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이 채상병 특검법 본회의 상정에 반발해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에 돌입한 3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국민의힘 소속 김민전 의원(좌)과 최수진 의원(우)이 졸고 있는 모습. [유튜브]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채상병 특검법' 통과를 막기 위해 국민의힘이 지난 3일 국회 본회의에서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한 가운데, 졸고 있는 모습을 보여 질타를 받은 국민의힘 최수진·김민전 의원이 "너무 피곤해서 졸았다"며 사과했다. 그런데 이를 두고 같은 당 인요한 의원은 "언론이 야단을 맞아야 한다"고 두둔해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인요한 의원은 4일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인 의원은 의원들의 조는 모습을 보도한 언론을 두고 "사람이 어떻게 졸음을 참느냐"며 "언론이 야단 맞아야 한다..
서울중앙지법 5차 공판김건희 여사.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인 김건희 여사가 과거 '쥴리'라는 이름으로 나이트클럽 접대부로 활동했다는 주장을 뒤집는 증언이 나왔다. 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34부는 지난 2일 5차 공판을 열고 1994년 1월부터 1999년 8월까지 일명 '쥴리'가 접대부로 활동했다고 알려진 나이트클럽 볼케이노 공동운영자였던 J씨와 S씨를 증인으로 출석시켰다. J씨와 S씨는 공판에서 김 여사가 '쥴리'라는 예명으로 볼케이노에서 접대부 활동을 했고, 나이트클럽에 있는 개인 접대공간으로 이어진 엘리베이터 앞에서 김 여사를 봤다는 일부 증언과 관련된 사항을 모두 부인했다. J씨는 공판에서 검찰이 "나이트클럽에서 '쥴리'라는 사람이 있는 것을 본 적이 있느냐"고 묻자 "쥴리가 사탕이냐...
김씨 선거법 재판서 검찰과 전 수행팀장 공방…'사전 논의' 여부 추궁도공판 출석하는 김혜경 씨 (수원=연합뉴스) 홍기원 기자 = 2022년 제20대 대통령 선거와 관련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배우자 김혜경 씨가 22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수원지방법원에서 열린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4.4.22 xanadu@yna.co.kr (수원=연합뉴스) 이영주 기자 = 1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배우자 김혜경 씨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재판에서 과거 김 씨의 수행팀장과 검찰이 증언 내용을 두고 공방을 벌였다. 이날 오전 수원지법 형사13부(박정호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김 씨의 공직선거법(기부행위) 위반 사건 10차 공판에서 이 전 대표의 대선 경선 선거..
갤럽조사…부정평가 40대 83%-70대 이상 31%윤석열 대통령. [연합][헤럴드경제=강문규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20% 중반대를 유지했다는 한국갤럽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특히 연령대별 윤 대통령 지지도는 확연히 갈려 눈길을 끈다. 한국갤럽이 지난 25∼27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한 결과, 윤 대통령의 직무 수행 긍정 평가율은 지난주 조사보다 1%포인트(p) 하락한 25%로 조사됐다. 부정 평가는 전주 조사보다 2%p 상승한 66%였다. 윤 대통령 지지율은 연령대별로 극심한 차이를 보였다. 윤 대통령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18~29세 12%, 30대 11%, 40대 12%, 50대 20%로 평균치를 밑돌았다. 60대..
'尹 탄핵' 국회 국민동의청원 60만명 동의29일 접속자 1만 명 이상 몰리며 접속 지연 이어져청원인 "尹 취임 이후 대한민국 총체적 위기"탄핵 사유로 채 상병 수사 외압 등 들어최근 尹대통령, 이태원 참사 조작 발언 논란 휩싸여\ 대한민국 국회 국민동의청원 사이트 캡처윤석열 대통령이 최근 '10·29 이태원 참사'에 대해 조작 가능성을 언급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가운데, 윤 대통령의 탄핵을 요구하는 국회 청원에 동의하는 국민이 60만 명을 넘어섰다. 청원 사이트는 접속자가 몰리면서 접속 지연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대한민국 국회 국민동의청원 사이트에 올라온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즉각 발의 요청에 관한 청원'은 29일 오후 5시 기준까지 총 60만 9394명이 동의했다. 현재 청원 사이트에는 1만..
김진표 회고록 내 음모론 언급 지탄... "대통령실, 정확히 어떻게 왜곡됐는지 밝혀야" 이태원 유가족들이 김진표 전 국회의장의 회고록에 나온 윤석열 대통령의 참사 관련 음모론 언급을 두고 "유가족과 생존 피해자들에게 사죄하라"고 요구했다. 10.29이태원참사 유가족협의회와 시민대책회의는 28일 오후 논평을 통해 "윤 대통령의 참사 '조작' 발언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한 국가의 대통령이 유튜브 등에서 제기된 음모론 수준의 발언을 했다는 것을 믿기 힘들다"라고 밝혔다. 이어 "만일 이 발언이 사실이라면 윤 대통령은 국가의 부재로 목숨을 잃은 유가족, 그리고 지금까지도 고통 속에 살아가고 있을 수많은 생존 피해자들에게 사죄해야 한다"라며 "정부와 국회는 진실규명을 바라는 간절한 요구를 더 이상 외면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