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물가·고환율에도 국내외 여행 증가사진=게티이미지 뱅크 ◆ 고물가·고환율에도 국내외 여행 증가 "열심히 아꼈으니 이제 떠나야죠."20대 직장인 김모씨는 오는 7월 남자친구와 싱가포르로 여름휴가를 떠날 계획이다. 총 여행경비는 500만원가량. 항공과 숙소 예약에만 벌써 270여만원을 지출했지만, 김씨는 "직장 생활을 시작한 이후 1년에 한 번 하는 해외여행이 유일한 사치"라고 강조했다. 본격적인 여름휴가 성수기를 앞두고 국내외 여행 수요가 늘고 있다. 고물가·고환율로 인해 지갑 여유가 줄고 있는 상황에서도 휴가에는 지출을 아끼지 않는 모양새다. '휴가엔 돈을 아끼지 말자'는 식의 소비 형태가 투영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고물가로 실질 소득 줄었는데…"여행은 못 참아"1일 여행 업계에 따르면 최근 물가 상..
백종원 유튜브 채널에 1년 반 전 올라온 영상 한 건의 조회수가 뒤늦게 폭발하고 댓글이 이어져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백종원은 2022년 '님아 그 시장을 가오' 제목의 영상을 통해 청도 한 시장의 국밥집을 방문한 후기를 전했다. 국밥집이었지만 국밥을 팔지 않고 육회비빔밥이 주메뉴인 이색적인 곳이었다. 육회비빔밥을 먹다가 이내 소주를 주문한 백종원은 "촬영 접자"며 그 맛에 감탄했다. 해당 영상이 뒤늦게 주목받는 이유는 다름 아닌 지난 1일 올라온 유튜브 채널 '나락 보관소'의 "밀양 성폭행 사건 주동자 ○○○, 내가 못 찾을 줄 알았나 봐" 영상 때문이다. 게시자는 인간으로서 할 수 없는 이 사건을 자행한 주동자 A씨가 백종원이 찾은 국밥집에서 일하고 있다고 폭로했다. 해당 영상에 따르면 A씨는 현..
서울신문DB “나 조폭” 협박해 성매매 시켜서울·오산 등 업소에서 성범죄 10대 여학생 두 명을 자신이 운영하는 유흥업소로 유인해 성폭행하고 성매매 등을 시킨 업주들이 경찰에 검거됐다.2일 경기 오산경찰서는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상 강간 및 알선영업행위 등 혐의로 40대 A씨 등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A씨 등을 긴급체포하고,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A씨 등은 4월 18일부터 5월 5일까지 본인들이 공동으로 운영하는 유흥업소에 B양 등을 데리고 있으며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놀고 있던 B양 등에게 접근해 “아르바이트 자리를 주겠다”며 유인한 것으로 파악됐다.경찰 관계자는 “피해자들은 A씨가 자신을 조폭이라고 협박하는..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연합][헤럴드경제=양근혁 기자]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1일 대통령실 앞을 찾아 “22대 국회의 채해병 특검법을 수용하라”고 촉구했다. “토요일이라 관저에서 여유 있게 쉬고 계실 것”“참모들은 나왔을 것…잘 듣고 똑똑히 전하라”“국민의힘, 똘똘 뭉쳐 국민의 요구를 내팽개쳐”“尹, 엄숙한 워크숍에서 축하주 돌리며 어퍼컷”“이날은 얼차려 받다 숨진 군인 영결식 열린 날”“특검법은 그물 올을 더 촘촘히 해서 제출될 것” 조 대표는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조국혁신당 인사들과 집회를 열고 “이 엄중한 시국을 만든 윤 대통령, 출근하셨느냐”며 “토요일이라고 관저에서 여유 있게 쉬고 계실 것”이라고 말했다. 조 대표는 “참모들은 나왔을 것이다. 잘 듣고 윤 대통령에게 똑똑히 전하라..
쓰레기 종이 더미 담긴 北 풍선, 오후 9시께 한국외대 캠퍼스서 터져합참 “北, 1일부터 대남 오물풍선 600여개 살포” 1일 오후 9시께 서울 동대문구 한국외대 교수연구동에서 북한이 살포한 풍선에 들어있었던 쓰레기 종이 더미가 나뒹굴고 있다. [한국외대 에브리타임 캡처][헤럴드경제=박지영 기자] 캠퍼스에서도 북한이 살포한 대남 도발용 풍선이 터져 흩뿌려진 쓰레기 종이 등이 발견됐다. 2일 경찰 등에 따르면, 1일 오후 9시께 서울 동대문구 한국외국어대학 캠퍼스 교수연구동에서 북한에서 살포한 풍선에서 흩뿌려진 것으로 추정되는 쓰레기 종이 등이 발견됐다. 서울 동대문경찰서 관계자는 “군부대 및 유관기관 간 합동 대응을 했고, 일부는 군부대 회수, 나머지는 단순 오물(담배꽁초 등)로 판단해 구청에서 수거 조..
부부생활 무관 지출 가계비 125억 분할혼외자 학비·티앤씨재단 출연금도 포함법원 “부정행위 상대방에 일방적 처분”김희영 티앤씨(T&C)재단 이사장. 김 이사장 인스타그램 캡처 최태원(64) SK그룹 회장과 노소영(63)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재산분할 대상에 최 회장의 동거인인 김희영 티앤씨재단 이사장 측에 지출된 219억여원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1일 뉴시스에 따르면 서울고법 가사2부(부장판사 김시철)는 지난달 30일 두 사람의 이혼 소송을 판결하면서 재산분할 대상에 2011~2019년 부부공동생활과 무관하게 지출한 기타 가계비 125억6200만원을 포함했다. 또 2016~2019년까지 지출된 혼외자 학비 5억3400만원, 2017~2019년 부부공동생활과 무관한 임차비용 16억600만원 등도 포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