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연 회장, 한화생명 본사 방문"일류기업으로 도약하자"[한국경제TV 장슬기 기자]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25일 한화생명 본사인 서울 여의도 63빌딩을 방문했다. 김 회장은 63빌딩에서 직원들이 가장 많이 찾는 사내카페와 도서관을 방문해 직원들과 격의 없는 대화를 나누고 셀카를 촬영하기도 했다. 김 회장은 이날 업계를 선도하고 있는 한화금융계열사의 임직원을 격려하고 종합금융그룹으로서의 혁신과 도전을 주문했다. 이 자리에는 한화금융계열사(한화생명보험, 한화손해보험, 한화투자증권, 한화자산운용, 캐롯손해보험, 한화생명금융서비스, 피플라이프, 한화라이프랩 등) 대표이사와 임직원들도 함께 자리했다. 또한 한화생명의 글로벌 금융사업을 이끌고 있는 김동원 한화생명 최고글로벌책임자(CGO, 사장)도 참석했다. 김 회..
팜에어·한경 농산물가격지수한 달 전보다 15.2% 하락부추·상추·배추, 작황 호조에생산량이 소비량 초과오이·호박은 공급 부족에 상승양배추·사과 높은 시세 유지 사진=연합뉴스 올해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던 농산물 가격이 이달 들어 조금씩 안정을 되찾고 있다. 따뜻한 봄날씨에 작황이 호전된 부추와 상추 등은 가격이 큰 폭으로 떨어졌다. 다만 사과와 양배추 등은 여전히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26일 팜에어·한경 농산물가격지수(KAPI)를 산출하는 가격 예측 시스템 테란에 따르면 전날 KAPI 지수는 179.88로 한 달 전보다 15.2% 하락했다. KAPI 지수는 2013~2019년 22개 농산물의 적정 평균 가격(100)을 기준으로 산출된다. 올 초 197.91로 출발한 KAPI 지수는 ..
30일 워크아웃 서면결의 '반대''티와이홀딩스 채권 선지급' 요구최악 땐 부도 … 자구계획 어려워"우리銀, 나만 살겠단 태도" 비판 우리은행이 태영건설 워크아웃(기업구조개선작업)의 돌발 변수로 부상했다. 우리은행이 태영건설 모회사인 티와이홀딩스에 대해 보유 채권을 먼저 상환받겠다고 나서면서다. 다른 채권자들이 우리은행 주장에 동조하면 워크아웃 절차가 흔들릴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26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최근 워크아웃 채권단 협의 기구인 금융채권자조정위원회에 조정을 신청했다. 우리은행은 800억원가량의 채권을 먼저 상환하거나 담보를 설정하라고 티와이홀딩스와 채권단에 요구하고 있다.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오는 30일 예정된 태영건설 기업개선계획 결의에서 반대 의사를 밝힐 방침이다. 티와이홀딩스..
美 조여오는 '스태그플레이션 공포'더 복잡해진 금리 셈법1분기 GDP증가율 1%대 둔화PCE 물가 뛰고 국채금리 급등Fed, 기준금리 향방 '안갯속'사진=게티이미지뱅크올해 1분기 경제성장률과 물가 ‘쇼크’로 미국 금융시장이 출렁였다. 부진한 성장에 잡히지 않는 물가지표가 맞물리면서 ‘스태그플레이션’(경기 침체 속 물가 상승) 우려가 고개를 들었기 때문이다. 2년 만기 미국 국채 금리는 25일(현지시간) 장중 연 5%를 돌파해 지난해 11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날 한때 연 5.027%까지 올랐다가 이후 5% 선에서 등락하는 움직임을 보였다. 10년 만기 미국 국채 금리도 올 들어 처음으로 연 4.7%를 돌파하며 연 4.72%까지 올랐다. 뉴욕증시는 일제히 하락했다. 다우존스지수는 전장보다 375...
美고금리·고물가→달러당 엔화 156엔 추락1분기 성장률 반토막·인플레 2배“골디락스? 투자자들 무릎 까졌다”인하 준비하던 각국 중앙은행 제동연준 올해 기준금리 인하 회의론 강화[로이터 = 연합뉴스] 확고했던 미국 경제의 연착륙(무착륙) 전망이 확 꺾이는 분위기다. ‘고물가-고금리’라는 쌍고 돌발변수가 튀어나오면서다.25일(현지시간) 미국 경제성장이 둔화되고 물가는 오르는 양상이 나오면서 글로벌 금융시장이 요동쳤다. 여기에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라파 공격 임박설과 중동발 유가인상 압력까지 더해지면서 혼란을 부추겼다. 글렌메드의 마이크 레이놀즈 투자전략 부사장은 “최근까지도 골디락스(물가안정 속 경제성장) 주장 일색이었는데, 투자자들이 ‘GDP 수치’에 걸려 넘어져 무릎이 까졌다”고 비유했다. 이같은 우려를 ..
]shutterstock국민연금의 목적인 '국민' 노후 소득 보장을 위해 누구나 18세가 되면 자동 가입되도록 제도를 바꿔야 한다는 전문가 제언이 나왔다. 국민연금은 일찍 가입해 가입 기간이 늘어날수록 노후에 수령할 수 있는 연금액이 증가하는 구조다. 따라서 국민연금에 일찍 가입해 최소 가입 기간(120개월)을 채워 수급권을 얻게 하고, 가입 기간을 늘려 수급액을 높여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현재 소득이 있는 만 18세 이상 60세 미만의 국민은 모두 국민연금 의무가입 대상이다. 따라서 학생, 군인 등의 신분이라도 소득이 있다면 18세부터 가입해야 한다. 소득이 없을 경우 27세 전까지 적용 대상에서 제외되며, 27세 이후부터는 일하지 않는 주부 등 무소득 배우자만 제외 대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