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약과 파운드케이크·인천안녕샌드… 김포·인천공항 한정판 상품 인기몰이 제주공항 내달 ‘가파도 청보리빵’ 출시 공항 매력 높이고 지역 경제 활성화 임대 종료되면 상품 사라지는 건 문제 김포공항 국제선에서만 살 수 있는 ‘K약과 파운드케이크’. SPC그룹의 베이커리 브랜드 파리바게뜨는 2019년 8월 제주 특산물인 우도 땅콩을 넣은 ‘제주마음샌드’를 출시했다. 4년 넘게 문전성시다. ‘제주마음샌드’는 제주공항점, 제주공항탑승점, 제주공항렌터카하우스점 등 3곳에서만 살 수 있다. 입소문을 타면서 제주도에 가면 꼭 사야하는 ‘필수품(must have)’이 됐다. ‘제주마음샌드’로 큰 성공을 거둔 파리바게뜨는 서울양양고속도로 가평휴게소에서만 살 수 있는 버터 쿠키 ‘가평맛남샌드’, 이모티콘 쿠키에 호스팅 호두와 ..
나인원한남 75평 97억원 용산 일대 신고가 소식 잇따라 사진은 한남대교 남단에서 바라본 서울 용산구 한남동 파르크한남의 모습. 2021.12.30/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서울=뉴스1) 한지명 기자 = 불경기와 고금리·대출 규제 등으로 부동산 시장이 침체했지만, 용산 알짜 부지에서는 90억 원대 신고가 거래가 잇따른다. 17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서울 용산구 한남동 '한남더힐' 전용 235㎡는 지난달 29일 95억 5000만 원에 거래돼 신고가를 경신했다. 같은 면적이 지난해 10월 26일 신고가 95억 원에 팔렸지만, 4개월 새 기록을 갈아치웠다. 지난달 95억 5000만 원에 아파트를 판 매도자는 지난 2016년 8월 42억 원에 매수해 7년 6개월 만에 53억 500..
양오봉 전북대 총장 인터뷰 지역의료 살리려면 2000명 증원 의대생 1명 교육비, 등록금 두배 지역 수요 예측해 과장없이 써내 “의대 정원을 기존 142명에서 240명으로 늘려달라고 신청했습니다. 지역 수요를 예측해 과장 없이 제시한 수치입니다.” 양오봉 전북대 총장이 12일 서울 마포구 사무실에서 본지와 인터뷰하고 있다. 이솔 기자 12일 한국경제신문과 만난 양오봉 전북대 총장은 “2027년 문을 여는 전북대병원 군산분원(500개 병상 규모)을 운영하려면 의사가 최소 120명 필요한데 현재 정원으로는 절반도 채울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양 총장은 전북 지역의 의료 붕괴 위기를 막기 위해 의대 증원이 불가피하다고 했다. 그는 “전북은 인구 1000명당 의사 수가 2.09명으로 전국 평균(2.22명)..
김수현, ‘눈물의 여왕’으로 안방극장 컴백...‘별그대’ 신드롬 이어질까 배우 김수현이 ‘로코킹’의 귀환을 알렸다. 자신에게 딱 맞는 로맨스와 코믹 연기를 적절하게 선보이며 ‘눈물의 여왕’ 속 캐릭터와 찰떡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눈물의 여왕’은 퀸즈 그룹 3세이자 백화점의 여왕 홍해인과 용두리 이장 아들이자 슈퍼마켓 왕자 백현우, 3년 차 부부의 아찔한 위기와 기적처럼 다시 시작되는 사랑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김수현은 극 중 용두리 마을의 자랑이자, 퀸즈 그룹의 법무 이사 백현우 역을 맡는다. 배우 김수현이 ‘로코킹’의 귀환을 알렸다. 지난 1, 2회에서 백현우(김수현 분)의 삭막한 결혼 생활을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세기의 결혼이라는 말이 무색하게 그는 1년에 제사 15번이라는 혹독한 처가살이..
미국프로야구(MLB) 월드투어 서울시리즈가 열리는 서울 고척스카이돔. 16일 오후 LA 다저스 오타니가 훈련하고 있다. 고척=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24.3.16/ [고척=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첫 타석은 헛스윙 삼진. 후라도가 오타니를 상대로 첫 타석 삼진을 잡았다. 미국 메이저리그 LA 다저스 오타니는 17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평가전에 2번-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1회초 오타니는 첫 타석에 들어섰다. 선두 무키 베츠가 2루 땅볼로 아웃된 후 1사 주자 없는 상황. 키움 선발 후라도와 만났다. 오타니가 타석에 들어서자 고척돔을 찾은 팬들은 열화와 같은 환호를 보냈다. 후라도는 오타니를 의식한 듯 2구 연속 빠른 공을 힘차게 뿌렸다. 2개 연속 파울..
[車부품사 분석] 제네시스 ‘보석램프’ 만드는 에스엘, 매출 5兆 눈앞 자동차 헤드램프가 브랜드의 정체성을 표현하는 디자인 요소로 활용되면서 점점 화려하게 바뀌고 있다. 현대차의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가 G90에 이어 G80, GV80 신차에 연이어 적용한 MLA(Micro Lens Array) 헤드램프가 대표적이다. 하향등으로 커다란 렌즈 2개를 장착한 기존 구형 모델과 달리, 신차는 작은 렌즈를 보석처럼 촘촘히 배열해 디자인을 차별화했다. 현대차가 개발한 이 램프를 제조하는 곳은 에스엘이다. 에스엘은 자동차용 램프 하나로 5조원대 매출을 눈앞에 두고 있다. 그래픽=정서희 에스엘은 1954년 삼립자동차공업회사에서 출발했다. 본사는 대구다. 창업 초기 자동차 부품을 생산하다 열악한 업황 탓에 자전거 부품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