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세 시대가 온다 (10) 인구학자가 본 '2050 대한민국' "30년뒤 디지털 익숙한 '액티브 에이징' 등장…실버산업 꽃핀다" '인구학 대가' 조영태 서울대 교수 디지털 기기 능숙한 베이비붐 세대 80대엔 지능형 로봇도 충분히 활용 30년 뒤 중위 연령 60세로 초고령화 정년 연장·연금개혁 서두르지 않으면 '노인만 사는 사회'로 도태될 수도 ▲ 30년 뒤 우리나라 인구의 중위 연령이 60세가 되며 ‘액티브 에이징(활기찬 노년)’ 계층이 많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지금까지의 노년층과는 달리 왕성한 사회생활과 능숙한 디지털 기기 활용이 특징인 세대다. 생성형 인공지능(AI)인 ‘챗GPT’를 통해 30년 뒤 장수사회를 그려봤다. 챗GPT “30년 뒤 고령층은 지금의 어르신과는 다른 모습일 겁니다. 진짜 ‘..
악성 물량 10채 중 1채는 제주 외지인 발걸음 '뚝' 미분양 쌓이는 제주도 준공 후에도 '주인 못 찾은 집' 1년 사이 61% 넘게 늘어나 분양가격 경기도보다 높은 데다 고금리 이어지며 투자심리 악화 최근 분양한 곳 모두가 '미달' 사진=연합뉴스 외지인의 발걸음이 이어지며 한때 부동산 시장 호황을 누렸던 제주도에서 최근 빈집이 급속히 늘어나고 있다. 고금리 여파로 투자심리가 꺾인 상황에서 수도권에 육박하는 높은 분양가가 발목을 잡고 있다는 분석이다. 미분양 물량 누적으로 전국 ‘악성 미분양’ 주택 10가구 중 1가구가 제주도에서 나오고 있어 지역 부동산 시장 침체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제주 미분양 50%가 ‘악성’ 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2월 기준 제주도의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은 ..
경기 '과천 푸르지오 라비엔오' 전경. 사진=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분양가가 치솟으면서 수년 전 가격으로 공급되는 '무순위 청약(줍줍)'이 인기다. 시세차익이 보장되는 '줍줍' 단지의 경우 청약 경쟁률이 치열하다. 이런 가운데 이번 달 경기 과천시에서 6억원 가량의 시세차익이 보장되는 로또 줍줍이 예정돼 있어 주목을 끌고 있다. 단 줍줍의 경우 성격에 따라 청약 자격이 다르다. 전국구 청약이 가능한 단지가 있고, 해당 지역 무주택자만 가능한 아파트가 있다. 또 일반공급이냐 특별공급이냐에 따라 다르다. 시세차익 6억 로또 나온다...과천 3가구 줍줍 과천에서 나오는 무순위 청약은 '과천지식정보타운(지정타)' 아파트다. 지난 2021년 12월에 입주한 '과천 푸르지오 라비엔오'와 2023년 4월에 준공된 ..
■ b.멘터리 「 브랜드에도 걸음걸이가 있다고 하죠. 이미지와 로고로 구성된 어떤 브랜드가 사람들에게 각인되기까지, 브랜드는 치열하게 ‘자기다움’을 직조합니다. 덕분에 브랜드는 선택하는 것만으로 취향이나 개성을 표현하고, 욕망을 반영하며, 가치관을 담을 수 있는 기호가 됐죠. 비크닉이 오늘날 중요한 소비 기호가 된 브랜드를 탐구합니다. 남다른 브랜드의 흥미로운 디테일을 들여다보고, 그 설레는 여정을 기록합니다. 」 여러분, 브랜딩과 마케팅의 차이가 무엇일까요? 흔히 혼용하는 말이지만 엄연히 다릅니다. 브랜딩이 장기적 관점에서 브랜드를 각인시키는 작업이라면 마케팅은 그렇게 만들어진 브랜드를 판매하는 방법이죠. 쉽게 말해 브랜딩은 팬을 만드는 작업, 마케팅은 지갑을 여는 전략입니다. 팬을 만드는 작업은 쉽지..
마동석 배우가 알리익스프레스 광고에 출연한 모습. [알리익스프레스 유튜브 캡처] [헤럴드경제=고재우 기자] #. 크리스마스를 맞아 알리익스프레스(알리)를 통해 상품을 구매했던 A씨는 배송지연에 구매 취소를 진행했다. 황당한 일을 겪은 건 이후부터다. 무료반품 보장 18개 상품 약 31만원, 관세 약 7만원을 지불했으나, 환불 받은 금액은 관세를 제외한 약 31만원이 ‘전부’였다. 제품을 환불해도 관세는 돌려받지 못한 것이다. 이에 대해 항의하자 관세청으로부터 온 답변은 “알리 측이 제품을 국외로 반출하지 않았기 때문에 환급이 어렵다”였다. 쉽게 말해 제품이 국내에 들어 온 이력은 있지만, 다시 해외로 나간 이력은 없어 관세 환급을 못 해준다는 것이다. 소비자단체는 알리가 해외 보다 국내 배송이 싸기 때문..
애플 에어팟맥스를 착용한 모습 [SNS, 커뮤니티 갈무리] [헤럴드경제=박세정 기자] “호빵 두 개 귀에 붙인 줄 알았다”, “77만원에 이걸 누가 사나” “천하의 애플이어도 이건 아니다” (애플 에어팟 맥스 출시 초기 누리꾼 반응 중) 애플 헤드셋 ‘에어팟 맥스’의 신작이 올해 말 등장한다. 출시 초기 시원치 않았던 ‘에어팟 맥스’에 대한 소비자 반응은 최근 들어 달라지면서, 패션 아이템으로 자리 잡고 있는 상황. 신작 에어팟 맥스 출시를 계기로 헤드셋 시장에서 애플의 영향력이 더욱 커질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해외 IT전문매체 나인투파이브맥은 최근 하이통 인터내셔널 테크리서치 제프 푸 분석가의 보고서를 인용해 애플이 올해 말 에어팟 맥스 신작을 선보일 것이라고 보도했다. 에어팟 전체 라인업을 개편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