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방송소위서 MBC ‘시선집중’에 법정제재 여권 위원 “이익 수천억이라도 보도가치 없어” 김건희 여사와 모친 최은순씨의 도이치모터스 주식 거래 시세 차익 액수를 보도한 지난 1월11일 뉴스타파 리포트 장면. 뉴스타파 유튜브 갈무리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가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연루 의혹을 다룬 문화방송(MBC) 라디오 방송에 법정 제재를 의결했다. 방심위는 직전 회의에서도 같은 사안을 보도한 와이티엔(YTN)을 제재(경고)한 바 있다. 방심위는 23일 14차 방송심의소위원회(방송소위) 회의에서 문화방송 ‘김종배의 시선집중’(1월16일 방송분)이 방송심의규정 9조(공정성), 13조(대담·토론 프로그램), 14조(객관성)를 위반했다고 보고 법정 제재 ‘주의’를 결..
김건희 여사. 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130일 만에 활동을 재개했다.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에 김 여사가 연루됐다는 의혹 등을 규명한다는 내용의 이른바 ‘김건희 특검법’ 수용 등 10개 요구 사항을 윤 대통령에게 제시한지 불과 하루 만이다. 앞서 김 여사는 명품 가방 수수 의혹 속에 대외활동을 자제해왔다. 김 여사가 마지막으로 모습을 드러낸 건 지난 2월 17일이었다. 김 여사는 지난 2월 15일 고(故) 유재국 경위 순직 4주기를 맞아 부인 이꽃님씨와 아들 유이현군에게 추모 편지와 과일 바구니를 선물하며 위로를 건넸다. 또 2월 17일에는 윤 대통령과 배우 이정재씨, 테드 서랜도스 넷플릭스 공동 최고경영자(CEO)와 오찬을 함께했다. 이에 당시 김경율 국민..
“의사단체가 비공개 만남 제안시 수락” 역술인 천공(왼쪽)과 사직 전공의 류옥하다씨. 유튜브 채널 ‘정법시대’ 캡처·연합뉴스 ‘사직 전공의’ 류옥하다씨의 공개 만남 제안을 거절했던 역술인 천공(이천공)이 “만남을 피하지 않는다. 도움이 필요하면 응할 것이다. 임현택 대한의사협회 회장 당선자 등 공신력 있는 사람이 모여 비공개 만남을 제안하면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의대 정원 2000명 증원’ 정책이 자신의 이름 때문이라는 의혹을 반박했던 천공은 윤석열 대통령 부부와의 과거 인연 때문에 현 정부 출범 이후 꾸준히 세간의 입에 오르내렸던 인물이다. 천공은 22일 데일리메디와의 인터뷰에서 “대한민국 미래가 걱정된다”며 “대한민국 미래를 위해 의사들이 먼저 바뀌어야 한다. 해결책에 대해 나한테 물으면 답변할..
대한민국에서 가장 유명한 의사인 이국종 교수는 지금 국군대전병원장이다. 깊은 애정을 쏟았던 아주대병원 경기남부권역외상센터를 2020년 떠났다. 응급의사로서 자부심의 원천이자 명성을 안겨준 외상센터를 그는 왜 떠났을까.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 2월 15일 대전시 유성구 국군대전병원 방문을 마치고 이국종 국군대전병원장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 2020년 이국종 병원장은 외상센터장 사임 기자회견에서 “아주대병원으로부터 돈(예산)을 따오라는 얘기를 많이 들었는데 그게 너무 힘들었고 이젠 지쳤다”고 밝혔다. 당시 그의 기자회견으로 아주대병원은 ‘국민 의사’를 내몰았다고 여론의 몰매를 맞았다. 하지만 병원으로서는 억울할 수 밖에 없다. 환자를 받을 수록 적자가 나는 외상센터에 무작정 ..
[the300](상보) 올해만 순항·탄도미사일 도발만 벌써 10차례 북한이 22일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사진은 지난 3일 북한 노동신문이 신형 극초음속활공비행전투부(탄두)를 장착한 신형 중장거리 고체탄도미사일 '화성포-16나'형의 첫 시험발사에 나섰다고 보도한 모습. / 사진=뉴스1 북한이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북한군이 지난 2일 신형 극초음속 탄도미사일 시험발사를 통해 도발에 나선 지 20일 만이다. 합동참모본부는 22일 오후 3시5분쯤 공지를 통해 북한이 이날 동해상으로 미상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우리 군은 이날 북한이 쏜 탄도미사일의 비행거리와 고도, 속도 등 정확한 제원을 분석하고 있다. 현재 미국·일본 측과 관련 정보를 공유해 세부 제원 등을 분석 중인 것으로..
한동훈 "배신 말아야 할 건 국민뿐" 韓 "건강상 이유로 정중히 사양" 尹과 선 긋고 독자 행보 본격화 홍준표 '배신자' 비판에 반격도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최근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대통령실로 초청했지만, 한 전 위원장이 건강상 이유로 사양한 것으로 21일 확인됐다. 한 위원장은 지난 20일 “정치인이 배신하지 않아야 할 대상은 국민뿐”이라는 페이스북 글을 남겼다. 총선 이후 윤 대통령과 거리를 두며 독자적인 정치 행보에 나선 것이란 해석이 나왔다. 한 전 위원장은 21일 ‘윤 대통령의 초청에 응할 뜻이 있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지금은 건강상 이유로 참석하기 어렵다고 정중히 말씀드렸다”고 답했다. 한 전 위원장은 19일 이관섭 비서실장으로부터 22일 오찬이 가능한지 묻는 연락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