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0일 워크아웃 서면결의 '반대''티와이홀딩스 채권 선지급' 요구최악 땐 부도 … 자구계획 어려워"우리銀, 나만 살겠단 태도" 비판 우리은행이 태영건설 워크아웃(기업구조개선작업)의 돌발 변수로 부상했다. 우리은행이 태영건설 모회사인 티와이홀딩스에 대해 보유 채권을 먼저 상환받겠다고 나서면서다. 다른 채권자들이 우리은행 주장에 동조하면 워크아웃 절차가 흔들릴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26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최근 워크아웃 채권단 협의 기구인 금융채권자조정위원회에 조정을 신청했다. 우리은행은 800억원가량의 채권을 먼저 상환하거나 담보를 설정하라고 티와이홀딩스와 채권단에 요구하고 있다.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오는 30일 예정된 태영건설 기업개선계획 결의에서 반대 의사를 밝힐 방침이다. 티와이홀딩스..

美 조여오는 '스태그플레이션 공포'더 복잡해진 금리 셈법1분기 GDP증가율 1%대 둔화PCE 물가 뛰고 국채금리 급등Fed, 기준금리 향방 '안갯속'사진=게티이미지뱅크올해 1분기 경제성장률과 물가 ‘쇼크’로 미국 금융시장이 출렁였다. 부진한 성장에 잡히지 않는 물가지표가 맞물리면서 ‘스태그플레이션’(경기 침체 속 물가 상승) 우려가 고개를 들었기 때문이다. 2년 만기 미국 국채 금리는 25일(현지시간) 장중 연 5%를 돌파해 지난해 11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날 한때 연 5.027%까지 올랐다가 이후 5% 선에서 등락하는 움직임을 보였다. 10년 만기 미국 국채 금리도 올 들어 처음으로 연 4.7%를 돌파하며 연 4.72%까지 올랐다. 뉴욕증시는 일제히 하락했다. 다우존스지수는 전장보다 375...

의대 교수들 휴진 놓고 구성원간 내홍 심화일부 교수만 '개별적 휴직 선언'진료일정 조정 위한 환자 연락직원·간호사에 떠넘기자 '반발'교수가 직접 예약 변경 전화도교수들, 30일 '셧다운' 예고했지만서울대·세브란스 정상가동될 듯'금요 휴진' 충남·원광대도 정상화 26일 신촌세브란스병원을 찾은 환자와 보호자들이 접수·수납창구 앞에 앉아 대기하고 있다. 연세대의대 교수 비상대책위원회가 오는 30일 집단 휴진을 선언했지만 상당수 교수는 정상 진료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솔 기자윤석열 정부의 의료 개혁에 반대하는 의대 교수들이 병원별로 날짜를 정해 휴진하겠다고 했지만 상당수 병원이 정상 가동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환자 곁을 떠나기로 결심한 교수가 예상만큼 많지 않아서다. 환자 생명을 담보로 한 집단행동이 옳지..

친동생 "(형이) 너무 억울해서 이틀간 식음 전폐 대화 거부"병원 관계자 "극도의 우울감 심각, 진료 하루 만에 곧바로 입원유영재 아나운서가 26일 오전 친동생 손에 이끌려 정신병원 입원했다. 이날 오전 9시 30분께 유영재가 수도권의 한 정신병원에 입원 수속을 위해 들어가고 있다. /측근 B씨 제공, 더팩트[더팩트ㅣ강일홍 기자] 배우 선우은숙과 이혼 논란에 휩싸인 뒤 친언니 A씨로부터 성추행 피소를 당한 유영재 아나운서가 26일 오전 정신병원에 긴급 입원했다. 유영재는 친동생이 대동한 가운데 이날 오전 일찍 수도권의 한 정신병원을 찾아 간단한 수속을 밟고 입원한 것으로 취재 결과 확인됐다. 유영재는 심각한 우울증 증세를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영재의 측근 B 씨는 이날 와 통화에서 "걱정이 된..

26일 전남 함평군의 엑스포공원 내 추억공작소에 황금박쥐상을 구경하려는 방문객 100여명이 몰렸다. 황금박쥐상은 원래 함평나비대축제 기간에만 관람할 수 있었는데, 최근 방문객들의 관심이 치솟자 전시장을 새로 마련해 이날부터 상설 전시를 시작했다. 최근 급등한 금값 때문에 150억원까지 몸값이 껑충 뛴 박쥐 상을 보기 위해 방문객들은 긴 대기 줄까지 마다하지 않았다. 한 성인 남성 방문객은 자기 머리보다 큰 박쥐 상을 보고 "우리 아파트 10채를 팔아도 저거 하나 못산다"며 가족들에게 말하기도 했다. 한 관람객은 박쥐 상을 배경 삼아 기념사진을 찍고 돈복이 들어올 것만 같다며 이 사진을 휴대전화 배경화면으로 설정하기도 했다. 목포에서 가족들과 나비축제장에 왔다는 양모(68) 씨는 "저 박쥐 상이 150억원..

美고금리·고물가→달러당 엔화 156엔 추락1분기 성장률 반토막·인플레 2배“골디락스? 투자자들 무릎 까졌다”인하 준비하던 각국 중앙은행 제동연준 올해 기준금리 인하 회의론 강화[로이터 = 연합뉴스] 확고했던 미국 경제의 연착륙(무착륙) 전망이 확 꺾이는 분위기다. ‘고물가-고금리’라는 쌍고 돌발변수가 튀어나오면서다.25일(현지시간) 미국 경제성장이 둔화되고 물가는 오르는 양상이 나오면서 글로벌 금융시장이 요동쳤다. 여기에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라파 공격 임박설과 중동발 유가인상 압력까지 더해지면서 혼란을 부추겼다. 글렌메드의 마이크 레이놀즈 투자전략 부사장은 “최근까지도 골디락스(물가안정 속 경제성장) 주장 일색이었는데, 투자자들이 ‘GDP 수치’에 걸려 넘어져 무릎이 까졌다”고 비유했다. 이같은 우려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