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위기의 한국축구를 구할 새로운 사령탑이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황희찬 스승' 제시 마치 전 리즈 유나이티드 감독(51)이 유력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한국축구 사정에 정통한 관계자는 "최근 영국에서 정해성 국가대표 전력강화위원장과 면접을 마친 마치 감독이 현재 대한축구협회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며 "현재 최종 후보로 3명을 추린 상황이다. 마치 감독이 1순위다. 전력강화위가 30일 최종 회의를 가질 예정이다. 회의 후 협상까지 조속히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마치 감독의 부임이 확정될 경우, 사상첫 미국 출신 A대표팀 감독이 된다. 한국축구는 격랑에 빠졌다. 역대 최강의 멤버를 앞세워 63년만의 카타르아시안컵 우승에 도전했지만, 4강에서 요르단에 충격패를 당하며 결승에도..
신태용 인도네시아 감독이 한국을 꺾고 AFC U-23 아시안컵 4강에 진출한 뒤 선수들로부터 헹가래를 받고 있다. AFC 홈페이지한국 축구의 10회 연속 올림픽 출전 꿈을 좌절시킨 신태용 인도네시아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 감독이 올림픽 본선 진출에 자신감을 드러냈다.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는 29일 오후 11시 카타르 도하의 압둘라 빈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우즈베키스탄과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4강전을 벌인다. 8강전에서 한국과 2-2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승리한 인도네시아는 4강 고지까지 올랐다. 2024 파리 올림픽의 최종예선을 겸하는 이번 대회에서 3위 안에 들면 본선에 진출할 수 있다. 4강전만 승리하면 인도네시아는 1956년 멜버른 대회 이후 68년 만에 올림..
“자식 돈은 자식 돈, 내 돈은 내 돈, 직접 벌어야”“자식 성공에 숟가락 얹으려고 하면 문제 생겨”“부모님들, 제발 앞바라지 말고 뒷바라지하길” 대한민국 축구국가대표팀 주장 손흥민의 아버지인 손웅정(62) SON 축구 아카데미 감독은“자식은 내 소유물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CBS 김현정의 뉴스쇼 캡처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 손흥민(토트넘) 선수의 아버지이자 축구 지도자인 손웅정 SON 축구 아카데미 감독은 “자식은 내 소유물이 아니다”라며 “내가 낳긴 했지만, 내 소유물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손 감독은 26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에서 사회자가 “(손흥민) 아들이 용돈은 주지 않느냐”는 질문에 발끈하며 이같이 말했다. 손 감독은 “자식 돈은 자식 돈, 내 돈은 내 돈, 배..
韓 축구, 40년 만에 올림픽 본선행 좌절황선홍호가 신태용호 인도네시아와 승부차기까지 가는 혈투 끝에 패하며 10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이 가운데 인도네시아 골키퍼가 이강희(경남) 선수를 조롱하는 듯한 행동을 보여 논란이 일고 있다. 황 감독이 이끈 23세 이하(U-23) 남자축구 대표팀은 26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압둘라 빈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8강전에서 인도네시아와 연장전까지 120분 동안 2대 2 무승부에 그치고 승부차기에서 10대 11로 졌다. 한국 축구가 올림픽 무대에 오르지 못한 것은 1984년 로스앤젤레스(LA) 대회 이후 40년 만이다. 2024 U-23 아시안컵 8강전에서 인도네시아 골키퍼 에르난도 아리 수타리아..
신태용 인도네시아 23세 이하 축구 대표팀 감독. AP연합뉴스신태용 감독이 인도네시아 축구의 새 역사를 쓰면서 주가를 높이고 있다. 반면 황선홍 감독은 본업인 23세 이하(U-23) 대표팀을 이끌고 파리 올림픽 본선 진출에 실패하면서 지도자 경력이 단절될 위기에 처했다.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 U-23 대표팀은 26일 한국과의 2024 U-23 아시안컵 8강전에서 승부차기까지 가는 혈투 끝에 승리하며 4강에 진출했다. 인도네시아 축구 역사상 첫 U-23 아시안컵 본선 진출을 이끈 신 감독은 게속 인도네시아 축구의 새 역사를 써 내려가는 중이다. 그는 앞서 인도네시아 A대표팀을 이끌고 2024 카타르 아시안컵에 나서 대회 첫 16강 진출이라는 새 역사를 썼다.대회주관 단체인 아시아축구연맹(AFC)도..
황선홍 남자 축구대표팀 임시감독. 서형권 기자[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대한축구협회가 여전히 황선홍 남자 U23 대표팀 감독을 A대표 최우선 후보로 올려놓고 있었으나, 뜻밖의 올림픽 예선 탈락 때문에 무산될 위기에 처한 것으로 알려졌다.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대표팀은 26일 오전 2시 30분(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압둘라 빈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8강전에서 인도네시아와 2-2로 연장까지 승부를 가리지 못했고, 승부차기 끝에 10-11로 패하며 탈락했다.2024 파리 올림픽 남자축구 예선을 겸하는 대회에서 4강 진입에 실패했다. 아시아에 배정된 올림픽 본선 티켓은 3.5장이었다. 이번 대회 3위 이내는 본선에 직행하고, 4위는 아프리카와 대륙간 플레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