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색 화살표가 가리키는 곳에 편도결석이 있다./사진=American Academy of Family Physicians 입 냄새는 보통 치아 사이에 껴 있는 음식물 찌꺼기에 의해 발생한다. 다시 말해 꼼꼼히 양치질해 치아 사이가 깨끗하면 입 냄새가 나지 않는 게 정상이다. 그럼에도 입 냄새가 지속된다면 의외의 원인 두 가지를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 ◇편도에 악취나는 '결석' 끼어있을 수도 편도결석은 고약한 입 냄새를 유발하는 비교적 흔한 원인이다. 편도결석은 음식물 찌꺼기가 편도에 있는 작고 깊은 구멍인 '편도음와'에 쌓이면서 딱딱해진 것이다. 편도는 입을 크게 벌렸을 때 보이는 늘어진 목젖 양 옆 주름진 벽을 말한다. 코와 입으로 들어오는 세균을 방어하는 면역 기능을 한다. 보통 편도라고 통칭하지만,..
K식품 스테디셀러 스토리韓·中·베트남까지…459억개 초코파이로 나눈 '情'50년간 글로벌 매출 7兆 돌파中 소각사건 후 '황금비율' 찾아 1970년대 초 오리온 연구소 직원들이 한국식품공업협회 주관으로 미국·유럽 출장을 떠났다. 한 카페테리아에서 우유와 함께 나온 초콜릿 코팅 과자를 먹다가 아이디어가 떠올랐다. 이후 2년여의 개발 기간을 거쳐 1974년 4월 나온 신제품이 초코파이다. 50여 년이 흐른 지금 초코파이는 한국을 넘어 세계인의 간식으로 자리 잡았다. 이렇다 할 간식이 없던 시절, 초코파이는 출시되자마자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만들기 무섭게 팔려나갔다. 초코파이가 세대와 국경을 뛰어넘는 간식이 된 배경으로 ‘정(情) 마케팅’을 빼놓을 수 없다. 오리온 관계자는 “입대하는 삼촌에게 조카가, ..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에 사는 애슐리 클래스의 집에서 발견된 벌 떼. 애슐리 클래스 틱톡 캡처 침실 벽 뒤에서 괴물 소리를 들었다며 두려움을 호소하는 3살배기 딸의 이야기를 SNS에 올린 한 엄마의 사연이 화제다.이 엄마는 애니메이션 영화 ‘몬스터 주식회사’를 본 지 얼마 되지 않은 딸이 괜한 소리를 한다고 여겼지만, 정체를 알고 보니 무려 5만마리의 벌 떼가 내는 소리였다. 30일(현지시간) 미 CBS 방송에 따르면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100년 넘은 집에 살고 있는 애슐리 클래스는 소셜미디어 ‘틱톡’에 자신의 딸의 사연을 올렸다. 클래스는 “딸에게 물병 하나를 건네면서 괴물 퇴치 스프레이라고 말해줬다”며 “그걸 뿌리면 어떤 괴물도 밤에 사라질 것이라고 얘기했다”고 밝혔다. 얼마 지나지 않아..
코로나19 위기 단계가 '경계'에서 '관심'으로 조정되며 병원급 의료기관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된 1일 오전 서울 시내 한 대형병원에서 한 환자가 마스크를 목에 걸고 있다./연합뉴스 코로나19 방역 의무 조치가 모두 ‘권고’로 바뀐 1일 마지막으로 마스크를 의무적으로 착용해야 했던 병원에서마저 마스크를 모두 벗었다. 국내에서 코로나19 첫 환자가 발생한 2020년 1월 이후 4년 4개월만에 완전한 일상회복에 들어간 것이자, 대중교통 등에서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된 2020년 11월 이후 3년 반 만에 마스크 착용 의무가 완전 사라진 셈이다. 시민들은 “더 이상 병원을 비롯한 어디에서도 마스크를 반드시 끼지 않아도 된다”며 “진짜로 팬데믹이 끝난 것 같다”는 반응을 보였다. 1일 오전 9시쯤 방문한 서울 ..
4월 12일 서울 서대문구 국민연금공단 서울북부지역본부 종합상담실에서 한 민원인이 상담을 받고 있다. 연합뉴스앞으로 노후자금이 부족한 은퇴자는 63세부터 받기로 돼 있는 국민연금 중 일부를 먼저 받을 수 있게 된다. 다만 연금 수령기간이 늘어나는 만큼 수령액은 소폭 줄어든다. 지금은 국민연금을 조기 수령하려면 급여액 전액을 줄여서 받아야 한다. 또 기초연금을 받는 1주택 고령층이 집이나 토지 등을 판 돈을 연금계좌에 넣어 매달 연금 형태로 나눠 받을 경우 이자·배당소득세(세율 15.4%)보다 낮은 연금소득세(세율 3.3~5.5%)가 적용된다정부는 일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비상경제을 위한 첫 대책이다. 저성장과 고금리·고물가로 소득 양극화 현상이 심화하는 가운데 고령층을 비롯해 청년..
[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위기의 한국축구를 구할 새로운 사령탑이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황희찬 스승' 제시 마치 전 리즈 유나이티드 감독(51)이 유력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한국축구 사정에 정통한 관계자는 "최근 영국에서 정해성 국가대표 전력강화위원장과 면접을 마친 마치 감독이 현재 대한축구협회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며 "현재 최종 후보로 3명을 추린 상황이다. 마치 감독이 1순위다. 전력강화위가 30일 최종 회의를 가질 예정이다. 회의 후 협상까지 조속히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마치 감독의 부임이 확정될 경우, 사상첫 미국 출신 A대표팀 감독이 된다. 한국축구는 격랑에 빠졌다. 역대 최강의 멤버를 앞세워 63년만의 카타르아시안컵 우승에 도전했지만, 4강에서 요르단에 충격패를 당하며 결승에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