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니 루크의 이미지./사진=X(엑스, 구 트위터) 지난해 이스라엘 한 축제에서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에 나체로 끌려갔던 20대 여성이 결국 숨진 채 발견됐다.지난 18일(현지시간)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가자 지구에서 인질 3명의 시신을 회수했다고 밝혔다.희생자는 독일·이스라엘 이중국적자 샤니 루크(22·여), 아미트 부스킬라(28·여), 이츠하크 겔레렌테(56·남). 이들은 모두 지난해 10월7일 이스라엘 노바 음악 축제 현장에서 이스라엘 남부를 습격한 하마스에 의해 살해된 후 가자지구로 옮겨진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이들이 발견된 정확한 장소는 공개되지 않았다. 특히 하마스 습격 당시 몸이 뒤틀린 나체 상태로 트럭에 실려 끌려가는 한 여성의 모습이 인터넷상에서 공개됐는데, 해당 인..
최근 경기가 급격하게 얼어붙으면서 고용 불안을 느끼는 직장인들의 모습을 도처에서 쉽게 접할 수 있습니다. 어찌하든 자신의 주된 커리어를 접는 시기는 누구에게나 다가오게 마련입니다. 갑자기 다가온 퇴직은 소득 단절뿐 아니라 삶의 정체성마저 집어삼킬 수 있어 대책 마련이 절실합니다. 지금 이 순간, 어떻게 준비 하느냐에 따라 ‘인생 2막’의 무게와 행복감은 확연히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은퇴 전에는 부(富)의 확대가 우선이라면 은퇴 후에는 ‘현금흐름’이 무엇보다 중요한데, 우리나라 직장인의 가장 기본적인 소득 창출 수단은 국민연금 입니다. 이에 격주로 연재하는 ‘언제까지 직장인’에서는 몇 회에 걸쳐 국민연금테크(국민연금 + 재테크)에 대해 집중적으로 알아 보겠습니다. 서울 서대문구 국민연금공단 서울북부지역본부..
[참가기] 제44주년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 아이들에게 너무 미안했다[서부원 기자] 새벽 5시 반 눈을 떴다. 토요일이지만, 늦어도 6시 50분까지는 학교에 도착해야만 한다. 다섯 명의 아이들을 인솔해 국립 5.18 민주묘지에 가기 위해서다. 우리를 초청한(?) 국가보훈부에서 픽업을 위해 버스를 보내준다고 했다. 오전 7시까지는 도착해야 한다는 언질을 받은 터다. 다섯 아이들은 '화동' 역할을 맡았다. 기념식 도중 윤석열 대통령과 유족 대표에게 다가가 감사와 위로의 꽃다발을 증정하는 일이다. 쉬는 주말에 참석해야 한다는 게 마뜩잖을 법도 하건만, 국가 주관 행사에 '출연'한다는 설렘으로 들떴다. 다른 때도 아닌 5.18 기념식 아닌가. 6시 30분쯤 도착했더니 두 아이가 먼저 와 있었다. 평소에..
들개 피해 잇따라 지자체 비상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 없음 /사진=이미지투데이 목줄을 착용하지 않은 대형견이 산책하던 시민을 습격하고 반려견을 물어 죽였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하지만 대형견이 반려견을 물어 죽인 증거가 확인되지 않아 시민들을 두려움에 떨게 했다. 18일 구리시청 등에 따르면 80대 남성 A씨는 지난 4일 반려견 '샌디'와 서울 용마산에서 아차산으로 넘어가는 등산로를 산책하다가 대형견의 습격을 받았다. 갑작스러운 상황에 A씨는 넘어졌고 순식간에 대형견이 샌디를 물고 사라졌다고 A씨는 전했다. 가족들은 샌디를 찾아 사흘 동안 헤매다가 산속에서 숨진 샌디의 사체를 발견했다. A씨 가족은 사건 발생일에 인근에서 멧돼지 포획을 위해 엽사와 엽견이 돌아다녔다는 진술을 확보해 구리시에 신고했다. 다만..
국회의장 후보로 선출된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7일 오후 경기 남양주 모란공원에 있는 김근태 전 의원 묘를 찾아 참배한 뒤 혼자 소주잔을 기울이고 있다. (SNS 갈무리) ⓒ 뉴스1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예상을 뒤엎고 22대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로 뽑힌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낮에 혼술(혼자 술을 마심)하는 사진을 올려 시선을 끌었다. 우 의원은 17일 오후 자신의 SNS에 "오후에 마석의 김근태 형님을 뵙고 왔다"며 경기도 남양주시 마석 모란공원의 고(故) 김근태 전 의원 묘지를 참배한 사실을 알렸다. 우 의원은 김 전 의원에게 "민주당의 국회의장 후보로 선출됐다는 보고도 드리고, 정말 뵙고 싶어서 찾아왔다"고 한 뒤 "마주 앉아 소주도 한잔했다"며 혼술하고 있는 장면도 공개했..
검수완박 이후 업무량 쏟아져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주완중 기자 인력난에 시달리는 경찰이 최저임금(9860원) 수준인 ‘시급 1만원’에 퇴직 경찰을 고용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2021년 이른바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으로 경찰이 1차 수사 종결권을 갖게 되면서 업무량이 폭증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경찰청은 최근 ‘수사민원 자문위원’이라는 직위로 퇴직 경찰 등을 모집하는 공고를 냈다. 수사 경력 5년 이상 퇴직 경찰이거나 법무사 자격증이 있어야만 지원 가능하다. 주 15시간 미만 활동 시간당 1만원이 지급된다. 별도 교통비, 점심 식사는 제공하지 않는다. 활동 기간은 7월 31일까지다. 이들은 수도권 경찰서 12곳에서 활동할 예정이다. 경찰청 관계자는 “시범 도입 후 효과가 입증되고 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