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루 평균 4만7000명 찾아…"디저트 성지 등극" 연관 구매 늘어…강남점 전체 매출 30% 증가 사진=신세계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이 지난달 연 국내 최대 규모 디저트 전문관 '스위트 파크'를 140만명에 달하는 빵지순례(빵+성지순례)객이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한입의 사치'를 위해 모여든 20~30대 소비자가 지갑을 열면서 강남점 매출도 30%가량 뛴 것으로 분석됐다. 신세계백화점은 강남점에 지난달 15일 연 스위트 파크의 누적 방문객이 한 달 만에 누적 140만명을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스위트 파크는 개점 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 온라인을 중심으로 화제를 모았다. 그 결과 하루 평균 4만7000명이 스위트 파크를 찾아 강남점은 매출 증가 효과를 톡톡히 누렸다. 신세계에 따르면 스위트 파크..

지난해 12월 인천의 한 호텔에서 제공한 일회용 샴푸, 헤어컨디셔너, 샤워젤, 바디로션과 비누 [네이버 블로그 캡처] [헤럴드경제=주소현 기자] “아무래도 공짜로 주니까 쓰게 되더라고요” 30대 직장인 현모 씨는 숙소에서 제공하는 세면도구를 주로 쓰는 편이다. 이달 초 부산으로 출장가서 묵게 된 숙소에는 리필형 샴푸, 일회용 면도기와 칫솔이 구비돼 있었다. 현씨는 “혹시 몰라 여행용 샴푸와 면도기와 칫솔을 챙겨갔지만 객실에 새 것이 있으면 무의식적으로 뜯어 쓰게 된다”며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려면 숙소에서 일회용품을 아예 치워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무료라서 혹은 기념품이라서 등의 이유로 투숙객들의 사랑을 받았던 ‘어메니티’, 이른바 숙박업소의 일회용 세면도구들이 이달 말부터 규제를 받게 된다. 대상..

중국 직구 규모, 전년 대비 70% 급증 초저가 상품 내세운 알리·테무 등 중국 이커머스 앱 인기 인천시 중구 인천본부세관 특송물류센터에 해외 직구 물품들이 쌓여 있다. 사진=한국경제신문 지난해 전자상거래를 통해 중국에서 국내로 들어온 직구(직접구매) 규모가 전년 대비 70%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에서 온 전자상거래 물품 건수는 8881만5000건으로 전년(5215만4000건)보다 70.3% 늘었다. 지난해 전체 통관된 전자상거래 물품은 1억3144만3000건으로 36.7% 늘었다. 전체 해외직구가 늘어나는 규모보다 중국발 직구 규모가 더 가파르게 늘어난 것이다. ‘짝퉁’ 구매는 주의해야 중국발 직구 규모는 2020년 2748만3000건에서 2021년 4395만400..

봄바람 맞으며 한옥마을 풍경 만끽 17일 전북자치도 전주한옥마을을 찾은 관광객들이 따듯한 봄 날씨를 만끽하고 있다.2024.3.17/뉴스1 ⓒ News1 김경현 기자 (전주=뉴스1) 김경현 기자 = "포근한 날씨에 전주한옥마을로 구경 나왔어요." 포근한 봄 날씨를 보인 17일 전북자치도 전주한옥마을은 가족·연인 단위의 관광객들로 북적였다. 알록달록한 옷을 입은 나들이객들은 봄바람을 맞으며 한옥마을의 풍경을 만끽하는 모습이었다. 이날 오전 11시께 전주한옥마을 입구는 '관광안내판'을 보며 여행 계획을 짜거나 주요 길목으로 향하는 인파로 북새통을 이뤘다. 한복을 빌려 입은 20대 연인은 이를 배경 삼아 스마트폰으로 '인증샷'을 촬영하는 모습이 눈에 띄었다. 조선을 건국한 태조 이성계 어진을 모신 경기전 주변..

K약과 파운드케이크·인천안녕샌드… 김포·인천공항 한정판 상품 인기몰이 제주공항 내달 ‘가파도 청보리빵’ 출시 공항 매력 높이고 지역 경제 활성화 임대 종료되면 상품 사라지는 건 문제 김포공항 국제선에서만 살 수 있는 ‘K약과 파운드케이크’. SPC그룹의 베이커리 브랜드 파리바게뜨는 2019년 8월 제주 특산물인 우도 땅콩을 넣은 ‘제주마음샌드’를 출시했다. 4년 넘게 문전성시다. ‘제주마음샌드’는 제주공항점, 제주공항탑승점, 제주공항렌터카하우스점 등 3곳에서만 살 수 있다. 입소문을 타면서 제주도에 가면 꼭 사야하는 ‘필수품(must have)’이 됐다. ‘제주마음샌드’로 큰 성공을 거둔 파리바게뜨는 서울양양고속도로 가평휴게소에서만 살 수 있는 버터 쿠키 ‘가평맛남샌드’, 이모티콘 쿠키에 호스팅 호두와 ..

나인원한남 75평 97억원 용산 일대 신고가 소식 잇따라 사진은 한남대교 남단에서 바라본 서울 용산구 한남동 파르크한남의 모습. 2021.12.30/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서울=뉴스1) 한지명 기자 = 불경기와 고금리·대출 규제 등으로 부동산 시장이 침체했지만, 용산 알짜 부지에서는 90억 원대 신고가 거래가 잇따른다. 17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서울 용산구 한남동 '한남더힐' 전용 235㎡는 지난달 29일 95억 5000만 원에 거래돼 신고가를 경신했다. 같은 면적이 지난해 10월 26일 신고가 95억 원에 팔렸지만, 4개월 새 기록을 갈아치웠다. 지난달 95억 5000만 원에 아파트를 판 매도자는 지난 2016년 8월 42억 원에 매수해 7년 6개월 만에 53억 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