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구자 박찬호-시포자 김하성. ⓒ 뉴시스 ‘코리안 특급’ 박찬호(51)가 던지고 ‘어썸킴’ 김하성(29·샌디에이고)이 받았다. 역사상 처음으로 대한민국 서울서 개최된 메이저리그(MLB) 개막전(20일 스카이돔)에서 박찬호가 시구자, 김하성이 시포자로 나서 감동을 선사했다. 박찬호는 시구에 앞서 “아침부터 많은 생각이 들었다. 단지 시구 하나 던지는 것인데 마치 한 경기 전체를 다 던지는 것처럼 긴장이 됐다”며 “30년 전에는 이런 일들을 전혀 상상할 수 없었다. 그저 하루하루가 어렵게만 느껴졌다. 돌이켜보면 이를 통해 내가 성장했고, 그 결실이 한국 야구의 발전과 30년 후 역사로 이어진 것 같다”는 뭉클한 소감을 전했다. 시구자로 나선 한국 최초의 메이저리거 박찬호는 ‘반반 유니폼(샌디에이고+다저스)’..

[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장재현 감독이 영화 '파묘' 작업기를 공개했다. 20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는 영화 '파묘' 장재현 감독이 출연했다. 이날 유재석은 천만 관객을 눈앞에 두고 있는 '파묘'에 대해 장재현 감독을 축하하며 "밥 안 먹어도 배부르실 텐데 요즘 어떻냐"고 근황을 물었다. 장재현 감독은 "몸가짐을 조심히 하고 있다. 주머니에 손만 넣어도 변했다 그러고, 어디 가는 길이면 땅 보러 가냐고 한다"며 "몸가짐을 조심히 하고 항상 감사한 마음으로 바짝 엎드려 있다. 실수할까봐"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장재현 감독은 '파묘'의 시작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는 "제가 어렸을 때 굉장히 시골에 살았는데 맨날 놀던 뒷산에 산소가 있었다. 어느 날 굿을 하..

[OSEN=김나연 기자] (인터뷰②에 이어) 배우 남보라가 ‘K-장녀’ 수식어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최근 서울 서초구의 한 카페에서는 KBS2 주말드라마 ‘효심이네 각자도생’ 배우 남보라의 종영 인터뷰가 진행됐다. ‘효심이네 각자도생’은 가족을 위해 본인의 삶을 희생해온 효심이가 자신을 소중하게 여기기 시작하면서 독립적 삶을 영위하려는 이야기다. 작중 남보라는 변호사라는 직업을 버리고 배우의 꿈에 도전하는 정미림 역으로 분해 열연을 펼쳤다. 남보라는 배우 데뷔 전 ‘인간극장’을 통해 얼굴을 알렸던 만큼 ‘13남매’, ‘K-장녀’ 등의 수식어로 대중들에게 잘 알려져 있다. 이에 정미림보다는 주인공 이효심(유이 분)에게 더 공감가는 부분이 많았을 터. 이에 남보라는 “제가 효심이를 제3자의 시선으로..

▲ LA 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 제이크 크로넨워스 [스포티비뉴스=고척, 신원철 기자] 메이저리그에서도 이런 일이 벌어진다. 글러브를 뚫고 나간 타구가 두 팀의 운명을 갈랐다. LA 다저스는 2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월드투어 서울 시리즈'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개막전에서 5-2로 역전승을 거두고 힘차게 새 시즌을 시작했다. 1-2로 끌려가던 8회 샌디에이고 불펜투수 조니 브리토의 제구 난조와 1루수 제이크 크로넨워스의 실책을 틈타 대량 득점 기회를 얻었다. 크로넨워스가 수비 위치를 잘 잡았는데 타구가 글러브를 뚫고 나가면서 다저스에 행운으로 작용했다. 다저스는 희생플라이와 실책으로 역전한 뒤 무키 베츠와 오타니 쇼헤이의 연속 적시타로 점수 차를 차근차근 벌렸다. 베츠는..

오재원 해설위원이 넥타이를 메고 있다. 고척=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23.3.26/2022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8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경기 종료 후 진행된 오재원의 은퇴식에서 오재원이 은퇴사를 하고 있다. 잠실=허상욱 기자wook@sportschosun.com/2022.10.08/19일 오후 일본 도쿄돔에서 프리미어 12 준결승 일본과 한국의 경기가 열렸다. 9회초 무사 1,2루서 정근우의 좌전안타 때 홈에 들어온 오재원이 동료들과 환호하고 있다. 스포츠조선DB [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두산 베어스와 국가대표팀에서 열정적인 모습으로 국내 야구팬들에게 인상 깊은 장면을 남겼던 오재원이 마약 혐의로 인해 구속 위기에 처했다. 경찰이 전 프로야구..

독재화 진행 불과 2년만에 끝없이 추락한 언론 자유.윤석열 정부 2년여, 중간선거라 해도 무방할 만큼 의미 있는 4월 총선도 이제 임박해 있다. 대통령은 후보 시절부터 일관되게 언론의 자유가 너무나 소중하다고 주장했음은 물론, 대통령이 임명한 언론계 주요 인사들 또한 단 한 사람도 빠짐없이 취임사 등을 통해 언론의 자유가 민주주의의 핵심 가치이며 반드시 존중되어야 함을 피력한 바 있다.이분들의 주장이 온전히 진심이었거나, 최소한 그 주장에 맞게 행동했다면, 어느덧 2년이 지난 현시점에서 우리의 언론이 누리는 자유는 어떤 잣대로든 이전보다 좋아졌어야 맞다. 아니 최소한 언론의 자유를 비롯한 언론 환경이 후퇴한 모습은 보이지 않았어야 맞다는 뜻이다. 2023년, 국경없는기자회는 우리나라의 언론자유지수를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