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이선균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사진DB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배우 故 이선균이 세상을 떠나고 3개월. 의미 있는 두 가지 발표가 19일 전해졌다. 먼저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방송심의소위원회가 이선균의 마약투약 의혹과 관련한 내용을 보도하면서 녹취록, 문자 메시지 등을 공개한 KBS, MBC에 대해 행정지도인 '의견제시'를 의결했다. KBS 1TV '뉴스9'는 지난해 11월 24일 이선균과 유흥업소 실장 A씨와의 통화 내용을 공개했다. 이에 대해 "이선균의 범죄 혐의와 무관한 통화를 마치 마약 투약 의혹과 관련이 있는 것처럼 보도해 시청자를 오인케 하고, 사생활 영역인 통화 내용을 본인 동의 없이 방송해 개인 인격을 침해했다"며 "이는 한국기자협회의 마약류 사건 보도 기준 원칙을 위반한 ..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야간 외출 제한 명령을 어기고 집 밖으로 나온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아동 성폭행범 조두순이 또다시 실형을 선고받았다. 20일 수원지법 안산지원 형사제5단독(장수영 부장판사)은 전자장치 부착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받는 조두순에게 징역 3개월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 재판부는 “전자장치 피부착자에 대한 준수사항을 부과하는 것은 범죄인의 사회 복귀 촉진과 범죄로부터 국민을 보호하기 위한 것으로, 그 위반 행위는 단 1회라고 가볍게 볼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피고인은 이 사건이 지역사회 치안 및 행정에 미치는 영향이 큼에도 수사기관뿐만 아니라 법정에서까지 스스로 벌금액을 양정하고 감액을 구하는 등 진지하게 반성하고 있다고 보기 어렵다”며 “피고인의 경제상황에 비추면 벌금이..
(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스타들이 난임에 대한 아픔을 공유하고, 이를 극복해 임신까지 성공하는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19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는 프리랜서 아나운서 이정민이 출연해 난임의 아픔을 이야기했다. 이날 이정민은 "첫째는 결혼해서 6개월 만에 자연적으로 생겨서 이듬해에 출산했다. 첫째가 5~6살이 되니까 둘째를 낳아주고 싶더라. 그런데 잘 안됐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나이도 많고, 둘 다 극심하게 힘든 상황에 있으니까 병원에서 시험관 시술을 권유했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그 세월이 5년 넘게 갔다. 제가 몸이 약해서 시도도 많이 못 했다. 그래도 못해도 7~8번 정도 한 것 같다"며 노력한 부분에 대해 설명했다. 난임 부부의 비율이 사회적으로 증가하자 시험관 ..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8일 서울 서초구 농협 하나로마트 양재점을 찾아 대파값을 점검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최근 서울 청량리 경동시장을 찾은 주부 김모씨(54)는 대파 한 단 가격이 4000원이 넘는 것을 보고 갸우뚱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방문한 하나로마트에서는 대파를 900원이 채 안 되는 가격에 판다는 기사가 생각났기 때문이다. 김씨는 “도매시장에서도 대파 한 단 가격이 4000원이 넘고 대형마트에서는 7000원에 팔기도 한다”면서 “고물가 시대 고통받는 서민들을 대놓고 우롱하는 것도 아니고, 세상물정 모르는 처사에 울화통이 터진다”고 말했다. 지난 18일 윤석열 대통령이 서울 서초구 농협 하나로마트 양재점을 찾아 “대파 한 단에 875원이면 합리적인 가격 같다”고 말한 뒤 논란이 이어지고..
남쪽에서 길을 달려오는데 꽃이 쑥 얼굴을 내밀었다. “아니 벌써?” 절로 튀어나오는 소리. 여느 해보다 1주 이상, 혹은 2주 가까이 빨라진 것 같았다. 3월이 훌쩍 넘어가야 보이던 꽃이 벌써. 전남 구례쯤 왔을 때 혹시나 해서 검색창을 열었다. 역시나. 화엄사 홍매화가 꽃잎을 열었다는 소식이 올라와 있었다. 남쪽 섬에 머문 게 고작 일주일인데, 그사이 봄이 이만큼이나 서둘러 발걸음을 내디뎠다. 빠른 꽃 소식에 세상은 ‘기상 이변’이라며 떠들썩하다. 요상한 이 봄을 길 위에서 눈으로, 몸으로 체감한다. 따사로운 햇볕도 계절이 달라졌다는 걸 어깨를 톡톡 두드려 알린다. 아, 화엄사의 꽃이 만개할 때가 됐구나. 묵직하게 틀고 앉은 각황전 곁, 붉은 그 자태를 찾지 않을 수 없다. 몸을 비틀어 하늘을 향해 봄..
고척돔 경기 관전 당시 ‘일반석’ 착석 모습도 화제 지난 16일 서울 여의도 한 호텔에 마련된 LA 다저스 구단 저녁 식사자리에 참석한 오타니와 그의 아내 다나카. 존 수후 인스타그램 캡처 방한한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30·LA 다저스)와 그의 아내 다나카 마미코(28)를 향한 국내외 관심이 뜨거운 가운데 일본 언론들은 다나카의 검소함을 치켜세우고 있다. 일본 TBS방송 ‘고고스마’는 19일 다나카에 대한 특집방송을 내보냈다. 특히 다나카가 지난 16일 서울 여의도 한 호텔에 마련된 다저스 구단 저녁식사에 참석했을 당시 든 가방에 주목했다. 식사 자리 모습은 다저스 카메라맨 존 수후가 인스타그램에 올린 사진을 통해 공개됐다. 당시 다나카는 흰색 니트에 검은색 하의를 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