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이 사실상의 민주당 대통령 후보 자격으로 첫 유세를 시작한 23일(현지시간) “해리스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를 오차범위 내에서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조 바이든 대통령의 대선 후보 사퇴 이틀만의 일이다.카말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이 23일(현지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웨스트 앨리스에 있는 웨스트 앨리스 센트럴 고등학교에서 열린 캠페인 행사에서 지지자들의 환호에 웃음을 보이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첫 유세에서 해리스는 특유의 호탕한 웃음으로 환호를 유도한 뒤 “싸우면 우리가 이긴다(when we fight, we win)”라고 외쳤다. 암살 위기를 넘긴 뒤 “싸우자(fight)”고 했던 트럼프에 대한 정면 대응 전략으로 풀이된다. 쉰 듯한 목소리와 기침, 어눌한 표정..
가수 김희재 / 마이데일리[마이데일리 = 이정민 기자] 가수 김희재 측이 공연 기획사 모코이엔티가 제기한 6억원대 손해배상 청구 소송 항소심에서 최종 승소했다. 지난 4일 서울고등법원은 모코이엔티가 김희재와 그의 소속사를 상대로 제기한 6억원대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원고의 항소를 모두 기각한다. 소송 비용은 원고가 모두 부담한다”라고 판결했다. 모코이엔티가 상고하지 않기로 결정하면서 2심 판결이 확정되어 김희재 측이 최종 승소하게 됐다. 모코이엔티는 2022년 7월부터 개최 예정이었던 김희재의 두 번째 단독 콘서트의 공연 기획사였다. 그러나 모코이엔티 측이 계약금을 약속한 기한에 지급하지 않아 공연은 10일 앞두고 취소되었다. 모코이엔티 측은 일부 금액을 선지급했다고 주장하며, 김희재가 콘서트 준비에..
군상사 사칭 270만원 고기 노쇼업주 사연 알려지자 누리꾼들이 사줘"삼겹살 파티라도 열겠다" 거듭 감사 전해270만원어치에 달하는 대량의 고기를 주문했다가 '노쇼' 피해를 본 식육점 업주가 누리꾼들의 주문 덕분에 남은 물량을 처리할 수 있었다며 감사를 전했다. 식육점에서 근무하는 누리꾼 A씨는 23일 오후 6시께 엑스(X·옛 트위터)에 "(피해 본 고기) 전부 품절입니다. 감사합니다. 열심히 살겠습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A씨는 한우, 목살, 삼겹살 등 품목이 품절된 홈페이지 사진도 함께 올렸다. '노쇼' 피해를 본 A씨 식육점이 떠안게 된 270만원어치의 고기 [이미지출처=SNS 캡처] 앞서 A씨 가족이 운영하는 식육점은 노쇼 피해를 봤다. 사건은 지난 19일 벌어졌다. A씨에 따르면 자신을 군부대 ..
경호처 “위험성 없는 것 확인해 수거”경호상 안전문제 둘러싼 논란 예상돼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오른쪽 건물)과 국방부·합동참모본부 청사(왼쪽 건물) 전경. 매경DB 자료사진 북한이 24일 오전에 날려 보낸 10번째 대남 오물 풍선이 용산 대통령실 경내에 떨어졌다. 북측 오물풍선이 대통령실 인근에 떨어진 적은 있었지만 낙하물이 경내에서 발견된 것은 처음이다. 이날 대통령실은 경내에 떨어진 북측 오물 풍선을 발견하고 내용물을 확인하는 등 조치를 취했다. 대통령경호처 관계자는 “북한이 부양한 대남 쓰레기 풍선을 합참과의 공조를 통한 모니터링 중에 용산청사 일대에서 낙하 쓰레기를 식별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화생방 대응팀의 조사 결과, 물체의 위험성 및 오염성이 없는 것으로 확인돼 수거했으며 합동참모본..
이틀째 조문행렬…절친 조영남도 다녀가김부겸·정운찬과도 인연…내일 천안에서 영면[아이뉴스24 최혜린 인턴 기자]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3일 이틀 전 세상을 떠난 고(故) 김민기 학전 대표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이날 고인의 빈소에는 문화예술계, 정치·사회계 인사는 물론 일반 시민들의 조문이 줄을 이었다. 故 김민기의 빈소가 지난 22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 2호에 마련됐다. [사진=학전] 유인촌 장관은 이날 오후 4시께 대학로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있는 김민기 대표의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그는 "김민기 선생은 우리 시대를 잘 대변하는 예술가였다. 후배들을 위해 훨씬 더 많은 일을 하실 수 있으셨을 텐데 세상을 떠나시게 되어 마음이 아프고 안타깝다"며 학전 극장의 후신인 아르코꿈밭극..
선수촌 평화 기원 - ‘2024 파리올림픽’ 개막을 나흘 앞둔 22일(현지시간) 파리 외곽 생드니에 위치한 올림픽 선수촌에서 ‘평화를 위한 선수들의 외침’ 행사가 열리고 있다. 2024.7.22. 박지환 기자 2024 파리올림픽이 코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프랑스 파리에서 호주 여성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집단 성폭행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22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 등에 따르면 지난 20일(현지시간) 오전 5시쯤 파리 물랑루즈 카바레 극장 인근 케밥 음식점 주인은 한 여성이 아프리카인으로 추정되는 남성 5명에게 집단 성폭행을 당했다고 경찰에 신고했다. 피해자는 25세 호주 여성으로, 그는 파리에서 열리는 음악축제인 ‘페테 드 뮤직 페스티벌’에 참석하기 위해 파리에 머무르던 중 범행을 당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