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톡’으로 가족 동시 가입…원하는 혜택만 선택무사고 여행 시 ‘안정 귀국 환급금’ 자동 지급‘AI 활용’ 항공기 지연되면 1분 내 즉시 보장김해공항 국제선 청사.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부모님을 모시고 일본 여행을 가는 A씨는 출발 당일 여행자보험을 신청하지 않았던 기억이 떠올랐다. 공항에서 급하게 검색을 해보니 별도 앱 설치나 상담 절차 없이 카카오톡에서 원하는 보장만 골라 출국 직전 가입할 수 있는 상품을 발견했다. A씨는 카카오톡 친구 목록에서 어머니, 아버지를 선택해 클릭 몇 번으로 쉽게 상품에 가입할 수 있었다. 세 명이 모여 10% 보험료 할인 혜택도 적용됐다. A씨는 “불필요한 필수 담보가 묶여있던 기존 보험과 달리, 이 보험은 식중독이 걱정되는 어머니와 휴대품 손해가 염려되는 아버지가..
서울회생법원, HN Inc 회생계획 강제인가 결정"인가가 이해관계인 이익에 부합"사진=뉴스1법원이 채권자 동의 요건을 맞추지 못한 에이치엔아이엔씨의 회생계획을 강제인가 했다. 서울회생법원은 10일 관계인 집회에서 부결된 에이치엔아이엔씨의 회생계획안을 강제인가했다고 밝혔다.서울회생법원은 지난 3일 에이치엔아이엔씨의 회생계획안 심리 및 결의를 위해 관계인 집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회생담보권자들은 75.1% 동의로 4분의 3 이상인 가결 요건을 충족했으나, 회생채권자들은 53.6% 동의로 3분의 2 이상인 가결 요건을 맞추지 못해 회생계획안이 부결됐다. 하지만 서울회생법원은 회생계획안을 인가하는 것이 회생담보권자 및 회생채권자, 근로자 등 이해관계인의 이익에 부합한다고 판단해 이날 인가 결정을 내렸다. 서..
평범한 직장인이던 김희연 씨출장 때문에 월세집 비는 상황취준생에게 빌려줘 부가 수입"강남 접근성 큰 건대 입구 공략경매까지 도전 ... 매물 4개 돌리죠" "저는 철강회사에서 일했어요. 일주일에 3번은 포항까지 출퇴근해야 했죠. 그러다 2개월짜리 프로젝트를 맡게 되면서 오피스텔을 비워둬야만 했습니다. 제가 살지 않아도 월세가 200만원이 나가게 되는 상황이었죠. 짧은 기간 동안 거주할 사람을 구했는데 바로 계약 요청이 들어왔어요. 처음엔 낯선 사람을 공간에 들이는 것이 겁도 났죠. 임차인에게 물어보니 취업 준비로 서울로 올라온 20대 여성이었죠. 저와 비슷한 처지라 곧바로 수락했습니다. 월세만 벌자는 생각으로 시작했는데, 두 달 동안 100만원의 추가 수익을 냈습니다. 지금은 삼삼엠투에서 매물 4개를 운..
교촌에프앤비 1분기 영업이익 104% 늘어KFC도 40년 만에 분기 사상 최대 이익사진=교촌치킨 지난해부터 육계·밀가루·식용유 같은 원자재 가격과 인건비 등이 올랐다는 이유를 들어 제품 가격을 인상한 치킨업체들이 최근 사상 최대 실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원자재 가격 인상을 들어 제품 가격을 올린 뒤 올해 들어 육계 등 가격이 하락했는데도 인상된 가격을 유지해 수익을 챙겼다는 소비자 불만도 나온다.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는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 11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3.8%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0일 공시했다. 순이익은 78억원으로 73.3% 늘었다. 1분기 매출은 1133억원으로 5.9% 감소했으나 연말 시즌이 포함된 지난해 4분기와 비교하면 1.9%..
게임업계 '비용과의 전쟁'…엔씨, 삼성동 빌딩 판다"변해야 산다"…특단책 꺼내 경영쇄신 '고삐'1분기 영업익 전년比 68% 감소인력 10% 줄이고 아웃소싱 대체리니지식 모델 대신 신작 '승부'IP 게임 늘리고 구조조정 추진넷마블·컴투스 '흑자전환' 성공엔씨소프트 판교 R&D센터/사진=엔씨소프트 제공엔씨소프트가 뼈를 깎는 대수술에 나섰다. 인력을 10% 줄이고 서울 삼성동 빌딩을 매각하기로 했다. 게임업계 성공 신화를 쓴 ‘리니지라이크’ 사업모델도 최소화해 잃어버린 시장 신뢰를 다시 쌓겠다는 각오를 내놨다. ○박병무 “경영 효율화 이제 시작”박병무 엔씨소프트 대표는 10일 1분기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인건비를 줄이기 위해 이달 권고사직을 단행할 것”이라며 “분사를 통해 본사 인원을 올해까지 4000..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 발언“비싼 집이라도 실거주 1주택이면 과세 대상에서 빠져야”국민일보 DB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실거주용 1주택자에 한해서는 종합부동산세(종부세)를 부과하지 않겠다는 구상을 내놓으며 ‘1주택자 종부세 폐지론’이 정치권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10일 정치권에 따르면 박 원내대표는 전날 언론 인터뷰에서 종부세와 관련해 “아무리 비싼 집이라도 1주택이고, 실제 거주한다면 과세 대상에서 빠져야 한다”고 밝혔다. 앞서 문재인 정부는 종부세 세율과 공시가격 현실화율(시세 대비 공시가격 비율)을 올려 실거주 1주택자까지 종부세 부담을 지는 정책을 펼쳤다. 이를 두고 실거주자 사이에서는 “집값을 내가 올린 것도 아닌데 왜 세금을 올리느냐”는 반발이 터져 나왔다. 박 원내대표의 구상은 세제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