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족들, 가족에 대한 市지원 종료 방침에시장실 진입 시도하다 공무원들과 충돌공무원 4명 부상 당하자 내부 게시판에"분향소 철거하고 지원 끊는 게 맞다"울분 터져…민노총 탈퇴 목소리도 나와경기 화성 리튬전지 제조공장 아리셀 화재 사망자 추모합동분양소에서 지난달 말 대한적십자사 관계자들이 추모하고 있다./뉴스1아리셀 화재 유족들이 화성시의 숙식 지원 종료 방침과 관련해 시장실 진입을 시도하는 과정에서 공무원들과 물리적 충돌을 빚었다. 이로 인해 공무원 4명이 다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시청 내부 익명 게시판에는 이를 비판하는 글이 줄을 잇고 있다. 10일 화성시에 따르면 시청 홈페이지 게시판엔 전날 오후 4시 27분 한 공무원이 익명으로 ‘우리도 자존심이란 게 있으면’이란 제목의 글을 올렸다. 이 공무원은 ..
논산서 침수 승강기에 갇힌 남성 사망경산에서 급류에 실종된 여성 수색 이틀째각지에서 침수 피해 속출…홍수 위험에 대피도10일 새벽 내린 강한 비로 대전 갑천 수위가 상승해 있다. 이날 0시부터 오전 5시까지 대전에는 86.5㎜의 비가 내렸다. 폭우로 하천이 범람할 위험 수위라고 판단한 대전시는 안영교, 대흥교, 갑천대교 등 교통을 통제했다. 2024.7.10 연합뉴스 밤사이 전국 각지에 강풍을 동반한 폭우가 쏟아지며 1명이 숨지고 KTX 일부 노선의 운영이 한때 중단되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10일 오전 3시쯤 충남 논산시 내동의 한 오피스텔 지하 2층 승강기가 침수돼 안에 갇혀있던 남성 A씨가 숨졌다. “살려달라”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지하 1층까지 물에 잠긴 건물에서 배수..
뿔난 인근 주민들 "서울시 서부선 의지 있나"서울시 "기재부 설득 실패했을 뿐"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위례신사선이 10년째 제자리걸음만 걷다 사실상 좌초된 상황에서, 서울시에서 유일하게 착공에 근접한 서부선 인근 주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주민들은 특히 서울시가 서부선 착공에 큰 관심이 없는 것 아니냐는 의문까지 품고 있다. (그래픽=문승용 기자) 9일 서울시와 관련업계에 따르면 서울시는 서부선 경전철에 대한 실시협약안을 준비 중이다. 앞서 기획재정부 민간투자사업심의의원회(민투심)에서 준공 시점까지 총사업비가 확정되지 않는 점을 문제 삼았기 때문이다. 시는 민간투자사업자인 두산건설 컨소시엄과 이견을 좁혀 그 차액을 서울시 주장 183억원, 두산건설 주장 230억원 등 50억원(47억원)까지 좁힌..
‘구독자 1명당 1000원 기부’ 공약 내건 대기업 직원8000명 넘어선 구독수에 “이렇게 일이 커질 줄 몰랐다”“기부 챌린지는 10일 오후 11시 59분에 마감할 것” [이데일리 이로원 기자] 충주시 김선태 주무관을 존경하는 한 대기업 직장인이 유튜브 활성화를 위해 ‘기부 공약’을 내걸었다가 졸지에 한 달 월급 이상을 기부하게 되면서 서울역 앞에 나앉은 사연이 눈길을 끌고 있다. 사진=유튜브 채널 ‘MZ전자’ 캡처 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LG전자 비공식 유튜브 채널 ‘MZ전자’에는 ‘쾌락 없는 책임’이라며 “아내에게 걸렸다. 구독 취소 좀 해달라”는 내용의 쇼츠 영상이 게재됐다. 최정현 LG전자 선임이 LG전자 한국영업본부가 위치한 LG 서울역 빌딩과 서울역 사이 보도에 다크서클 가득한 얼굴로 앉아 ..
세계 3대 연기금인데연봉은 업계 25% 그쳐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 [사진 = 연합뉴스] 세계 3대 연기금인 국민연금의 투자 전문가들이 지방 근무와 낮은 보수로 인해 짐을 싸고 있다. 국민연금 운용역들의 연봉은 증권업계 평균 대비 4분의 1 수준에 불과하다. 9일 보안상 이유로 비공개 처리됐다가 최근에서야 공개된 지난해 제3차 기금운용위원회 회의록에 따르면, 지난 2018~2023년 기금운용본부 퇴사자들이 퇴사 원인으로 가장 많이 지목한 건 “전주에 있기 때문(38%)”인 것으로 드러났다. 앞서 국민연금은 지난 2017년 전북 전주로 본사를 옮겼다. 수도권과 멀다는 점에서, 자산 규모 1100조원에 달하는 세계 3대 연기금임에도 우수 인력 이탈이 잇따르고 있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았다. 특히 시장 평균에 크..
문재인 대통령 재임시절 태풍 대비 특별지시 확인... 상세한 지시 내용 '눈길'[충북인뉴스 김남균] 윤석열 대통령의 "이번 장마에도 피해 대비를 철저히 할 것"이란 16글자짜리 호우대비 지시사항(7월 8일자)이 알려지면서 화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문재인 전 대통령은 어떤 지시를 했을지 관심이 쏠린다. 는 문재인 전 대통령 재임시절인 2020년 9월 2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와 경찰청이 작성한 '제9호 태풍 마이삭 대비 대통령 특별 지시사항 (알림)통보' 공문을 확인했다. 이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은 구체적으로 네 가지 사항을 구분해 지시했다. ▲ 위험 지역의 선제적 통제, 필요시 공공시설 등 안전한 장소에 사전 대피▲ 해상의 선박피해 방지를 위한 대피 및 산업현장 강풍 사고 방지 철저▲ 소방관, 경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