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과천 푸르지오 라비엔오' 전경. 사진=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분양가가 치솟으면서 수년 전 가격으로 공급되는 '무순위 청약(줍줍)'이 인기다. 시세차익이 보장되는 '줍줍' 단지의 경우 청약 경쟁률이 치열하다. 이런 가운데 이번 달 경기 과천시에서 6억원 가량의 시세차익이 보장되는 로또 줍줍이 예정돼 있어 주목을 끌고 있다. 단 줍줍의 경우 성격에 따라 청약 자격이 다르다. 전국구 청약이 가능한 단지가 있고, 해당 지역 무주택자만 가능한 아파트가 있다. 또 일반공급이냐 특별공급이냐에 따라 다르다. 시세차익 6억 로또 나온다...과천 3가구 줍줍 과천에서 나오는 무순위 청약은 '과천지식정보타운(지정타)' 아파트다. 지난 2021년 12월에 입주한 '과천 푸르지오 라비엔오'와 2023년 4월에 준공된 ..
■ b.멘터리 「 브랜드에도 걸음걸이가 있다고 하죠. 이미지와 로고로 구성된 어떤 브랜드가 사람들에게 각인되기까지, 브랜드는 치열하게 ‘자기다움’을 직조합니다. 덕분에 브랜드는 선택하는 것만으로 취향이나 개성을 표현하고, 욕망을 반영하며, 가치관을 담을 수 있는 기호가 됐죠. 비크닉이 오늘날 중요한 소비 기호가 된 브랜드를 탐구합니다. 남다른 브랜드의 흥미로운 디테일을 들여다보고, 그 설레는 여정을 기록합니다. 」 여러분, 브랜딩과 마케팅의 차이가 무엇일까요? 흔히 혼용하는 말이지만 엄연히 다릅니다. 브랜딩이 장기적 관점에서 브랜드를 각인시키는 작업이라면 마케팅은 그렇게 만들어진 브랜드를 판매하는 방법이죠. 쉽게 말해 브랜딩은 팬을 만드는 작업, 마케팅은 지갑을 여는 전략입니다. 팬을 만드는 작업은 쉽지..
“가장 적게 벌지만 가장 많이 여행을 떠나는 세대.” 미국 경제전문방송사 CNBC뉴스가 묘사한 Z세대(1990년대 중반~2000년대 초반 태생)의 여행 성향이다. 부모세대가 높은 연봉을 받을 수 있는 직장을 구할 때까지 여행을 즐기지 않은 것과 달리, Z세대는 세상이 정한 성공을 이룰 때까지 기다리지 않았다. 미국 Z세대의 절반 이상은 여행경비가 부족해도 가진 예산에 맞춰 1년에 최소 3번 여행을 떠났다. MZ세대는 왜 여행에 빠졌을까. MZ세대가 남긴 여행 발자국을 따라가 봤다. 여행하듯 살아가는 MZ세대 30대 직장인 이경아씨는 몇년 전 서른 살 생일을 앞두고 다니던 직장에 사표를 제출했다. 영국으로 워킹 홀리데이를 떠나기 위해서였다. 그는 영국에서 1년 동안 일하며 시간이 날 때마다 유럽 여러 나라..
윤석열 대통령이 참석한 2023 국가보훈부 업무보고 자리에서 발언하고 있는 김동우 작가/국가보훈부 유튜브 갈무리 [주간경향] 국가보훈부가 윤석열 대통령의 역사인식을 비판한 전문가를 별다른 설명도 없이 관련 사업에서 제외했다. 국외 독립운동사적지를 찾아다니며 현장을 글과 사진으로 기록하는 김동우 작가가 그 대상이다. 김 작가는 지난 3월 1일 공개된 주간경향과의 인터뷰에서 “윤 대통령에게 우리 공군의 모태가 된 미국 캘리포니아 윌로우스 비행장 터 보존을 부탁하자 ‘너무 비싸면 못 산다’는 말을 들었다”고 밝혔다. 이후 2022~2023년 두 해 연속 강사로 참여했던 ‘국외 보훈사적지 탐방’에서 배제됐다. 김 작가 배제는 보훈부의 결정 사항으로 알려졌다. 국외 보훈사적지 탐방은 경쟁입찰을 통한 외주 방식으로..
전공의 이탈에 빚 급증…대형병원 "건보 선지급을" 하루 수십억원씩 적자…"코로나 때만큼 위기" 정부, 1~2개월치 요양급여비 지원 검토 착수 5일 상급종합병원인 충북대병원 로비가 한산하다. 전공의 이탈로 이날 처음으로 외래 진료를 단축하면서 환자와 보호자의 발길이 줄었다. 충북대병원은 매주 금요일 외래 진료를 줄이기로 했다. /연합뉴스 전공의 이탈 장기화로 경영난에 빠진 대형 병원들이 정부에 나중에 받을 건강보험 급여를 앞당겨 받는 ‘선지급’ 등 재정 지원에 나서줄 것을 요청했다. 정부도 필수의료의 핵심인 상급종합병원 등 주요 의료기관이 무너지면 전체 의료체계에 미칠 후폭풍을 우려해 지원을 검토하고 나섰다. 5일 정부와 의료계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전공의 집단사직 이후 적자 경영을 이..
생소한 위성정당, 38개 정당 난립 속 혼란상 이틀째 이어져 제22회 국회의원 선거에 비례대표 후보 등록을 신청한 정당은 38곳으로 비례대표 투표용지는 역대 최장인 51.7cm로 제작됐다. /뉴스1 ⓒNews1 김영운 기자 (대전=뉴스1) 최일 기자 = “왜 1·2번은 없는 거예요?” “우리 편은 몇 번 찍어야 하나요?” 제22대 국회의원 사전투표 이틀째인 6일 오전 대전의 한 정당 사무실엔 이 같은 문의 전화가 이어졌다. 이번 총선의 비례대표 투표용지엔 후보 등록을 신청한 38개 정당이 기재돼 있어 역대 최장인 51.7㎝로 제작됐는데, 기호 1번 더불어민주당과 2번 국민의힘은 빠져 있다. 이를 이상하게 여긴 유권자들이 자신이 지지하는 정당과 후보자 캠프에 전화를 걸어 그 이유를 묻고 헷갈리는 위성정당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