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후크엔터)와 수익금 정산을 놓고 법정 다툼 중인 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법원에 탄원서를 제출했다. /사진=머니투데이 DB전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이하 후크)와 수익금 정산을 놓고 법정 다툼 중인 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법원에 탄원서를 제출했다. 이승기는 24일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20부 심리로 열린 채무부존재확인소송 2차 변론기일에 참석했다. 후크가 이승기를 상대로 미지급한 수익금이 없다는 것을 확인받기 위해 제기한 소송이다. 이승기는 이날 법정에서 직접 탄원서를 낭독했다. 그는 "다시는 저 같은 피해자가 생기지 않길 바라며 큰 용기를 냈다. 저 정도 되는 연차의 연예인이 어떻게 20년 동안 이런 당연한 권리를 모르고 지냈는지를 말하고 싶었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승기는 데뷔..
막내 매니저 ‘겁 난다’…아이폰 비밀번호 제출 거부음주 뺑소니 혐의를 받고 있는 트로트 가수 김호중이 24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심문)을 마친 뒤 법원을 나서고 있다. 2024.05.24. 뉴시스 법원이 음주 뺑소니와 운전자 바꿔치기 혐의로 24일 구속 심사를 받은 가수 김호중(33)씨에게 “똑같은 사람인데 김호중은 처벌받으면 안 되고, 막내 매니저는 처벌받아도 괜찮은 것이냐”며 질책한 것으로 전해졌다.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신영희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12시 30분부터 약 50분 동안 진행된 김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심사)에서 이같이 질문했다. 신 부장판사는 김씨가 사고 직후 소속사의 다른 막내 매니저급 직원 A(22)씨에게 수차례 전..
"술집 많은 번화가에 하차 잦아…'술 대기'도 해"[서울=뉴시스] 오정우 기자 = 트로트 가수 김호중(33)씨 소속사 전 매니저 출신인 A는 "걸릴 게 걸렸다"고 말했다. 사진은 A씨가 대기실에서 소속사 다른 연예인과 대기하는 모습. (사진=A씨 제공) 2024.05.24. friend@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서울=뉴시스] 오정우 기자 = 지난 9일 음주 상태로 사고를 낸 후 도주해 음주운전 뺑소니 의혹을 받고 있는 트로트 가수 김호중(33)씨에 관한 구속 여부가 24일 결정되는 가운데 김씨가 과거에도 술을 즐겼다는 증언이 나왔다.김씨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 매니저 출신인 A씨는 24일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김씨가 술 자리를 자주 가졌다고 주장했다. 김씨는 지난 9일 오후 11시40분께..
'음주 뺑소니' 혐의…영장법정 들어서며 7차례 "죄송합니다"소속사 대표 등은 취재진 피해 들어가…구속여부 오후 늦게 나올 듯호송차로 향하는 김호중 (서울=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음주 뺑소니 혐의를 받는 가수 김호중이 24일 오후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친 뒤서울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나와 호송차로 향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이미령 최원정 기자 = 서울 강남에서 음주 운전을 하다 사고를 낸 뒤 달아난 혐의를 받는 가수 김호중(33)씨가 24일 구속 심사를 마치고 포승줄에 묶인 채 경찰서 유치장으로 옮겨졌다. 서울중앙지법 신영희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낮 12시 30분부터 약 50분 동안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심사)을 하고 김씨를 구속할 필요가 있는지 심리했다. 검은 양복에 흰..
땡볕에서 티켓 구하려 줄 선 아리스‘음주 뺑소니’에도 한결같은 지지현장판매로만 600장 팔려나가23일 서울 잠실 종합운동장 케이스포돔에서 열리는 ‘월드 유니온 오케스트라 슈퍼 클래식: 김호중&프리마돈나’ 공연을 관람하기 위해 현장을 찾는 팬들. [사진=고승희 기자]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별님(김호중의 별칭) 마음은 얼마나 안 좋겠어요. 24일 공연 티켓을 예매했는데, 당장 어떻게 될지 모르니 현장 구매를 하려고 온거예요.” ‘음주 뺑소니’ 혐의로 궁지에 몰려도 가수 김호중(33)을 향한 팬덤 아리스의 지지는 굳건했다.23일 오후 서울 송파구 케이스포돔(KSPO DOME, 구 체조경기장)은 ‘월드유니온 오케스트라 슈퍼 클래식 : 김호중 & 프리마돈나’의 공연을 네다섯 시간 앞둔 오수 3~4시부터 팬..
송대관(왼쪽), 이숙영[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가수 송대관이 100억원대 집을 날린 사연을 털어놨다. 송대관은 23일 SBS 러브FM(103.5MHz) '이숙영의 러브FM'에서 "1년간 뼈저린 후회의 시간들을 보냈다. 매일 '죽어야 하나, 살아야 하나' 고민했다"며 "(투자 실패로) 100억원짜리 집을 하루아침에 날리고, 월세방으로 가면서 마당에서 키우던 가족 같은 진돗개 2마리를 떠나보냈다. (반려견을) 안고 울며 뼈저리게 후회하고 또 후회했다"고 고백했다. 2013년 사기 사건에 휘말렸으나, 2년만에 무죄 판결을 받았다. "당시 돈을 주우러 다닐 정도로 수익이 많았다"면서도 "돈이 많은 게 문제였다. 관리를 잘 못했다. 부동산과 투자를 좋아하는 아내가 손이 근질근질해서 투자했다가 걷잡을 수 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