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 설문 결과 70%가 "환자 불편 감안해 진료 축소 정도로 전환해야"무기한 휴진 가능성은 열어놔…"향후 큰 저항 필요한 순간 오면 휴진" 가톨릭의대 서울성모병원에서 의료진이 이동하고 있다.ⓒ연합뉴스 서울대병원에 이어 대한의사협회(의협)도 무기한 휴진을 사실상 철회한 가운데 '빅5' 병원 중 하나인 서울성모병원 교수들도 강경대응에서 한 발 물러섰다. 서울성모병원 교수 등이 속한 가톨릭대 의과대학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는 25일 회의를 열고 무기한 휴진을 당분간 유예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가톨릭의대 교수 비대위는 지난 21일부터 전날 오후까지 진행한 설문 조사 결과, 정부 정책에 항의하기 위한 휴진 투쟁이 필요하다는 데는 공감하나 방식을 바꿔야 한다는 쪽으로 의견이 모였다. 응답한 교수의 70%는 ..
[앵커]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은 채 상병 특검법 청문회에서 이런 질문을 받았습니다. "민간인 이모 씨와 골프 친 적 없느냐" 여기서 등장한 이씨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태의 공범으로 김건희 여사의 계좌를 관리했던 인물입니다. 임전 사단장은 이 씨를 모른다고 했는데요. 이와 관련해 JTBC 취재진은 이씨를 비롯한 해병대 출신들이 임 전 사단장과 골프 모임을 추진하는 단체 대화방 내용을 입수했습니다.김지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지난 21일, 채 상병 특검 청문회입니다. [임성근/전 해병대 1사단장 : {민간인 이OO 모릅니까?} 민간인 이OO는 모릅니다. {해병대 출신이고 본인하고 골프모임도 자주 한다고 들었는데 모릅니까?} 한 번도 친 적도 없고 전혀 저 인원은 모릅니다.] 민간인 이모 씨를 ..
배우 김우빈(본명 김현중·34)씨가 빅히트뮤직 옛 사옥의 주인이 됐다. 사진은 배우 김우빈. /사진=(서울=뉴스1) 권현진 기자배우 김우빈(본명 김현중·34)씨가 빅히트뮤직 옛 사옥의 주인이 됐다. 25일 머니투데이가 입수한 부동산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11일 자신의 명의로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있는 한 건물을 매입했다. 이 건물은 빅히트뮤직이 과거 통으로 임차해 쓰던 곳이다. 매입가는 137억원이다. 김씨는 3월29일 부동산 매매 계약을 체결했으며, 석달 만에 소유권 이전 등기를 마쳤다. 이 건물은 지하 2층, 지상 5층 규모로 대지면적은 315.5m²(95.4평), 연면적은 1316.84m²(398.34평)다. 배우 김우빈이 매입한 서울 강남구 논현동 빌딩. /사진=카카오맵김씨는 건물에 채..
6월 25일 구름 모의 수증기 영상과 기압계 배치. 자료 : 기상청지난밤 서늘한 공기에 놀라신 분들 많을 겁니다. 푹푹 찌는 한낮 더위에, 이른 열대야까지 이어지다가 하루 새 일 최저기온이 10도 가까이 떨어졌습니다.한반도 주변의 기압계를 나타내는 위 그림에서 우리나라로 향하는 파란색 화살표를 볼 수 있습니다. 북서쪽에서 밀려오는 차고 건조한 공기입니다. 이 공기가 지난밤 기온을 끌어내렸습니다. 덕분에 당분간 열대야 걱정은 덜었습니다.일본 열도 아래로는 북태평양 고기압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서쪽으로 뾰족하게 확장해있는 상태로 그 가장자리를 따라 붉은색의 수증기가 밀려오는 모습이 보입니다. 북서쪽 찬 공기와 남쪽 덥고 습한 공기의 경계에 정체전선이 발달해 길게 뻗어있습니다. 장맛비를 뿌리는 정체전선입니다..
https://tv.kakao.com/v/447691733 20년 전 가해자들에 대한 인터넷 신상 공개로 다시 주목받은 '밀양 집단 성폭행 사건'과 관련해 안병구 밀양시장이 공개적으로 사과문을 발표했습니다. 조금 전 기자회견 현장 직접 보시겠습니다. [안병구 / 밀양시장]밀양시장 안병구입니다.먼저 피해자와 가족 그리고 국민 여러분께 머리 숙여 사과드립니다. 존경하는 밀양 시민 여러분, 그리고 국민 여러분, 오늘 우리는 매우 무거운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습니다. 20년 전 밀양에서 발생한 여중생 성폭행 사건은 우리 모두에게 깊은 충격과 상처를 남겼습니다. 아직 그 상처는 제대로 아물지 못하고 많은 분의 공분과 슬픔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이 사건으로 이루 말하지 못할 큰 고통을 겪은 피해자와 그 가족들,..
"기후 변화로 농작물 작황 부진·운송 비용↑" 사진=REUTERS기후 변화 비용이 영수증에 반영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로 인기를 끌던 한 유통업체의 올리브유 제품 가격이 두 배로 뛰고 해운 운송비가 높이 치솟으면서다. 23일(현지시간) 미국 일간 워싱턴포스트(WP)는 기후 변화에 따른 이상 고온 현상으로 농작물 작황이 부진하고, 자연재해 증가로 보험료가 상승하는 한편, 가뭄 등으로 화물 운송 비용이 올라가고 있다고 보도했다. 미국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의 코스트코 관련 대화방에선 지난해 "올리브 오일이 미쳤다"라는 글이 올라온 데 이어 최근 "왜 올리브 오일 가격이 이렇게 비싸냐"라는 질문이 올라왔다. 국제통화기금(IMF) 자료에 따르면 올해 세계 올리브유 가격은 사상 최고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