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푸바오가 관람객들을 마지막으로 만난 지난달 3일 모습./사진=뉴스1(사진공동취재단)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가 중국으로 떠났지만 '푸바오 앓이'가 계속되면서 에버랜드가 올리는 수익이 쏠쏠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8일 뉴스1에 따르면 에버랜드는 약 4년간 푸바오를 키우면서 수십억원의 비용을 감당했다. 다만 푸바오를 통해 얻은 수익은 이를 상회할 것으로 보인다. 에버랜드는 중국에서 판다를 데려온 데 따라 보호 기금을 지불해야 했다. 푸바오의 부모 아이바오, 러바오를 데려오면서 1년에 100만 달러(한화 약 13억5300만원)의 보호 기금을 냈다. 푸바오 탄생 이후 400만 달러(한화 약 54억1200만원)를 낸 셈이다. 푸바오 탄생에 따라 일회성으로 50만 달러(한화 약 6억7650만원)를 냈고 쌍둥이 동생 ..

“이준석, 당선 가능” 조국혁신당에 “정권심판 역할” 투표소 ‘대파’ 논란에 “선관위서 여권을 쉴드 치려는 의도” 천하람 개혁신당 총괄선대위원장은 “적어도 7명의 당선자를 낼 수 있으면 좋지 않겠나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천 위원장은 8일 BBS 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에서 “저희 개혁신당이 기호 7번”이라며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당선자 중에 꼭 화성을에 이준석이라고 하는 이름이 포함되었으면 좋겠다고 바란다”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5일 오전 부산 강서구 명지1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사전 투표를 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이준석 대표의 당선 가능성에 대해선 “가능하다고 본다”며 “무박 유세까지 해서 제가 그랬다. 좀 표현이 그렇지만 죽는 거 아니냐 그랬더니 이..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비상대책위원장이 7일 오후 서울 용산구 대한의사협회에서 열린 의대정원 증원 저지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 제7차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사진=[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윤석열 대통령과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비상대책위원장의 면담 이후 전공의들이 '자가당착'(말이나 행동의 앞뒤가 맞지 않는 일)에 빠졌단 분석이 나온다. 사직은 자유의사로, 복귀는 단체 투표로 결정하는 등 모순된 의사결정 형태가 전공의들의 운신 폭을 좁히고 있다는 것이다. 전공의의 내부 균열은 이들이 자발적 사직을 주장하고 병원을 떠났을 때부터 예견된 일이었다는 평가다. 윤 대통령과 박 비상대책위원장의 만남으로 사분오열된 전공의 의견 수렴 구조가 수면 위로 떠 올랐다. 독단적인 의사 결정을 이유로 박 위원..

지난달 30일 오후 서울 시청역 인근 세종대로에서 열린 ‘83차 촛불 대행진’ 집회에서 참가자들이 대파를 들고 정부 규탄 구호를 외치고 있다. 연합뉴스 4·10 총선을 앞두고 지난 5~6일 진행된 사전투표 기간 동안 유권자와 정치권의 최대 열쇳말은 ‘대파’였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대파를 ‘정치적 표현물’로 간주해 사전투표소 내 반입을 금지하자, 야당 지지층에게 ‘대파 인증샷’이 유희처럼 번져나갔고 야당 출마자의 유세장에서도 대파가 ‘필수품’으로 등극했다. 사전투표가 진행된 주말 내내 소셜미디어는 야당 지지층의 대파 인증샷으로 북적였다. 7일 엑스(X·옛 트위터)를 보면, 한 이용자는 ‘대파 모양’ 펜을 만들어 유세장에 가져갈 수 있게 배포한다고 알렸다. 또다른 유권자가 대파 모양 손뜨개 도안을 올리자 ..

한 "나가면 이긴다" 이 "지금 중단시키지 않으면 모두가 불행" 한동훈, 조국 히틀러 비유…이재명, 윤정부 살인범 비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왼쪽)과 한동훈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이 7일 각각 유세를 하고 있다. 2024.4.7/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서울·하남·청주·천안·대전·논산=뉴스1) 한상희 김경민 노선웅 한병찬 김예원 기자 = 4·10 총선을 사흘 앞둔 7일 마지막 주말 유세에서 한동훈 국민의힘 총괄선거대책위원장 겸 비상대책위원장은 '스윙보터'인 충청 유세에 집중했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상임공동선거대책위원장 겸 대표는 험지인 강남에 총력을 기울였다. 한 위원장은 이날 충청권 10개 지역을 돌며 "상당수 접전 지역에서 골든크로스(지지율 역전)가 일어나고 있다"며 "기 죽지 말고 ..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서대문갑에 출마한 이용호 국민의힘 후보가 31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신촌 유플렉스 앞에서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오른쪽은 선거유세 지원하러 온 유승민 전 의원. 2024.03.31. suncho21@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재우 기자 =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은 7일 역대 총선 최고치를 경신한 사전투표율에 대해 "윤석열 정권 심판론으로 연결될까 걱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 전 의원은 이날 방송프로그램 '정운갑의 집중분석(시사스페셜)'에 출연해 "정말 굉장히 좀 두렵게 본다"며 "사전투표율이 이만큼 높다는 거는 선거에서 저희를 제일 어렵게 하는 윤석열 정권에 대한 심판론 이런 걸로 연결될까 봐 굉장히 걱정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