, 단백질, 대사 산물)와 미생물(자원자의 장과 피부에 서식하는 박테리아, 바이러스, 균류)을 추적한 결과, 대부분의 분자와 미생물의 양은 점진적이거나 연대순으로 변화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대신 40대 중반과 60대 초반일 때 분자와 미생물이 크게 변화하는 경향이 있음이 ..
영국의 한 여성이 입고 있던 속옷을 곳곳에 숨겨 놓는 영상을 공개해 해당 지역이 발칵 뒤집어졌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15일(현지시간) 성인모델이자 콘텐츠 크리에이터로 활동하는 클로이 로페즈의 엽기 행각을 보도했다. 그는 최근 스페인의 한 휴양지를 방문해 슈퍼마켓, 옷 가게, 에스컬레이터, 버거킹 주문기기 등 곳곳에 입고 있던 속옷을 두고 나오는 영상을 촬영해 소셜미디어(SNS)에 공개했다. 그가 자신의 속옷을 빵 진열대, 야채 선반, 식료품 코너, 자판기 음료 배출구 등에 놓는 모습은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며 빠르게 퍼졌다. SNS 팔로워가 18만명이 넘는 그는 영상에서 빠르게 속옷을 벗어 놓으며 “작은 기부를 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로페즈의 기이한 행동에 주민들은 단단히 화가 났다. 한 시민은..
KBS가 광복절에 왜색 짙은 오페라와 이승만 독재 미화라는 비판을 받는 영화를 편성한 이후, 시청자 사이에서 수신료 거부 움직임이 확산하고 있다. 주요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KBS 수신료 안 내는 법’, ‘KBS 수신료 해지’, ‘KBS 수신료 분리징수 방법’ 등을 골자로 한 게시물이 퍼지는 상황이다. KBS 내부에서도 수신료 거부 움직임을 경계하는 목소리가 나오는 것으로 전해졌다. 제79주년 광복절이었던 15일 KBS 1TV는 ‘KBS 중계석’을 통해 일본 국가인 기미가요와 기모노가 등장하는 오페라 ‘나비부인’을 방송했다. 같은 날 기상 코너에서는 좌우가 뒤집힌 태극기 그래픽 자료를 써 지적받았다. KBS는 ‘독립영화관’을 추가 편성, 역사 다큐멘터리 영화 ‘기적의 시작’(감독 권순도) 방영도 강행했다..
음주 뺑소니 혐의를 받고 있는 트로트 가수 김호중이 24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심문)을 마친 뒤 법원을 나서고 있다. 음주운전 사고를 낸 뒤 ‘운전자 바꿔치기’와 ‘술타기’(음주운전 뒤 도주해 추가로 술을 마시는 수법) 등으로 논란이 된 가수 김호중(33)씨 사건 이후 관련 법을 보완하려는 국회의원들에게 김호중 팬덤의 비판 댓글이 쏟아지고 있다. 박성훈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달 24일 일명 술타기 수법으로 음주측정을 방해한 ‘김호중 사태’의 재발을 방지하고, 음주운전에 대한 처벌을 대폭 강화하는 내용의 도로교통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개정안은 음주측정을 속일 목적으로 일부러 추가 음주를 할 경우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하고, ..
이해경 여사, 뉴욕서 광복절 경축식 참석美 사서로 일하며 부친 독립운동 자료 발굴 뉴욕한인회 감사패 전달받은 의친왕 왕녀 이해경 여사 - 조선왕조 마지막 왕녀이자 의친왕의 딸인 이해경(94) 여사가 지난 1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 뉴욕한인회관에서 열린 ‘제79주년 광복절 경축식’에서 감사패를 전달받은 후 소감 발언하고 있다. 조선왕조 마지막 왕녀이자 의친왕의 딸인 이해경(94) 여사는 15일(현지시간) “아버지는 어떻게든 나라를 되찾으려고 애를 쓰셨다”고 회상했다. 이 여사는 이날 맨해튼 뉴욕한인회관에서 열린 제79주년 광복절 경축식에서 뉴욕한인회로부터 감사패를 전달받으며 “나는 받을 자격이 아무것도 없다. 아버지가 받으신다고 생각하고서 받겠다”라며 이같이 언급했다. 고종 손녀이자 의친왕..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도경완이 지난해 골수염 투병으로 힘든 시간을 보냈던 이야기를 털어놓으며 많은 응원을 받고 있다. 도경완은 12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4인용 식탁'(이하 '4인용 식탁')에 KBS 아나운서 선배인 오정연의 동료로 출연했다. 또다른 KBS 아나운서 선배인 이지애, 재즈 아티스트 윤희정과 함께 등장한 도경완은 동갑이었지만 선배였던 오정연이 "후배에게는 꼰대"라고 폭로하며 시선을 모았다. KBS 아나운서 시절 기억나는 인물로는 오정연과 이지애를 꼽으면서 "저랑 방송하다가 퇴사를 많이 했다. 내가 (퇴사) 숙주였다"라고 너스레를 떨며 화기애애한 대화 분위기를 이끌어가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 해 급성 골수염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야 했다. 이날 방송을 통해 당시의 시간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