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사협회, 오는 30일 서울 덕수궁 등 전국 동시다발 정부 규탄 ‘촛불집회’ 임현택 대한의사협회장 페이스북 캡처 정부의 2025학년도 의과대학 입학정원 확정으로 ‘원점 재검토’ 등을 외치던 의사단체 투쟁에 걸린 제동을 의식이라도 하듯, 임현택 대한의사협회(의협) 회장이 29일 “다들 정신 차리고 일사불란하게 따라오라”는 메시지를 던졌다. 임 회장은 이날 오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글에서 “다들 패배주의에 지레 실망에 난리도 아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의협이 내일 집회 자리에서 뭘 선언할지 알고 미리들 실망하느냐”며, “제가 가장 선두에 선다”고 투쟁 의식을 확고히 했다. 의협은 오는 30일 ‘대한민국 정부 한국의료 사망선고’ 촛불집회를 전국 동시다발로 개최한다. 오후 9..
직장인 김모(42)씨는 지난 1일 국세청이 보낸 종합소득세(종소세) 신고·납부 전자고지서를 받았다. 고지서를 살펴봤더니 종소세와 지방소득세 등 약 9만원을 내야 한다고 적혀있었다. 지난해 한 잡지에 6개월 동안 기고한 원고료 수입에 대해서다. 김씨는 “월급에서만 세금을 떼는 줄 알았는데, 예상치 못한 세금이 나와 적잖이 당황스럽다”고 말했다. 가정의 달 5월은 종소세를 내야 하는 ‘세금의 달’ 이기도 하다. 직장인의 연말정산 소득공제는 지난 2월 끝났지만, 자영업자는 ‘납세 후반전’이 남았다. 종소세란 1년간 경제 활동으로 얻은 소득에 붙는 세금이다. 직장인이더라도 지난해 근로소득 외의 다른 종합소득(이자·배당·사업·부동산임대·연금·기타소득)이 일정 수준 이상 발생했다면 이달 말까지 신고·납부해야 한다...
박진희, 통화 10분 뒤 軍에 ‘대통령실 보고‘ 요청이첩보류·혐의자 축소 요청 날에도 통화‘해병대 채모 상병 순직사건‘ 수사에 대한 대통령실의 외압 의혹이 커지는 가운데 박진희 당시 국방부 군사보좌관이 군 관계자에게 사건 자료 이첩 보류를 요청하기 전후로 대통령실 관계자와 5차례 통화한 사실이 드러났다. 대통령실이 군 관계자에게 ‘외압’을 행사했다는 의혹이 짙어지면서 대통령실을 겨냥한 수사도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이들을 포함해 대통령실과 군 관계자 간 ‘연결고리’ 역할을 한 관계자들에 대한 조사가 먼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23년 7월 20일 경북 포항시 해병대 1사단 내 김대식 관에 마련된 고 채 상병 빈소에서 해병들이 고인을 추모하고 있다. 뉴시스 28일 세계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이종섭..
28일 서울역에서 시민들이 북한의 군사정찰위성 발사 실패 뉴스를 지켜보고 있다. 뉴스1[서울경제] 북한의 대남 전단으로 추정되는 물체가 경기·강원 지역 일대에서 발견됐다. 합동참모본부는 28일 문자공지를 통해 "북한 대남전단 추정 미상물체가 경기·강원 접적지역 일대에서 식별돼 군에서 조치 중에 있다"고 알렸다. 물체는 풍선 모양으로 알려졌다. 합참은 "국민들께서는 야외활동을 자제하시고 미상물체 식별시 접촉하지 말고 가까운 군부대 또는 경찰에 신고바란다"고 전했다. 앞서 김강일 북한 국방성 부상은 26일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공개한 담화에서 “최근 들어 우리의 국경지역에서 삐라와 각종 너절한 물건짝들을 살포하는 한국의 비렬한 심리모략책동이 우심하게 나타나고 있다”며 “국경지역에서의 빈번한 삐라와 오물살포행위..
경복궁 훼손 배후로 지목된 '이팀장' A씨28일 경찰 조사 중 도주했다가 2시간 만에 붙잡혀수갑도 안 찬 상태에서 흡연하다 그대로 도주수사관 2명 감시하고 있었지만 놓쳐국가지정문화재인 경복궁 담장에 낙서하게 시킨 30대 남성. 연합뉴스경복궁 담장 훼손 사건의 배후로 지목된 30대 남성, 이른바 '이팀장'이 경찰 조사 중 수갑도 안 찬 상태에서 담배를 피우다 도주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이 구속 피의자에 대한 부실 관리 지적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과는 28일 경복궁 담장 훼손 사건의 배후로 지목돼 구속된 A씨가 이날 조사를 받던 중에 도주했고 약 2시간 만에 붙잡았다고 밝혔다. 경찰은 "경복궁 낙서 사건의 피의자가 서울청 사이버수사과에서 조사를 받던 중 오후 1시 50분쯤 도..
국회 본회의서 찬성 179표, 반대 111표, 무효 4표로 부결해병대예비역연대 정원철 회장 "국민의힘 탈당할 것"고(故) 윤승주 일병 어머니 "10년 지나도 사건 은폐 여전해"시민단체들 "채 상병 죽음에 몰아넣고 진실마저 수장시켰다"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21대국회 마지막 본회의에서 '채상병 특검법'(해병대 채상병 사망사건 외압 의혹 특별검사법안)이 재표결에서 부결되자 해병대예비역연대 회원들이 항의하며 본회의장을 나서고 있다. 윤창원 기자21대 국회 마지막 본회의에서 '채상병 특검법'이 결국 부결되자 해병대예비역연대가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 분노가 윤석열 정권과 국민의힘을 집어삼킬 것"이라며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냈다. 참여연대 등 시민단체에서도 비슷한 목소리가 터져나왔다. 윤석열 대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