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오봉 전북대 총장 인터뷰 지역의료 살리려면 2000명 증원 의대생 1명 교육비, 등록금 두배 지역 수요 예측해 과장없이 써내 “의대 정원을 기존 142명에서 240명으로 늘려달라고 신청했습니다. 지역 수요를 예측해 과장 없이 제시한 수치입니다.” 양오봉 전북대 총장이 12일 서울 마포구 사무실에서 본지와 인터뷰하고 있다. 이솔 기자 12일 한국경제신문과 만난 양오봉 전북대 총장은 “2027년 문을 여는 전북대병원 군산분원(500개 병상 규모)을 운영하려면 의사가 최소 120명 필요한데 현재 정원으로는 절반도 채울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양 총장은 전북 지역의 의료 붕괴 위기를 막기 위해 의대 증원이 불가피하다고 했다. 그는 “전북은 인구 1000명당 의사 수가 2.09명으로 전국 평균(2.22명)..

김수현, ‘눈물의 여왕’으로 안방극장 컴백...‘별그대’ 신드롬 이어질까 배우 김수현이 ‘로코킹’의 귀환을 알렸다. 자신에게 딱 맞는 로맨스와 코믹 연기를 적절하게 선보이며 ‘눈물의 여왕’ 속 캐릭터와 찰떡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눈물의 여왕’은 퀸즈 그룹 3세이자 백화점의 여왕 홍해인과 용두리 이장 아들이자 슈퍼마켓 왕자 백현우, 3년 차 부부의 아찔한 위기와 기적처럼 다시 시작되는 사랑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김수현은 극 중 용두리 마을의 자랑이자, 퀸즈 그룹의 법무 이사 백현우 역을 맡는다. 배우 김수현이 ‘로코킹’의 귀환을 알렸다. 지난 1, 2회에서 백현우(김수현 분)의 삭막한 결혼 생활을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세기의 결혼이라는 말이 무색하게 그는 1년에 제사 15번이라는 혹독한 처가살이..

미국프로야구(MLB) 월드투어 서울시리즈가 열리는 서울 고척스카이돔. 16일 오후 LA 다저스 오타니가 훈련하고 있다. 고척=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24.3.16/ [고척=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첫 타석은 헛스윙 삼진. 후라도가 오타니를 상대로 첫 타석 삼진을 잡았다. 미국 메이저리그 LA 다저스 오타니는 17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평가전에 2번-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1회초 오타니는 첫 타석에 들어섰다. 선두 무키 베츠가 2루 땅볼로 아웃된 후 1사 주자 없는 상황. 키움 선발 후라도와 만났다. 오타니가 타석에 들어서자 고척돔을 찾은 팬들은 열화와 같은 환호를 보냈다. 후라도는 오타니를 의식한 듯 2구 연속 빠른 공을 힘차게 뿌렸다. 2개 연속 파울..

[車부품사 분석] 제네시스 ‘보석램프’ 만드는 에스엘, 매출 5兆 눈앞 자동차 헤드램프가 브랜드의 정체성을 표현하는 디자인 요소로 활용되면서 점점 화려하게 바뀌고 있다. 현대차의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가 G90에 이어 G80, GV80 신차에 연이어 적용한 MLA(Micro Lens Array) 헤드램프가 대표적이다. 하향등으로 커다란 렌즈 2개를 장착한 기존 구형 모델과 달리, 신차는 작은 렌즈를 보석처럼 촘촘히 배열해 디자인을 차별화했다. 현대차가 개발한 이 램프를 제조하는 곳은 에스엘이다. 에스엘은 자동차용 램프 하나로 5조원대 매출을 눈앞에 두고 있다. 그래픽=정서희 에스엘은 1954년 삼립자동차공업회사에서 출발했다. 본사는 대구다. 창업 초기 자동차 부품을 생산하다 열악한 업황 탓에 자전거 부품으..

한화 이글스 좌완투수 류현진이 17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안치홍과 임종찬의 1타점 적시타로 2점 차의 리드에서 1회말을 맞이한 류현진은 실점 없이 1회말을 마무리하면서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 부산, 유준상 기자) 정규시즌 개막을 앞두고 마지막 리허설에 나선 류현진(한화 이글스)이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류현진은 17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지난달 23일과 26일 불펜피칭을 소화한 데 이어 이달 2일 라이브피칭, 7일 자체 청백전으로 컨디션을 조율한 류현진은 12일 대전 KIA 타이거즈전에서 ..

평택 알트코인 채굴장 가보니 하루에 1000만원 순수익 240만원짜리 채굴기 120여대 작동 중 채굴기 위탁 운영도…신규 진입자 증가 지난 15일 경기 평택시 오성면에 위치한 김형조(31)씨가 운영하는 알트코인 채굴장. 지난 15일 오전 경기 평택시 오성면. 논밭 사이 좁은 도로를 지나자 214㎡(65평) 크기의 흰색 창고가 나타났다. 창고 안 철제 선반 위로 컴퓨터 모양의 채굴기 80개가 돌아가고 있었다. 선반 뒤로는 환풍기 2개가 채굴기의 열기를 식히기 위해 열심히 바람을 불어넣고 있었고, 직원들은 추가 구매한 채굴기 40여대가 놓일 선반을 만들기 위해 분주히 움직였다. 이 창고는 레이븐 등 각종 알트코인(비트코인을 제외한 가상자산)을 채굴한 뒤 이를 가상자산거래소에서 판매해 수익을 내는 채굴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