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전 전날 차량 돌진 참사가 발생한 서울 시청역 인근 교차로에서 경찰이 도로를 통제하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 시청역 차량 돌진 참사를 수사 중인 경찰이 현재까지 조사한 내용을 바탕으로 운전자 차모(68)씨가 사고 당시 브레이크를 밟지 않았던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또 사고 뒤엔 차씨 차량의 브레이크가 정상적으로 작동한 것으로 조사했다. 2일 경찰 등에 따르면, 전날(1일) 운전자 차씨가 몰았던 제네시스 G80 차량은 웨스틴조선호텔 주차장을 빠져나온 뒤 사고지점까지 시속 100km에 가까운 빠른 속도로 돌진했다. 갈비뼈에 골절상을 입고 병원에 입원 중인 차씨에 대한 조사는 아직 이뤄지지 않은 상태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 피의자 조사 전이지만 폐쇄회로(CC)TV 영상과 블랙박스, 목격자 진술 등을 토..
2일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병원 장례식장에 전날 발생한 시청역 앞 차량 돌진 참사 사망자들의 유가족 대기실이 마련됐다. 김서원 기자 지난 1일 밤 발생한 서울 시청역 앞 차량 돌진 참사로 사망한 9명 중 4명은 같은 시중은행에서 함께 근무하던 동료였다. 2일 경찰 등에 따르면, 시중은행 직원 사망자는 이모(54)·이모(52)·이모(52)·박모(42)씨로, 사고 발생 지점 인근에 있는 은행 본점에서 퇴근 뒤 귀갓길에서 함께 변을 당했다. 이 중 3명은 영등포병원 장례식장으로 이송됐고, 1명은 국립중앙의료원으로 옮겨졌다. 모두 사고지점 인근 횡단보도 등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사고 당일은 해당 은행의 승진·전보 인사 발령이 났던 날이다. 사망자 중 박씨는 승진 대상자였고, 대부분 같은 부서에서 근무하던 ..
승용차가 인도로 돌진해 9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한 2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시청 인근 교차로 사고현장에 한 시민이 희생자를 추모하며 헌화를 하고 있다. [뉴스1] 지난 1일 서울 중구 시청역 인근 사거리 교통사고 사상자 가운데 서울시 공무원 3명이 포함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서울시는 침통한 분위기다. 고인과 함께 근무했던 공무원들은 침묵 속에 고인을 애도하는 모습이다. 사고 당일 시청 공무원 3명은 시청 인근 식당에서 식사 후 야근하러 귀청하던 도중에 횡단보도에서 대기하다가 참변을 당했다. 이들은 모두 세무직 출신이거나 현재 세무과에서 근무하는 동료 공무원이었다. 동료 공직자 참변에 침통한 서울시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활동가들과 장애인단체 회원들이 1일 오세훈 서울시장 규탄 등을 촉구하며 전동행진을 하고..
기사와 상관없는 참고 사진. 전진이 기자경기도 안산에 위치한 한 학원 건물 화장실에서 여고생이 흉기에 찔리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일 안산단원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42분 안산 단원구의 한 학원 화장실에서 A군(17)이 B양(17)에게 흉기를 휘두르는 사건이 발생했다. B양은 얼굴과 팔 부위에 부상을 입어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군을 추적했으나, A군은 인근 아파트에서 뛰어내려 중태로 발견됐다. A군 역시 병원 치료를 받는 중이다. 경찰은 A군과 B양이 서로 아는 사이였는지 등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목격자 진술을 확보하는 등 사실 관계를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일본의 한 남성이 63개의 잎을 가진 클로버를 재배해 기네스 세계 기록을 경신했다. /기네스세계기록 세계에서 가장 운이 좋은 남자가 기네스 세계 기록에 올랐다. 일본의 한 남성이 63개의 잎을 가진 클로버를 재배해 기네스 세계 기록을 경신했다. 기네스 세계기록(Guinness world records)에 따르면, 일본 도치기현 나스시오바라시에서 와타나베 요시하루(45)가 63잎짜리 클로버를 재배해 기네스 세계 기록을 경신했다. 와타나베는 2012년부터 자신의 집 정원에서 클로버를 교차수정해왔고, 12년만인 지난달 20일 63장의 잎이 달린 클로버를 얻었다. 이전 기록은 2009년 일본 이와테현 하나마키시의 오바라 시게오가 세운 56개의 잎이 달린 클로버였다. 와타나베는 매년 클로버 잎의 수가 늘어나는 것..
“20대 남성 직접 찾아가 사과할 것”경기 화성동탄경찰서 전경. /경기남부경찰청 군대에서 막 전역한 20대 남성에게 성범죄자 누명을 씌운 것으로 논란이 된 ‘동탄 헬스장 사건’의 신고자가 경찰 수사를 받게 됐다. 1일 경찰에 따르면, 경기 화성동탄경찰서는 50대 여성 A씨를 무고 혐의로 입건했다. A씨는 지난달 23일 오후 5시 10분쯤 경기도 화성의 한 아파트 헬스장 옆 관리사무소 건물 여자 화장실에서 20대 남성 B씨가 용변을 보는 자신의 모습을 지켜보며 성적 행위를 했다는 거짓 신고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강제추행 혐의를 받던 B씨를 무혐의 처분하고, 피해자로 전환했다. 경찰은 B씨 변호인과 피해자 조사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 경찰은 B씨가 사과를 받아줄 용의가 있다면 수사팀장을 비롯해 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