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득대체율 45%는 野 주장이재명 "영수회담 하자" 압박대통령실 "여야가 논의할 일"국힘 "국회 무시한 정치 공세"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3일 연금개혁의 공을 윤석열 대통령에게 넘겼다. “정부·여당이 결단만 하면 28일 국회 본회의에서 연금개혁안이 처리될 수 있다”며 “이 문제와 관련해 대통령과 영수회담을 할 용의도 있다”고 했다. 하지만 대통령실은 “연금개혁은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에서 여야가 합의할 사안”이라며 선을 그었다. 여야는 소득대체율 1%포인트의 입장차를 좁히지 못한 채 책임 떠넘기기에 급급해 21대 국회에서 보험료율과 소득대체율을 바꾸는 ‘모수개혁’이 이뤄지기 어렵다는 관측이 나온다. ○소득대체율 45%가 정부안? 이 대표는 이날 자신의 SNS에 “민주당은 조속한 개혁안 처리를 위해..
與 유영하, 정치권서 김호중 첫 비판"명필도 매국노 글씨면 가치 없어""인성 안 된 음악, 멜로디 반복일 뿐"국민의힘 유영하 당선인이 22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제22대 국회의원 당선자총회에서 입장하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박근혜 전 대통령의 최측근인 유영하 국민의힘 대구달서갑 당선인은 가수 김호중의 '음주 뺑소니' 혐의에 대해 "용서해서도 용서받아서도 안 되는 행동"이라고 지난 22일 밝혔다. 김호중을 향한 사회적 공분이 커지는 가운데, 정치권에서 처음 공개적으로 나온 비판이다.유 당선인은 이날 페이스북에 "거짓말이 잠시 세상을 속일 수 있지만, 영원히 속일 수 없다는 말이 떠오른다"며 "한때 인생 스토리가 있었고 음악적 재능이 있어서 좋아했던 가수가 결국 호미로 막을 것을 가래로도 못 막을 상황을 ..
반려견 훈련사 강형욱 보듬컴퍼니 대표.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반려견 훈련사 강형욱 보듬컴퍼니 대표(39)가 지난해부터 올해 초까지 경기 남양주시 소재 훈련장 토지와 건물을 모두 매물로 내놓은 것으로 파악됐다. 강 대표는 이 부동산을 담보로 지난해 100억원대 빚을 내기도 했다. 23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강 대표는 2019년부터 2021년까지 매입한 경기 남양주시 오남읍 토지 8802㎡(약 2660평)와 보듬컴퍼니 사옥 지하1층~지상2층·옥탑 1층 건물을 매도하기 위해 중개업소에 중개를 의뢰한 상태다. 강 대표는 지난해 초 반려견 훈련장으로 쓰던 5793㎡(약 1750평) 규모의 토지 2필지를 매물로 내놓은 것으로 파악됐다. 일대 토지 시세는 평당 500만원가량으로 알려졌다. 매각에 성..
"가짜뉴스 유튜버 활개, 한물간 종편 패널 세상 어지럽혀""자사 이익 우선? 나라 혼란" "상남자 발언에 연조 짧은 기자, 소설" ▲홍준표 대구시장이 지난 18일 TBC 창사 29주년 특별기획 보수 길을 묻다 편에서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유튜브 TV홍카콜라 영상 갈무리 홍준표 대구시장이 언론, 특히 종합편성채널을 겨냥해 이명박(MB) 정부 시절 MBC의 편향성 보도에 맞서기 위해 종편을 만들었으나 괜히 만들었다는 자괴감이 든다고 털어놨다. 그는 가짜뉴스 유튜버가 활개치고, 한 물간 패널이 종편에 매일 출연해 세상을 어지럽힌다고 그 배경을 설명했다. 언론이 진실보도 보다 자사 이익을 앞세우면 선진국시대가 요원하다고도 했다. 다만 구체적인 사유를 설명하지 않았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21일 오후 자신의 ..
이 대법관, 국회 인사청문회서 “회피 사유 될 것 같다, 적극 검토” 이흥구 대법관(왼쪽)과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 [대법원 제공, 뉴시스]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의 서울대 법대 동기로 친분관계인 것으로 알려진 이흥구 대법관이 자녀입시 비리와 청와대 감찰 무마 의혹과 관련한 조 대표 상고심 사건에 대해 회피 신청을 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주간동아가 5월 22일 대법원에 확인한 결과 이날 오전까지 조 대표 사건과 관련해 접수된 대법관의 회피 신청이나 피고인 측의 기피 신청은 없었다. 조 대표의 업무방해·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 혐의 사건(사건번호 2024도4021)은 총선 직후인 4월 11일 노정희·이흥구·오석준·엄상필 대법관으로 구성된 3부에 배당됐다. 이 대법관은 대법관 후보 시절인 2020년 9월 ..
연고자 없어 市가 장례…‘유산 기부 성남 1호’노점상·지하철 청소·폐지 줍기 등으로 주택 마련,12억대 4층 다세대 주택, 어려운 이웃에 기부“성남은 제2의 고향”…2006년에는 장기기증 서약노점상과 폐지 줍기, 지하철 청소 등으로 모은 전 재산 12억원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기부한 홍계향 할머니가 장기까지 모두 내놓고 세상을 떠났다. 90세를 일기로 별세한 고인은 2014년 6월 전 재산을 사후에 저소득층 복지기금에 사용하도록 경기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 경기 성남시의 첫 ‘행복한 유산’ 기부자로 이름을 올렸다. 앞서 2006년에는 서울대학교병원에 사후 장기기증을 약속했다. 노점상 등으로 모은 전 재산을 기부하고 별세한 홍계향 할머니의 2014년 생전 모습. 성남시 제공 성남시는 “홍 할..