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2주 연속 20%대를 기록했다.한국갤럽이 지난 23∼25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해 26일 공표한 데 따르면 윤 대통령의 직무 수행 긍정 평가는 24%, 부정 평가는 65%를 기록했다. 직전 조사보다 긍정 평가가 1%포인트 올랐지만 한국 갤럽은 "(지난주 대비) 이번 주 직무 평가 수치 변화는 의미를 부여하기 어려운 오차 범위 내 움직임"이라며 "직무 긍정률이 수치상 1%포인트 바뀐 것은 소수점 아래 반올림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긍정 평가 이유로는 '의대 정원 확대', '외교'(이상 10%), '전반적으로 잘한다', '주관/소신'(이상 5%), '결단력/추진력/뚝심', '공정/정의/원칙'(이상 4%)이 꼽혔다. 부정 평가 이유로는 '경제..

유재환이 과거 무한도전에 출연한 모습[MBC 캡처] [헤럴드경제=김성훈 기자] 과거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에 출연해 유명해진 가수 겸 작곡가 유재환이 작곡비를 사기쳤다는 논란에 휘말렸다. 이틀 전 결혼을 발표했던 유재환은 사과 입장을 밝혔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유명 예능 프로그램에 나오셨던 연예인, A 씨의 작곡 사기를 고발한다'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고, 26일 A 씨는 유재환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르면, 글쓴이는 A 씨가 무료 작곡을 해준다는 소식을 접하고 2022년 A 씨에게 작곡을 의뢰했다고 한다. A 씨는 세션비 20만 원, 녹음비 20만 원, 믹스비 80만 원, 마스터링비 10만 원은 따로 내야 한다며, 총 130만 원을 요구했다. 이에 글쓴이는 곧장 130만원을 줬지만, 4일 내에 ..

[독자제공][헤럴드경제 = 김상수 기자] “10년 이상 걱정 없이 쓴다는데, 몇 년 되지도 않았어요.” 최근 거실 등이 깜빡거려 뜯어본 A씨. LED 조명을 보곤 막막했다. 그는 “형광등도 아니고 어떻게 교체해야 할지 알 수 없었다”며 “수소문을 해보니 전문 기사가 출장해서 교체해야 한다고 하더라”고 했다. 어쩔 수 없이 출장비까지 지불하고 수리를 진행하고 보니 더 기가 막혔다. 일부 부품 교체가 아니라 등 전체를 모두 뜯어내야 했던 것. 그리고 통째로 일반 쓰레기로 버려야 했다. 이를 위해 대형 쓰레기봉투까지 또 구매. [독자제공]그는 “돈도 문제이지만, 이를 모두 그냥 버린다는 게 더 속상했다”며 “페트병 하나도 재활용하는 때에 이걸 통째로 버리는 게 말이 되느냐”고 토로했다. 비용에 막대한 쓰레기까..

영업이익 3조4257억 '최대'전세계 판매량 1% 줄었지만고가차량 호조로 실적 질주비용 절감·환율 효과도 톡톡"매달 영업익 1조 달성 목표"'13.1%'. 기아가 역대 최고 분기 영업이익률 기록을 한 번 더 갈아치웠다. 자동차 판매가 줄었음에도 레저용차(RV) 등 고가 차량 판매 비중이 늘고 환율 효과까지 더해지면서 매출이 늘었고 수익성이 더 좋아졌다. 현대차·기아가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둔화)'에도 하이브리드차 등으로 시장 변동에 빠르게 대처하며 1분기부터 호실적을 기록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26일 기아는 올 1분기 매출 26조2129억원, 영업이익 3조4257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6%, 영업이익은 19.2% 증가했다. 모든 경영 실적 숫자가 '역대급'을 기록했다. 매출은..

엔/달러 환율이 1달러당 156엔을 넘어서 34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25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위변조대응센터에서 관계자가 엔화를 정리하고 있다./사진=뉴시스 일본은행이 기준금리를 동결하면서 엔/달러 환율이 156엔을 넘어서면서 34년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기록적인 엔화 가치 하락에도 일본은행의 완화적인 통화정책에 엔저 현상이 지속될 전망이다. 일본은행은 26일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만장일치로 기준금리를 0~0.1% 수준으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일본은행은 지난달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0.1%였던 기준금리를 올려 0∼0.1%로 유도하기로 했다. 2007년 2월 이후 17년 만에 금리 인상에 나선 것이다. 일본은행이 금리를 인상한 뒤 처음 열린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선 시장의 예상대로 추가 금리 인상은 ..

사진 한소희 인스타그램 캡처배우 류준열과 열애를 인정하고 결별하는 과정에서 이미지 실추를 겪은 배우 한소희가 자신에게 악성 댓글을 남긴 네티즌과의 대화 내용을 공유했다. 한소희는 26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한 네티즌과 주고받은 메시지를 공개했다. 네티즌 A씨는 한소희 인스타그램에 '언니 폐지 줍는 할머니 밑에서 자라면서 예고로 전학도 가고 돈 많이 드는 미술도 배우고 대단해요ㅜㅜㅜ 진짜 할머니 손에 자란 거 맞죠?', '이번에도 차단하면 다 캡처해서 유튜브 올리겠다' 등의 댓글을 달았다. 한소희는 해당 댓글을 캡처해 A씨에게 DM(직접 메시지)을 보냈다. 한소희가 "이거 두 개 본인 맞으시죠"라고 묻자 A씨는 "맞아요"라고 답했다. 이에 한소희는 "왜 그러시는 거냐"며 "제가 A씨 삶에 많은 피해를 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