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이태원 사전투표소 찾아 마스크 쓰고 경호원 동원한 채 투표 영부인 투표 비공개 매우 이례적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지난 2022년 3월4일 서울 서초1동 주민센터에 마련된 제20대 대선 사전투표소에서 투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4개월째 공식석상에 등장하지 않던 윤석열 대통령의 배우자 김건희 여사가 지난 5일 제22대 총선 사전투표를 한 것으로 9일 뒤늦게 파악됐다. 대통령 부인의 ‘비공개 투표’는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김 여사가 사전투표 첫날인 지난 5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근처 용산구의회에 마련된 이태원 제1동 사전투표소를 찾아 투표했다고 9일 전했다. 5일은 윤 대통령이 ‘부산항 신항 7부두 개장식’ 참석에 앞서 부산 강서구 명지1동 행정복지센터에 마련..
韓 "李, 김준혁 성희롱 옹호 글 올려"…고은광순 '이모' 증언 논란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선거운동 마지막 날 유세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사법 리스크', 같은 당 김준혁 후보의 '이대생 성상납' 발언 논란 등을 소재로 공세를 폈다. 이번 총선에서 국민의힘 지지를 호소하며 이를 독립운동, IMF 외환위기 극복에 비유하기도 했다. 한 위원장은 9일 서울 송파구 위례신도시 지원유세에서 "이 대표가 오늘 법정에 갔다. 이분은 매일 간다. 대장동 재판 오늘 하루 종일 받을 것"이라고 이 대표를 겨냥했다. 그는 이어 "가기 전에 눈물을 흘렸다"며 "자기를 지켜달라는 것"이라고 했다. 그는 "정치인이 자기를 지켜달라고 우는 것만큼 구질구질한 게 없다. 정치인은 국민을 위해서 울어야 하는 것"이라..
방심위 방송소위, 법원 판결 보도한 뉴스데스크에 법정제재 '주의' MBC "심의 형식을 빌려 괴롭히기… 방송사 지속성 흔들려는 시도" [미디어오늘 박재령 기자] ▲ 지난 1월12일 MBC 뉴스데스크 갈무리. 윤석열 대통령 '바이든-날리면' 관련 보도로 MBC에 5번째 법정제재가 예고됐다. 의견진술로 나온 MBC 제작진은 “심의 형식을 빌려 괴롭히기를 하고 있다”고 반발했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는 9일 방송심의소위원회(방송소위)를 열고 '바이든-날리면' 후속보도인 MBC '뉴스데스크'(1월12일)에 법정제재 '주의'를 과반으로 의결했다. 최종 제재 수위는 차후 전체회의에서 확정된다. 해당 방송엔 , 등의 리포트에서 비속어 논란 관련 법원의 1심 판결에 MBC에 유리한 주장을 선택적 방송했고, 비속어..
지난 2월16일 대전 카이스트 학위수여식 도중 한 석사 졸업생이 “알앤디 예산 복원하십시오”라고 소리치는 순간 경호원이 입을 막으며 제지하고 있다. 대전충남사진공동취재단 ☞한겨레 뉴스레터 H:730 구독하기. 검색창에 ‘h:730’을 쳐보세요. 연이은 ‘입틀막(입을 틀어막음)’ 조처로 과잉 경호 논란에 휩싸인 대통령경호처가 억대 예산을 들여 대통령 경호 활동을 소개하는 이례적인 홍보 행사를 열기로 한 것으로 확인됐다. 나라장터 국가종합전자조달 누리집에 경호처가 올린 ‘경호활동 소개 행사 용역’ 관련 과업지시서 등을 7일 보면, 경호처는 ‘첨단 과학 경호’를 주제로 대통령 경호를 홍보하기 위한 행사를 5월 중 대통령실에서 여는 것으로 계획했다. 관계기관 및 경호부대 100명과 경호처 경호공무원 100명이 ..
변호인 “검사·증인, 선거에 영향 미칠 목적 우려” 2022년 제20대 대통령 선거와 관련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부인 김혜경씨가 8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수원지방법원에서 열린 2차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20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관련 인사 등에게 음식값 10만4천원을 경기도 법인카드로 결제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기소된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부인 김혜경씨 재판에서 증인신문 질문 내용을 두고 검찰과 변호인 사이에 치열한 공방이 벌어졌다. 검찰이 증인을 상대로 김혜경씨와 그를 수행한 것으로 알려진 전 경기도청 별정직 공무원 배아무개씨의 수직적 관계를 입증하는 데 주력하자 변호인 쪽에서 ‘공소사실을 벗어난 것’이라며 이의 제기했..
“정치 프레임에 피해를 보았다”고 주장했던 배우 김규리가 사전투표 인증샷을 올린 가운데 그가 파란색 외투를 걸치고 사전투표를 인증해 또 다시 논란이 일고 있다. 김규리 인스타그램 갈무리 김규리는 사전투표 마지막 날인 지난 6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오늘따라 더 예쁜 손”이라며 “저도 방금 투표하고 왔다”고 사전투표 인증샷을 올렸다. 그가 올린 사진에는 투표 도장이 찍힌 손이 보인다. 그런데 문제는 인증샷 속 유리문에 비친 김규리의 모습이었다. 선명하지는 않지만 사진 속 김규리는 파란색 모자와 점퍼를 입은 모습이다. 그는 게시물에서 “투표를 하고 나오는데, 20대 커플로 보이는 두분이 투표를 하고 있었다. 또 택시를 탔는데 기사님께서 ‘민주시민 이라면 투표 꼭 하세요. 저는 어제 아침에 아내와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