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격자·증거 없어 수사 난항...장기 미제2023년 경찰 찾아가 자수 "죄책감 못 견뎌"[이데일리 홍수현 기자] 움막에 살던 친형을 살해하고 도주한 뒤 13년 만에 자수한 동생이 항소심에서도 원심과 같은 징역 10년을 선고받았다. (사진=게티 이미지) 3일 법조계에 따르면, 부산고법 형사1부(재판장 박준용)는 살인 혐의로 기소된 50대 남성 A씨의 항소를 기각하고 1심과 같은 징역 10년을 선고했다. 법원은 보호관찰 5년도 명령했다. A씨는 지난 2010년 8월 친형 B씨가 살던 부산 강서구 낙동강의 움막에서 친형과 다투다 둔기로 머리를 때려 살해한 혐의로 구속기소 됐다. A씨는 같은 해 6월 친형을 만나 고향을 떠나 다른 곳으로 이사할 것을 권유했지만 친형은 이를 거부했고, 범행 당일 A씨는 B씨와 말..
'눈물의 여왕'으로 tvN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김지원이 자신의 인생 캐릭터에 홍해인을 꼽았다.iMBC 연예뉴스 사진iMBC 연예뉴스 사진3일 김지원의 소속사 하이지음스튜디오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김지원 인생캐 모르는 사람 또 있나요? 부캐대전 김지원'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시되었다. 이 영상에서 김지원은 자신이 그 동안 연기했던 캐릭터들에 대해 이야기했다. 김지원을 그 동안 연기했던 작품과 캐릭터의 이미지를 가지고 여러 질문에 대답을 했다. 가장 부자인 캐릭터로는 '눈물의 여왕'의 홍해인을 꼽았고 가장 눈물이 많은 캐릭터로는 '쌈 마이웨이'의 최애라를 꼽았다. 인생의 단짝인 캐릭터는 누구냐는 질문에 '나의 해방일지'의 염미정과 '도시남녀의 사랑법'의 이은오를 꼽으며 좋은 시너지가 날 관계라는 말을 했..
독일 최고 명문 바이에른 뮌헨 지휘봉을 잡고 있는 토마스 투헬 감독이 지난 1일 UEFA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레알 마드리드전에서 두 차례 실수를 범했던 김민재에 대해 희생양으로 삼지 말라며 언제나 지지한다고 3일 발언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당시 김민재의 실수에 대해 누구보다 강력하게 비판했던 이가 바로 투헬 감독이기 때문이다. 투헬 감독은 4일 열리는 슈투트가르트와의 분데스리가 원정 경기에서도 김민재를 선발 출전할 뜻을 내비쳤다. 바이에른 뮌헨(엑스포츠뉴스 김준형 기자) 갈핑질팡, 병주고 약주기다. 김민재를 '역대급'으로 비판했던 바이에른 뮌헨의 토마스 투헬 감독이 이틀 만에 말을 바꿔 김민재에 대한 신뢰와 지지를 표명했다. "실수했다고 해서 김민재를 희생양으로 삼는 것은 옳지 않다"는 말까지 했다. ..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마약 투약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배우 유아인이 '종말의 바보'로 대중을 마주해 화제다. 지난 26일, 넷플릭스 시리즈 '종말의 바보' 전편이 전세계에 공개됐다. 애초에 2023년 공개 예정으로 제작된 콘텐츠지만, 그에 앞서 불거진 주연배우 유아인의 마약 논란으로 인해 공개가 잠정 보류된 바 있다. 하지만 넷플릭스는 주요 인물을 연기한 배우의 논란에도 공개를 결정했고 그 덕에 '종말의 바보'에 출연한 안은진, 전성우, 김윤혜, 백지원, 김여진, 김강훈, 빅혁권 등 다양한 배우들과 스태프의 노력은 세상에 나올 수 있었다. 하지만 '유아인 리스크'를 모두 지울 수는 없었다. '종말의 바보'는 공개 직후부터 신선한 디스토피아 소재 외로도 유아인의 분량, 그의 연기력, 복귀에 ..
전현무가 박나래 집 정원을 보고 감탄했다.iMBC 연예뉴스 사진iMBC 연예뉴스 사진iMBC 연예뉴스 사진iMBC 연예뉴스 사진 3일(금)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 544회에서는 전현무-박나래-이장우의 ‘팜유즈 바프 후 봉인 해제’, 트와이스 지효의 ‘짜릿한 도전’ 편이 전파를 탔다. 이날 팜유즈가 보디 프로필 촬영을 마치고 박나래 집으로 갔다. 전현무는 박나래 집에 처음 와봤다며 두리번거렸다. 박나래는 새롭게 단장한 정원을 소개했다. 그동안 보디 프로필을 준비하면서 약속을 안 잡은 대신 정원을 가꿨다는 것. 박나래가 “여기는 소소한 분수대”라고 하자, 전현무가 “로마네”라며 감탄했다. 이어 박나래는 바비큐 파티도 가능한 불멍존으로 안내했다. 정원에는 쌈 채소, 각종 나물은 물론 애..
"보이스피싱 예방법 배우러 왔어요"…노인 금융학교 '문전성시'신한은행 '학이재' 가보니“안녕하세요 금융감독원 수사관입니다. OOO 씨 가족 명의로 대포통장이 만들어진 사실이 확인돼 전화드립니다.” 지난달 27일 인천 구월동 학이재(學而齋·사진)에선 ‘6070’ 시니어 수강생들이 알쏭달쏭한 표정을 짓고 있었다. 머리가 희끗희끗한 수강생들은 태블릿PC에서 나오는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사기꾼인지 아닌지 가려내고 있었다. 학이재는 신한은행이 마련한 노년층 ‘금융교육’ 센터다. 논어 학이편의 ‘배우고 때때로 익히면 즐겁지 아니한가’라는 문장 속 배움의 의미를 담아 이름을 지었다. 시니어 수강생들은 디지털 기기로 보이스피싱 예방을 위한 실습을 받고 있었다. 인천 간석동에 사는 수강생 A씨는 보이스피싱으로 2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