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미사일·드론 200여대 발사…군사시설 겨냥 대부분 요격 성공 네타냐후 안보리 소집…'이스라엘 엄호' 바이든 "對이란 공격은 안돼" 이란이 영사관 공습에 대한 보복으로 미사일과 무인기(드론)를 무더기로 발사한 14일(현지시간) 새벽 이스라엘 남부 도시 아슈켈론에서 이를 요격하기 위한 대공 미사일이 발사되고 있다. 2024.04.14. ⓒ 로이터=뉴스1 ⓒ News1 김성식 기자 (서울=뉴스1) 김성식 조소영 정윤영 강민경 기자 = 이란이 14일(현지시간) 새벽 이스라엘에 대한 보복 공격을 감행한 지 약 5시간 만에 관련 공격을 모두 공식 종료했다. 이란이 이스라엘에 날린 미사일과 무인기(드론)는 대부분 국경 밖에서 요격돼 민간의 피해는 미미한 상황이다. 그럼에도 시아파 맹주 이란이 직접 이스라엘 본..
'노무현 정부 연설비서관' 강원국 작가의 총선 패배 이후 대통령 메시지 위한 제언 ①국민이 듣고 싶어하는 걸 말해야 한다 ②대통령이 '도덕적 심판자'여서는 안 된다 ③이해 구하고 책임지는 말을 해야 한다 김대중·노무현 대통령의 연설문을 담당한 경험을 바탕으로 리더의 글쓰기와 말하기에 대한 책을 펴내고 있는 강원국 작가. 한국일보 자료사진 "2004년 헌법재판소에서 탄핵소추가 기각된 뒤 업무에 복귀하면서 노무현 당시 대통령은 '경제 올인'을 외쳤습니다. 국민은 환호했고요. 싸우는 건 관심 없으니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해달라고 한 겁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할 일도 그겁니다. '더는 싸우지 않겠다, 확실히 방향 전환하겠다'는 걸 화법에서부터 보여줘야 합니다. 대통령 지지율이 워낙 낮아서 치고 올라갈 여지도 큽니..
서울의 한 대형병원의 모습. 정부가 집단사직 전공의들을 대상으로 기계적 원칙 적용이라는 강경한 입장을 내세우다 총선을 앞두고 '유연한 처분'으로 한발 물러선 데 이어 총선에서 여당이 참패하자 더 주춤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총선 후폭풍에 맞서 의대 증원 등 의료 개혁을 이어갈지, 아니면 유화책을 내놓으며 개혁의 고삐를 풀지 고민이 깊어진 모양새다. 14일 정부와 의료계에 따르면 정부는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회의만 진행한 채 회의 결과를 언론에 브리핑하는 자리는 최근 사흘간 마련하지 않았다. 총선 전날인 지난 9일 중수본 회의 후 브리핑을 따로 하지 않았고 총선 다음날인 11일에는 중수본 브리핑이 예정되어 있었으나 개표가 진행되면서 여당의 패색이 짙어진 10..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민주당과 함께 밝혀야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부산엑스포 유치 실패 국정조사에 전적으로 찬성한다"는 입장을 밝힌 가운데 국정조사 성사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부산엑스포를 유치한다는 명목으로 들어간 국가 예산은 2022년 2516억 원, 2023년 3228억 원 등 모두 5744억 원이다. 그러나 '박빙' '대역전극' 이 가능하다던 2030 세계박람회 유치는, 개최지 결정을 위한 투표 결과 119대 29, 겨우 29표만 얻는 참담한 성적으로 유치에 실패했다 . 유치를 위해 들인 예산을 표로 계산하면 1표에 198억 원이 들어간 셈인데 결과는 참패했다. '준비부실'과 '관리부재', '운영미숙' 등으로 파행으로 끝나면서 세계적인 망신을 산 새만금잼버리대회에는 모두 1171억 원의..
출구조사 빗나간 선거구 18곳 중 16곳이 민주당 승리예측 불발 늘어난 사전투표·작은 표본·샤이 유권자 등 영향 사전투표 출구조사 도입? "관외투표 많아 불가능" [미디어오늘 금준경 기자] ▲ 지난 10일 SBS 출구조사 결과 발표 갈무리 사과와 유감표명이 나올 정도였다. SBS는 지난 11일 “(출구조사가) 실제 결과와 다른 부정확한 예측치를 내놓음으로써 시청자들께 혼선을 끼친 점 정중히 사과드린다”고 했다. 같은 날 KBS는 “유감스럽게도 적지 않은 오차로 인해 시청자 여러분께 혼선을 드린 점은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고 했다. 22대 총선에서 지상파 방송사가 예측한 출구조사 범위를 벗어난 결과가 나오자 출구조사에 비판이 잇따랐다. 반면 2년 전 대선 때만 해도 지상파 출구조사는 '족집게'라는 호평을..
R&D 삭감 논란 대전도 등돌려 국힘 득표수 대선때와 비교하면 이번 총선에서 오히려 결집 약화 “정부·여당에 실망한 보수층 투표장에 안 나왔을 가능성” ◆ 제22대 국회의원선거 ◆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2월 22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미래 과학자와의 대화’에서 대통령 과학 장학생과 국제 과학올림피아드 수상자 등 참석자들을 격려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여당 참패라는 선거사상 초유의 결과를 낸 이번 4·10 총선은 ‘스윙보터’ 지역인 충청의 영향이 컸다. 2년 전 대선과 지방선거에서 승리를 거뒀던 국민의힘이 4·10 총선에서 참패한 것은 서울과 충청의 민심이 2년 사이 크게 흔들렸기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의 경우 김건희 여사 명품백 논란, 이종섭 전 주호주대사 의혹 등으로 정부·여당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